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고급형 햄버거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3월부터 남부 캘리포니아의 7개 카운티와 동부의 시카고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쪽에서의 반응을 보고 전국으로 확대할 것인지 결정할 모양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 패스트 푸드, 특히 햄버거는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의 공적이 되어서 많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아래에서 여러 햄버거 체인들은 햄버거의 고급화, 차별화에 집중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려고 하고 있지요.
여러가지 변화를 통해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맥도날드 역시 이런 변화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리고 그 결과가 이 앵거스 1/3 파운드 햄버거(Angus Third Pounder)입니다.
겉 포장입니다. 의외로 간단한 디자인의 종이 박스안에 들어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종이에 한번 싸여진 햄버거가 보입니다. 박스 안쪽에 보이는 A 마크는 100% 앵거스 소고기만 썻다는 마크지요. 앵거스(Angus)는 소의 한 종류로, 온통 검은색의 털이 특징입니다. 고기맛이 좋다고 해서 인기가 있는 품종이지요.

꺼내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빵도 맥도날드에서 쓰는 기존의 햄버거 빵이 아니라, 카이저롤 비슷해 보이는것이 뭔가 다르다..는걸 강조하는듯합니다. 전체적인 크기나 무게감이 꽤 충실합니다. 당연하겠지만, Third Pounder (1/3 파운드짜리..)라는 이름답게 고기 패티의 무게가 1/3파운드, 그러니까 약 151g 이나 되거든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딜럭스(Delux), 스위스 치즈와 버섯(Mushroom and Swiss Cheese), 베이컨과 치즈(Bacon and Cheese)의 세가지 종류가 나와있고, 그중에서 제가 주문한것은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였습니다. 패티가 두툼한것이 맥도날드 햄버거 같지 않아보이는군요. :)

맛은.. 확실히 기름기가 적습니다. 앵거스 소고기(Angus Beef)를 썻다는 말 답게 고기 패티가 정말 고기를 씹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문제는.. 패티가 두꺼운 만큼 중심부가 덜 익기 쉬워서 혹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탈이 나는 사람이 생길것을 두려워 했는지, 너무 익혀버렸다는 거예요. 안그래도 기름기가 많지 않은 패티를 바싹 익혀버렸으니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표현인 'Juicy'한 맛이 없다는 거지요.. 게다가 이건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있으니 더욱 더 그 맛이 그리울 수밖에요. 차라리 스위스 치즈와 버섯이 들어간 것을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참고로 이건 딜럭스 앵거스 1/3 파운더입니다. 양상추와 토마토, 피클이 들어있어서 소고기 패티에서 부족한 습기를 보완해 주더군요. 이게 덜 짜고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빵도 기존 맥도날드의 햄버거 빵보다 더 조직이 치밀하고 빵 자체의 맛이 두드러집니다. 신경을 썻다는것이 나타나지요. 손에 가득차는 느낌도 좋고, 한입 가득히 배어무는 만족감도 좋습니다. 좋은 고기를 썻다는것도 알겠어요.. 하지만, 고기를 바싹 익혀버린것만은 식품안전을 위해서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하는군요. 과연 맥도날드의 새로운 시도는 어떻게 될까요? :)
여러가지 변화를 통해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맥도날드 역시 이런 변화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리고 그 결과가 이 앵거스 1/3 파운드 햄버거(Angus Third Pounder)입니다.



꺼내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빵도 맥도날드에서 쓰는 기존의 햄버거 빵이 아니라, 카이저롤 비슷해 보이는것이 뭔가 다르다..는걸 강조하는듯합니다. 전체적인 크기나 무게감이 꽤 충실합니다. 당연하겠지만, Third Pounder (1/3 파운드짜리..)라는 이름답게 고기 패티의 무게가 1/3파운드, 그러니까 약 151g 이나 되거든요.


(단면입니다. 패티가 확실히 두껍지요? )
맛은.. 확실히 기름기가 적습니다. 앵거스 소고기(Angus Beef)를 썻다는 말 답게 고기 패티가 정말 고기를 씹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문제는.. 패티가 두꺼운 만큼 중심부가 덜 익기 쉬워서 혹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탈이 나는 사람이 생길것을 두려워 했는지, 너무 익혀버렸다는 거예요. 안그래도 기름기가 많지 않은 패티를 바싹 익혀버렸으니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표현인 'Juicy'한 맛이 없다는 거지요.. 게다가 이건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있으니 더욱 더 그 맛이 그리울 수밖에요. 차라리 스위스 치즈와 버섯이 들어간 것을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빵도 기존 맥도날드의 햄버거 빵보다 더 조직이 치밀하고 빵 자체의 맛이 두드러집니다. 신경을 썻다는것이 나타나지요. 손에 가득차는 느낌도 좋고, 한입 가득히 배어무는 만족감도 좋습니다. 좋은 고기를 썻다는것도 알겠어요.. 하지만, 고기를 바싹 익혀버린것만은 식품안전을 위해서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하는군요. 과연 맥도날드의 새로운 시도는 어떻게 될까요? :)




덧글
아무래도 배탈 문제도 있고
정형화된 하나의 조리 매뉴얼을 만들어서 돌려야 하다보니
'적절하게' 구워서 맛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바싹' 구워서 안전빵(..)을 추구하는 게 회사입장에선 낫겠지요.
그래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_+
혹은 양키들의 안면무용술™에 경의라도 표할까요? ;)
근데 빵이 너무 구워진거 같아서.. 저 맥에서 일할때 저정도 구우면 태웠다고 버렸어요 ㅠㅜ
그런데 어째서 전 어차피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간거면 진짜 패스트푸드 같은걸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영국 맥도는 주로 이쪽 사람들이 익숙한 바게뜨형 샌드위치 버거로 승부를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맛있겠당~!
그치만 웬지 한국에는 들어올 것 같지가 않군요...ㅜㅜ
징소리/ 메가맥이 그렇게 인기였다니까, 혹시 또 모르지요. :)
듀얼배드가이/ 저도 3월부터 먹는다 먹는다 해놓고는 늦게..
nabiko/ 그래요? 그렇다면 미역을 많이 드시면 좀.. :)
파파울프/ 얇은 기존의 패티와는 고기가 다르니까 비교하기는 어렵겠지요~
하늘빛마야/ 낮익은 패티가 아닌데다, 빵까지 다르니 더욱 그렇지요? :)
d4d357r033dkiD™/ 이젠 버섯을 안넣는 햄버거를 파는 가게를 찾을수 없을정도예요.. 결국 다시 평준화가 되는것일지도요..;
marlowe/ 울퉁불퉁한 표면때문에 그렇게 보이나요? :)
예린/ 조금만 촉촉하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하로君/ 가끔은 맥도날드가 끌릴때도~ :)
히릿-/ 그런가요? :)
루스/ 한번먹어보고, 자 그럼 다시 다른걸 먹어볼까~ 하는 정도지요. 맥도날드를 자주 가는 사람들은 좋다고 하는데, 원래 햄버거를 자주 먹지않고, 주로 인앤아웃을 가니까요..
lilith/ 그래도 조-금 비싸요~
바람사슴/ 그러니까.. 빅맥같은거 말이예요? :)
byontae/ 영국 한정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치사하게!!!
verisimo/ 그래도 식당의 햄버거보단 싸고.. 편하니까요..; 미국인들이 1/3파운드씩 더 뚱뚱해 질거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sunyoungc/ 사시는 동네의 햄버거가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
미치르/ 햄버거만 $3.99예요. 싼가격은 아니지요. 칼스주니어의 6달러 버거랑 다른게 뭐냐는 혹평을 듣는 이유기도 해요..
기유/ 너무 기대는 마시고 가보세요. :)
아이스윈드/ 닭머리? 그런것도 썻었대요? 처음들어봐요..;
kunoctus/ 음.. 여기의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지요. 예전에도 신제품을 출시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진적이 있으니..
깔깔이/ 그러니까 PC!!...(퍽)
Wanderer/ 조금 기다려보세요 또 알아요? :)
미네랄/ 도리어 특색이 없어진듯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두고봐야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블랙 앵거스가 국내 호텔 레스토랑 스테이크에 인기 품종이라...
먹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론 좀 뭐랄까...넘 브드러운 느낌 맛은 개성이 없던것 같구요.
제 생애 최고의 스테이크 맛은 영국의 한 호텔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군요.
전 개인적으로 블랙앵거스를 선호할 이유는 없어서 그후론 안먹게되더군요...^^
Roastbeaf/ 앵거스 맥가이버!..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