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베이컨 대신 돼지고기..

..오늘은 사진이 달랑 한장밖에 없네요..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파스타를 한묶음 샀었어요. 그쪽 물건이 다 그렇듯, 상당히 싼 가격과, '엄청난' 양에 가끔은 난감하지만(화장지를 36개 들이로 판다던가), 장기보관이 가능한 식품들은 다른데서 사기가 망설여질 정도거든요. 어쨌거나.. 원래는 간단하게 간장 파스타(..)를 하려고 했는데 냉장고와 서랍들을 뒤지다 보니 제법 재료가 모이더군요.
Hunt's 토마토소스(개당 $0.29) 한캔, 양파, 돼지고기 삼겹살(...베이컨이 없었어요..), 마늘.
물은 넉넉하게 소금 넣고 끓여서 파스타를 넣기전 올리브 기름을 반숟가락 넣어주고 파스타를 7분 정도 삶습니다. 알덴테(한올 건져서 먹었을때 속에 심이 보이는정도)일때 건져서 올리브 기름 조금 더 넣어서 뒤적뒤적거려주면 잘 붙지 않고 안말라요~
물이 끓을때쯤, 옆 스토브에는 팬을 달구어서 올리브 유 뿌리고, 다진 마늘 볶다가 삼겹살 잘게 썬것을(..베이컨이..;;) 로즈마리, 바질과 함께 볶아서 냄새를 날리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붓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저어줍니다.
소스가 잘 섞이고 맛이 블렌드 될때쯤, 건져놓은 파스타를 팬에 옮겨서 같이 뒤적거려서 소스가 잘 배도록 한다음, 뎁혀놓은 접시로 옮기면 됩니다. 남은 소스를 위에 살짝(팍팍) 얹어서!



베이컨을 썼어야 하는데 삼겹살을 써서.. 미리 마늘,로즈마리,소금,후추를 넣고 약간 재워둔 다음 충분히 볶아서 혹시나 잡냄새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서 그런지 먹을만 하더군요.

오늘도 칼로리 있는 포스팅을 올려버렸습니다. 조만간, 먹는 포스팅 말고도 뭔가 쓸모있는 포스팅들을 올려보려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 


이글루스 가든 - 스타일 있는 요리사 되기

by Charlie | 2005/12/09 17:47 | -이탈리안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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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벨메일 at 2005/12/09 17:54
푸욱 익은 양파가 반짝반짝 거리는군요! 양이 참으로...크고 알흠답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5/12/09 17:57
그게 소스가 좀 남아서 파스타를 좀 더 넣었더니..;
Commented by 바람 at 2005/12/09 18:37
덧글 타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스파게티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스파게티 안만들어 본지 꽤 되었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5/12/10 12:19
바람님 안녕하세요~ 국수 삶아먹는거나 별 차이 없긴한데 선뜻 손이 안가는 이유는 뭘까요? :)
Commented by byontae at 2005/12/10 13:02
저번 학기에 너무 많이 먹어서 올해는 파스타,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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