희생과 제물의 차이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수많은 법정/추리/경찰 드라마들에서 자주 나오는 영단어들이 있죠. 

Murder. 

비슷한 빈도로 Manslaugter나 Homicide 가 있죠. 

다 살인/살해로 번역이 되고 있지만 이 셋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살해사건에 대해 어떤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하시겠지만 

각각의 단어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사람이 죽은것'에 집중하는 것이 Homicide로 

어떤의미로는 포괄적인 '살인'에 해당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이 죽었는데, 거기에 '고의'가 있었나 없었나를 기준으로 Murder와 Manslaughter가 갈리는데, 

일반적으로 Murder는 고의에 의한 살인, Manslaughter는 고의가 없는 살인으로 갈립니다. 

한때 인기 있었던 할머니 탐정이 나오던 제시카의 추리극장의 원제가 'Murder she wrote'였었죠. 드라마의 주된 내용처럼 미리 계획된 살인, 특히 은밀히 저지른 살인에 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다시 그 의도가 어디에 있었나로 First degree/ Second degree로 갈리는데 
1급 살인/모살(First degree Murder)의 경우는 확실히 피해자를 죽이고자 하는 고의적으로 준비된 살인이고, 
2급 살인/모살(Second degree Murder)의 경우는 미리 살해할 계획은 없었지만 우발적으로 상대를 죽이려고 살의를 품고 실행에 옮긴 경우에 해당합니다. 

설명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딱히 몇마디로 규정짓기 어려운 법해석의 여지가 존재합니다. 



언제나의 제 글처럼 사족이 길었는데요. 


희생과 제물의 차이는 뭘까요? 

'니가 XX을 위해 희생해라'는건 희생이 아닙니다. 
희생은 강요되거나 주어지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원해서 하는 거니까요. 

보트에 자리가 없으니 내가 양보하겠다라고 말하는 것과 네가 양보하는게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한발짝 더 나가서 
이 자리는 원래 네자리지만 쟤가 ***라서 꼭 태워야 하니까 네가 양보해라. 네 희생은 잊지 않겠다라고 밀어붙이는게 있죠. 

편하고 쉬운길을 찾는게 사람이라지만... 

가끔은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합니다. 






이게 꼭 살인이라는 단어의 해석이나 올림픽 선수단 구성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글루스가 또 글을 먹었네요.

끔찍하고 괴로운 이야기를 적었는데
이글루스가 먹었네요.  
감사해요. 

괴로운 일을 써서 쓰는 사람도 괴로웠던 일을 다른 사람이 읽어서 무얼 하겠습니까. 
잘 처먹어 주셨어요. 

감사해요.



웃어라 온 세상이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슬프고 늙은 세상은 기쁨을 빌려가려 할 뿐,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허덕인다. 
노래하라, 언덕이 화답할 것이다.
한숨쉬어라, 허공에 사라질 것이다.
메아리는 단지 즐거움의 소리에만 화답하고
근심어린 목소리에는 기어들 것이다.

즐거워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을 것이다.
애통해 하라, 그들은 등을 돌리고 떠날 것이다. 
네 즐거움은 모두가 원하겠지만,
네 근심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
기뻐하라, 네 친구가 많으리라
슬퍼하라, 모두 잃으리라.
네가 권하는 달콤한 와인을 거부할 사람은 없겠지만,
삶의 쓴잔은... 




덧붙임: 동생에 대한 이야기였고 나에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내용은 아니예요. 


2017년이 가고 황금개의 2018년이 옵니다. 희노애락

모두 황금개같은 2018년 되세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욕하는것 아닙니다.
진짜 아닙니다. 
아니예요. 

어제 어떤분이 저에게 개같은 18년(휴....)이라고 그러셔서 싸우자는 건가 했는데, 

그분은 재미있으라고(휴....) 그러셨다고...

당나귀를 쓰러트리는건 마지막 한짐이고 고양이를 죽이는건 호기심이죠. 



제게는 황금같은 2018년이지만 여러분들은 황금개같은 2018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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