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1. 사람들의 어휘력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더워' '덥네' '아 더워!' '너무 더워' 등등으로 덥다+감탄사와 형용사의 조합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2. 찬물을 틀면 기분나쁜 미지근함이 반겨줍니다. 

3. 사는건 여전히 그지같네요. 의욕이 하나 없도 없어서 잠깐 주저앉으면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억지로 벌여놓은것들 정리하고 어떻게든 굴러가도록 기어가더라도 멈추지 않도록 노력하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2018.07.13. 금요일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1.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들어온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2. 근황이랄것도 별로 없습니다. 

3. 의사가 6개월에서 12개월이라고 했는데 대충 9개월이 될듯 하네요. 신촌 세브란스 ***선생님 쪽집개!!

4. 3번과는 별도로 갑자기 어깨가 아파서 자다가 깨서 보니 잘 안보이는 뒤쪽으로 부정형의 올록볼록한 피부 반점 발견. 몇년전 재발하면 다시 보자며 해맑게 웃던 간호사가 생각났습니다. 

5. 일단 병원에 가서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제 운을 생각해 보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6. 3+4 콤보는 데미지가 더블인데다 둘다 재발이라는 보너스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가서 양쪽 다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니 팝콘이라도 먹으며 누가 이기는지 관람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저는 3번마에 1천 짐바브웨 달러! 

7.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원... 


빵과 포도주의 마르셀리노

성당 다니는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아이들용 동화가 있습니다. 

'빵과 포도주의 마르셀리노(개정판에서는 마르첼리노)'  

모르시면 네이버에 다섯줄 요약 같은 것들이 있으니 찾아보시라고 하고싶지만, 
오랜만의 글이 너무 짧아지니 간단하게 적자면 

아기때 스페인 시골의 한 수도원 앞에 버려진 마르셀리노는 마음착한 마을 사람들과 12명의 수도사들 덕분에 잘 자라지만 언제나 '어머니'를 그리워 합니다. 그러던 중 수도원 안의 십자가에 못박힌 헐벗고 외소한 남자를 발견하고 배가 고플까 해서 빵과 포도주를 몰래 가져다 주게 되지요. 그리고...

어린나이에도 그 결말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어릴적 성당 다니셨던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다 보신 기억이 있을겁니다. 


작중 예수님의 대사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너는 사람들에게 '빵과 포도주의 마르셀리노'라고 불릴 거란다.'



p.s. 
이 리뷰를 손석희 마르첼리노 형제님에게 바칩니다. 


사족1:
물론 성 마르첼리노와 꼬마 마르첼리노는 다릅니다. 

사족2:
웃픈 이야기라 개그로 보낼까 하다가 도서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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