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백신일까?

며칠전 신종플루(H1N1) 감염의 수가 처음으로-조금이지만-줄어들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수도 제법 되지만, 당초예상에 훨씬 못미치는 공급양때문에 후속 물량이 도착하는데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늑대별님의 포스틍 의하면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접종예약이 얼마전에 있었다고 합니다. 제쪽의 정보에 의하면 이제 1-2주 이내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예약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염자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감염율은 작년 이맘때의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아직 독감 시즌이 2-3개월정도 남은만큼 아직 방심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아직 백신에 대한 불신과 의심은 줄어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신종플루(H1N1)백신은 새로운 백신인 만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건 아주 점잖은 편이고, 일부는 거대제약회사에서 백신을 사람들에게 실험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돌 정도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신종플루 백신은 절대로 새로운 백신이 아닙니다.
얼마전 독감백신의 생산에 대한 포스트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신종플루(H1N1)백신의 생산과정<
궁금하신분은 이쪽을 참고해 보세요

저 포스트에도 설명되어있지만, 연초에 연말에 유행할 독감바이러스들을 예상하고, 그 샘플들을 배양해서 무력화 시키고 백신으로 만들게 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정작 실제 제작에는 8-9개월이 걸립니다. 예상이 틀렸다는게 미리 밝혀진다거나, 중간에 배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백신을 다시 생산하게 되고, 전체적인 공정은 늦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몇번 그런일이 발생한적이 있지요.

이번 신종플루 백신은 전자에 속합니다. 올해 계절독감백신을 만들때 예상하지 못했던 변종(신종플루)가 생겼고, 짧은시간안에 주 감염원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독감과는 달리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 변종에 대한 백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계절독감 백신을 만들듯이'요.

지금까지 만들어졌던 계절독감 백신을 생산방식/공정 그대로, 백신을 하나 더 만드는것 뿐이예요.




by Charlie | 2009/11/28 17:26 | 몸과 건강 | 트랙백 | 덧글(17)

천진포자. 면관. 구관이 명관.

한때 이글루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천진포자에서 가게를 확장해서, 바로 옆에 '면관'을 만들었습니다. 벌써 작년초쯤의 일이로군요. 다녀온것은 올해 봄이었고요. :) 면관인만큼, 면류를 중심으로 윈톤(완탕)과 지짐만두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전체 메뉴수가 5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선택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차오빙(4,000원)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전병을 기름에 부친다음 썰어서 야채/고기와 함께 볶아낸 면요리입니다. 차오면과 비교해보면, 더 쫄깃하고, 두툼한 느낌입니다. 기름기가 좀 많은편이예요.
가까이서 한장, 재료들이 비교적 균일하게 썰려있어서 몇몇 다른 곳에서 초면을 먹을때처럼 면만 집어먹게 되고 야채/고기를 따로 집어먹어야 하는 일이 없습니다.
같은가게인만큼 양념들은 포자관과 동일합니다.
면관에서 포자관의 요리를, 포자관에서 면관의 요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리가 없을때는 면관에서 시키고 포자관에서 먹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윈톤'(4,000원)입니다. 완탕이죠.. 국내에서 생각하는 하늘하늘한 완탕과는 달리 두툼하지만요. 닭육수긴 하지만, 큰뼈가 들어간 육수맛이라기엔 잡맛이 적은것이 특이합니다. 맛도 옅은편이고 간도 약간 심심한 편입니다. 특별히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이걸 먹다보니 갑자기 베트남식 새우완탕면이 그리워 졌습니다. 향이 미묘하게 향수를 불러일으켜요.
하지만, 취향을 탈듯한 맛입니다.
지짐만두(5,000원)입니다. 예전에는 천진포자에서도 한것 같은데, 면관을 내면서 이쪽으로 옮겨온것 같더라고요.  
안에는 부추와 마늘이 들어있습니다. 거의 튀겨내다시피 만든것이라, 육즙이 꽤 있지만, 빨리먹지 않으면 기름맛때문에 부담이 커지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게입니다. 서울에서 이런 본토음식이 4,000-5,000원대라면, 가격대비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중국과 비교하면야 2배에서 4배정도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중국과 한국의 물가차이를 감안하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단지 어느정도의 취향차이와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판단이 갈리게 될듯합니다. :) 요즘 날씨도 쌀쌀한데 윈톤(완탕)생각이 조금씩 나는군요.

by Charlie | 2009/11/27 11:26 | -중국식(Chinese) | 트랙백 | 덧글(12)

마츠야(松屋), 싸고 먹을만한 규동

일본에서 규동하면 요시노야나 마츠야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요시노야의 경우는 미국에도 진출해서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규동을 먹고 싶어지면 마츠야를 찾게 됩니다.
비슷한 가격에 미소시루가 공짜거든요. :)
입구의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와서 직원에게 주면 곧 음식이 나옵니다. 규동과 김치갈비돈부리를 시켰어요. (음식사진이 있어서 주문이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자리에 미리 앉은다음 주문을 왜 안받으러 오는가..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어요.;;
제가 시킨 규동입니다. 양념은 아직 하나도 뿌리지 않았어요. 시치미하고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지요. :)
테이블에는 여러가지 양념통이 있어서 이것저것 뿌려먹어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음식의 영향인지.. 새로 생긴듯한 김치갈비 덮밥이 있더군요.
좀 더 두툼하고, 불맛이 나는 고기와 김치가 올라가 있습니다만, 고기의 양이 좀 적습니다. 간이 더 짭짤한만큼 밥과의 균형은 맞아요. 좀 단맛이 납니다만, 한국의 양념갈비도 계속 달아지고 있는 형편이라 도리어 이쪽(단맛의 정도가..)이 제입맛에 좀 맞을 정도예요. 김치도 제법 구색이 맞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제법 먹을만하고, 부담없는 가격에다 분점이 왠만한 전철역 부근에 다 있는 위치상의 이점으로 급하게 이동할때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싶을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by Charlie | 2009/11/26 11:40 | -일본식(Japanese) | 트랙백 | 덧글(32)

올해도 이글루스 Top 100 추천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이글루스 TOP100을 뽑는 치열한 경쟁의 시기가 왔습니다.

작년보다 좀 이른것 같지만, 매년 그해의 Top 100가 다음해에 발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게 아닐까 합니다. 올해는 12월 16일이 발표일이라고 하니까요. :)
작년까지는 이웃분들의 블로그, 그러니까 마이밸리에서 이글루스 TOP 100을 뽑는다는 포스트를 보고서야 알게됬지만,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도 '업데이트 알림'에서 이글루스 TOP 100 후보로 올라갔다는 내용을 보여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번만 이 메세지가 나간다고 하네요)

이맘때는 누가 날 뽑았을까도 궁금한 일이지만, 이웃분들이 감춰두었던 재미있는 블로그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지요. 벌써 10명을 선정해서 추천하신 분들이 마이밸리에 올라오고 있는것을 보면서 우유부단의 화신인 저는 아마 마감 전날쯤 올리게 되지 않을까 해요.



by Charlie | 2009/11/25 21:09 |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 트랙백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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