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07일
카페 패니(Cafe Fanny) by Alice Waters
카페 패니(Cafe Fanny)는 앨리스 워터(Alice Waters)가 1984년에 만든 프렌치 카페입니다. 셰파니즈(Chez Panisse)와는 달리 간단한-하지만 훌륭한 아침과 점심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 졌지요. Fanny란 이름은 앨리스 워터의 딸 이름이기도 하고, 30년대의 유명한 배우 이름이기도 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음식을 볼까요? :)
블러드 오렌지 브레드 푸딩(Blood Orange Bread Pudding)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레드 푸딩을 아주 좋아합니다. 위에 얹힌것은 Chantilly cream이예요. 휩크림+설탕+바닐라의 맛입니다.(실제로 재료도 그렇고요.) 오렌지 제스트가 들어가 있어서 새콤한 맛이 중간중간 느껴지는 부드러운 브레드 푸딩에 딱 어울리는 맛이지요.
카페 패니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라면 역시 이것이겠지요. Beignet입니다. 프랑스식 튀긴 빵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발음으로는 벤예이, 모든 외국어를 영어발음으로 읽는 미국인식으로 읽으면 베이그넷입니다. :) 루이지애나와 그 주변 지역을 제외한 서부에서는 잘 찾아볼수 없지요. 속에 과일이나 다른 다양한 재료를 채워서 먹기도 합니다만, 여기에서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속이 비어있지요. 그러니까, 대신 옆의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듬-뿍 발라서채워서 먹습니다. 간단한 빵이지만, 그 간단함이 도리어 비범해 보이는것은 빈예이(Beignet)와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그냥 간단히 빵과 잼이 아니라서겠지요. 모두 근처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재료들을 각자의 맛을 최대로 살려내어 만들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것들을 그냥 먹을수는 없지요. 아침(....)이니까 잉글리쉬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를 시켰지요. 각설탕은 넣어마시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집어왔습니다.
햇볕이 좋으니 색도 맑아 보입니다. 차맛이요? 당연히 맛있었지요. 맛없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좋은 잎에 끓는 물을 금방 부어나온 차를 말수가 줄어들정도로 맛있는 브레드 푸딩, 벤예이와 같이 따뜻한 아침햇살을 맞으며 나무 벤치에 앉아 먹고 있는걸요. :)
즐겁게 느지막한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과,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틈에서 보내는 아침은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 가보실 계획이시라면.. 홈페이지는 여기예요.
카페 패니(Cafe Fanny)
언제나 줄이 늘어서있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음식을 볼까요? :)





즐겁게 느지막한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과,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틈에서 보내는 아침은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 가보실 계획이시라면.. 홈페이지는 여기예요.
카페 패니(Cafe Fanny)
언제나 줄이 늘어서있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 by | 2007/05/07 09:25 | -미국식(American)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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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45. Cafe Du Monde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곳 중에 하나였고 그 피해 때문에 연중 가장 큰 행사인 마르디 그라(Mardi Gras)를 못할 뻔했던 곳이었죠. 결국 2월말에 기존 행사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게나마 치뤄낸 도시가 바로 뉴올리언즈(New Orleans)입니다. 이곳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한다는 프렌치 카페가 바로 Cafe Du Monde입니다. 주문메뉴 : 블랙커피($1.59) + 카페오레($1.59) + Beigne......more
intherye/ .... 쉿!
isanghee/ 아니.. 트랙백을 보니, 유명한데 다녀오셨군요 뭘!
진정 어디란 말입니까.
아흑~
산왕/ 줄이 길어도 의외로 빨리 움직이거든요. 몰랐다고는 하지만, 중간에 새치기 하는 아저씨도 하나 있었는데.. 아주 귀여운 딸에게 사줄 쥬스와 샌드위치를 사가는걸 보고 의외로 다들 관대하게 넘어가더군요. :)
Eiren/ 역시 사진은 조명! ;;;
HolyRan/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byontae/ ....설마요....; orange marmite........;;;;;
sangdiya/ 좋은걸 대접해 드리지는 못하고 그냥 보여만 드리는군요. :)
Wanderer/ 캘리포니아... 좀 멀지요? ;; 들리실일이 있으시면 주소는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
하늘빛마야/ 뒷쪽으로 눈길이 따가웠어요~ :)
sunyoungc/ 축하합니다~ :) 12345번째 덧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