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있는 숙아채 콩나물국밥

콩나물 국밥은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처음 먹어보았으니 알게된지 몇년 되지 않습니다. 계란하나를 넣은 콩나물국에 말은 밥. 간단하면서도 가끔씩 생각나는 그 맛도 맛이지만, 통원치료 하던곳 근처에서는 아침을 먹을만한곳이 콩나물 국밥집밖에는 없었거든요.

알고보니 집 근처에 아주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의 체인점이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려야 할 정도인 곳이예요.
대부분의 콩나물국밥 식당이 그렇듯(요즘은 이것저것 같이 하는곳도 늘어나는듯 하더군요), 메뉴는 콩나물 국밥 한가지와 녹두부침개 하나정도입니다. 그래서 주문도 간단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요.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콩나물 국밥이 가득 담겨 나옵니다.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평범한 수준이예요.
매콤하고 간간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와 새우젓을 올립니다.
뜨거우니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는게 편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중에는 이렇게 깍두기 국물을 한숟가락 얹어서 먹기도 하길래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매콤새콤한 맛이 살짝 들어가니 의외로 괜찮네요.

언제나 사람이 붐벼서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보았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곳입니다.
친절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리 불친절하지 않은 서비스에,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음식이 빨리 나오는데다 회전율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한그릇에 3,500원인 가격에 있어요. 밥 추가도 무료고요.
꽤 멀리에서도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다, 근처에 있는 강남300 골프장에서 오고가는 손님들로 언제나 복작복작한 곳입니다. 멀리서 찾아오시는건 모르겠지만,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정도 들려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위치는 광주시 오포읍..이라고 하면 아주 멀어보이지만, 분당 율동공원에서 태재고개 올라오면 금방이에요. :)
태재고개 신호등에서 좌회전해서 쭉 가다가 강남300CC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 하시면 왼쪽에 금방 보입니다.

by Charlie | 2010/02/10 10:29 | -한국식(Korean) | 트랙백 | 덧글(2)

지진?

방금 아파트가 잠깐이지만 흔들- 했는데.... 익숙한 그 느낌...
경기지역에 지진났나요?

by Charlie | 2010/02/09 18:47 |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 트랙백 | 덧글(27)

이스뜨와르 당쥬(Histoire D'ange) 자그맣고 분위기 좋은 빵집

홍대의 이스뜨와르 당쥬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프랑스어로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프랑스식 빵집인줄 알았는데 가게 마크에 이탈리아가 그려져 있어서 물어보니 이탈리아식 빵집이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청기와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 한 다음 작은 일방통행길 다음 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볼 수 있어요. (주차하려면 일방통행길 안으로 들어가서 있는 유료주차장이나, 홍대쪽 주차장에 세워놓고 걷는 방법도..)
커피와 라떼를 한잔 시켜 앉았습니다. 음료수 값이 디저트 가게치고는 꽤 비싸지 않은편인데 테이크아웃일경우 리필이 없기때문에 천원씩 깎아준다고 하더라고요. 디저트 가격들도 홍대쪽의 가게들보다 저렴한편입니다.

테이블 위의 생화가 예쁘더군요. 가게 안은 의외로 좁아서 2인용 테이블 네개(다섯개였던가?)가 있을뿐입니다. 가게가 좁은만큼 시끄러운 테이블이 하나 있다면, 그리고 그 테이블이 바로 옆이라면 좀 곤란하겠더라고요.
퓨이상스와 프룬빵(원래이름이 기억안나요..)을 시켰습니다. 가운데 아이스크림은 퓨이상스와 함께 나오는거라고 하더군요.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초콜릿 라바 케이크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데워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냥 나오는건 이렇게 먹는게 낫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일테지요. 꾸덕꾸덕하고 쫀득거리는것이 꽤 먹을만합니다.
프룬(이 들어간) 빵입니다. 프룬(말린자두)은 요즘 웰빙바람과 함께 알려지기시작한 건강식품(?)이예요. 특정 질환에 좋다고 해서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하도록 하지요. :)
반을 잘라보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안쪽에 프룬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시지요? 컵케이크같은 모양이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은 마치 브레드푸딩을 연상시켜요. 프룬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먹은것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넓지않은 실내와 주방을 구분하기 위해 가게 안에 가게처럼 분리해놓은 주방입니다. 한분이 카운터와 서빙을 보시는 동안 다른한분은 열심히 반죽을 하고 계시더군요.
다 먹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시켜본 얼그레이 푸딩입니다. 이름도 푸딩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포장해가면 플라스틱 컵에 주지만 가게에서 먹으면 이런 컵에 나옵니다.
탱글탱글한게 감촉도 괜찮고, 입안에서 진하게 감도는 얼그레이의 맛도 괜찮습니다. 로열밀크티에 가까운 맛이예요. (그러고 보니 이름이 로열밀크티 젤리였던가?....라고 혼동이 올정도..)

하지만, 바로 그 '진한'맛 때문에 혼자서 다 먹으려면 금방 혀가 지쳐버리더라고요. 뭔가 액센트를 줄 수 있는 맛이 하나 더 있으면 좋았겠어요.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가격도 그리 높지 않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꽤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예전에 즐겨가던 빵집의 분위기와 비슷한점도 플러스 요인이었고요.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별히 아주 튀는 맛은 없지만, 특별히 흠잡을데도 별로 없는 안정적이고 푸근한 맛을 볼 수 있는곳이예요. 추천입니다.


이스뜨와르 당쥬의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_ange

by Charlie | 2010/02/09 14:02 | -이탈리안 | 트랙백 | 덧글(15)

2010_02_08

1. 며칠전부터 이글루스 메인창에서 로그인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이'를 눌러서 아이디 확인창으로 넘어간 다음에야 로그인이 되는데... 혹시 이런일 겪고 계시는분 계신가요?

2. New Orleans Saints...... damn.

3. 수퍼볼 광고는 좀 볼만했어염.

4. 지금 자신이 외곽순환도로에서 약 102 km/h 정도로 달리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상태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140km/h 정도로 달려오면서 저보고 안비킨다고 빵빵거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가 몰상식한걸까요?
글을 어렵게 쓴다고해서 안읽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렵다고 욕하는건 위 상황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봐요.

by Charlie | 2010/02/08 15:49 |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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