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살 양념스테이크, 간단하게

가끔씩 고기를 세일 할때면 지나가면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요. 갈비살이 파운드에 $2.99하길래, 한팩 사오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세일해도 정육부는 일부러 둘러보지도 않지만, 이때는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세일하는 고기치고 질이 좋았습니다. 찜을 할것도 아니고, 뼈가 없는 갈비살이 같은 가격에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갈비살을 골랐습니다.


갈비 양념은 양파 한개, 파 한줄기, 마늘 네톨, 키위1/4개, 참기름 반숟가락, 간장 한컵, 설탕 1/3컵, 콜라 반컵, 정종 1/4컵, 후추약간..이었습니다. 마늘을 뺀 나머지를 다 갈아놨어요. 갈비살은 찬물에 핏기를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했습니다.


양념을 통 바닥에 좀 붓고 갈비살을 한켜 얹은 다음 다시 양념을 붓고 갈비살을 얹어가며 담았습니다. 참 마늘은 대강 찧어서 군데군데 얹어주었습니다.



이건 어째 이리 밝게 나왔는지.; 배경이 다 날아가 보이는군요.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한 1-2주일정도 가끔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구워먹으면 좋지요.

칼집을 내서, 팽이버섯과 같이 구웠습니다. 팽이버섯 5개에 $0.99하길래 사다놨더니 샐러드에도 넣어먹고 그냥 구워도 먹고 식단이 풍성해 지는 느낌이예요. :) 나름대로 스테이크처럼 구워서 먹었습니다. 양념이 다 되어있으니 따로 소스가 필요하지도 않고, 간단하게 빨리 한끼 먹을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또 다시 주말입니다. 연말이 되니 시간이 걷잡을수 없이 빨리 지나가요.. 올해가 다 가기전에 마무리해야될일들. 다들 열심히 하시길~ :) 저는? 글쎄요~ :)

참, 잊어버릴뻔 했군요. 쉽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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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ie | 2006/12/03 02:19 | -한국식(Korean)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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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6/12/03 02:22
처음으로 '간단하게, 쉽죠'에 동의했습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6/12/03 02:23
저렴한 고기도 '스테이크'로 변모시킬수 있다는게 제일 매력적이죠 :D
문제는 구울때 불조절을 잘못하면 연기가 잔뜩(...............)
Commented by guss at 2006/12/03 02:42
완벽한 세팅이군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저 갈비 양념이 돼지 고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아, 집에 남는 돼지 고기가 많아서요.)
Commented by 지금은 at 2006/12/03 04:45
저도 궁금한 점, 저렇게 양념해 놓고 냉동실이요, 냉장실이요?
고기 양념을 해놓고 냉동실이냐 냉장실이냐 하는게 고민입니다(매일매일 조금씩 할수도 없고, 한번 해놓고 매일 먹을수도 없고). 아니면 양념이 숙성된 다음엔 한끼분씩 분리해서 냉동실로 넣으시는 건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6/12/03 06:53
빛의제일/ ...처음이라뇨... 진짜 쉬운것도 많았다니까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몇가지는 쉽지 않은게 있었다는것을 인정하는 것일..까요? )

byontae/ 고기의 질에 그렇게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면에서 참 좋아요.

guss/ 돼지고기를 구울때는 생강을 추가해주시면 좋더라고요. 사과를 좀 갈아넣어도 좋고요. :) 한번 시도해보세요~

지금은/ 1주에서 2주안에 먹을거라면 냉장고의 좀 더 차가운 부분에 보관하고, 만약 그 안에 다 못먹을것 같다고 생각하면 한조각씩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놓아요. :)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6/12/03 07:36
와~~ 맛,맛있겠습니다 ;ㅁ; 저도 해볼래요~~ 여기는 고기가 너무 싸서 좋아요 >_<

아참! 그러고보니 등심 얇게 저민 걸 누구에게 받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일주일 넘게 지났는데.... 해동시켜 먹어도 별탈 없을까요? ;ㅁ;
Commented by Beatriz at 2006/12/03 08:45
와아. 고기가 정말 좋아 보이네요. 팽이버섯이 다섯 뿌리(?)에 0.99불이면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여기는 한뿌리(??)에 2파운드가 넘는 미친 가격이.. -_-; 팽이버섯이 비싸서 못 사먹어요 ToT
후유소요님, 받아서 바로 냉동실에 넣으셨다면 괜찮을거예요. :)
Commented by NuRi at 2006/12/03 09:10
일본어 말장난 중에 素敵なステーキ(스테키나 스테-키/멋진 스테이크)라는 게 있는데 그게 딱 떠오르는군요. :)
일 다 잘 마무리하시고 마지막날 맛난 것 드세요~
Commented by sunyoungc at 2006/12/03 09:57
정말 이건 쉬워보여요, 몸이 고기를 원할때;;; 함 해봐야겠어요 :)
Commented by 깜쥐 at 2006/12/03 11:22
아아... 저런 고기가 저 가격이라니 미국은 멋진곳..ㅠ_ㅠb
Commented by Charlie at 2006/12/05 09:32
후유소요/ 그러게요.. 비싼고기는 비싸지만, 보통 먹는것들은 싸니까 부담없이 몸무게가(....) 냉동실에 일주일은 괜찮아요. :)

Beatriz/ 세일이니까 5개에 그정도 했지요. 보통 2-3개에 그정도랄까요. :) 식생활은 세일에 좌우되고 있습니다. :)

NuRi/ 스테키나 스테키~ 재미있는데요? :) 뭘 먹게 될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sunyoungc/ 저는 24/7 고기를 원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깜쥐/ 세일일때만 그래요~ 보통때는 4.99-5.99-6.99..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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