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독, 파머스마켙의 군것질 거리 -미국식(American)

근처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켙(Farmer's Market)에 다녀왔습니다. 세리토스라는 괜찮은 동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곳은 가끔 시간이 맞으면 들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사오곤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군것질도요. :)
열심히 핫독과 양파를 굽고, 볶고 계시는 아주머니십니다. 언제나 줄이 길게 서 있는 곳이지요. 맛있는 냄새가 가게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철판위에서는 베이컨을 감은 핫독들이 익어가고, 그 옆에서는 베이컨 기름에 볶아지는 양파와 벨페퍼들이 있습니다. 베이컨을 감지 않은 핫독들과 다른 종류의 핫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것들도 한쪽에서 구워지고 있지요.
같이 팔고 있는 음료수입니다. 과일을 알갱이가 씹힐 정도로 갈아서 만든 과일 쥬스예요. 파인애플을 시켰는데, 좀 더운 날씨에 정말 기운이 확 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누가 앞에 장식처럼 둔 파인애플을 보면서 '이거 파는거예요?'라고 물었더니, 왼쪽에 있는 아주머니가 재빨리 '$5 입니다~'라고 대답하시더군요. :) 그거 원래 팔것 아니었잖아요!  
차례를 기다려서 받은 제 몫의 핫독이에요. 매운 고추도 몇개 얹어달라고 했습니다. 잘 볶인 양파와 핫독, 베이컨.. 더이상 뭘 바라겠어요? :) 참 매운 고추는 아주머니가 걱정스레 '이거 좀 매운데 괜찮겠어?'라고 하긴 했지만, 한입씩 같이 먹어주면 느끼(그러니까, 볶은 양파, 핫독, 베이컨..)할지도 모르는 핫독의 맛을 잘 받쳐주더군요.

파머스 마켙에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들이 있어서 언제나 즐겁게.........
네.. 군것질 거리가 있어서 즐거워요~  ;)

덧글

  • 조제 2007/06/21 19:00 # 답글

    아아...한국시간 저녁 7시, 한창 배고플 때입니다. 괴롭네요;
  • Azafran 2007/06/21 19:05 # 답글

    아아... 여기시간은 아침 7시, 자고 일어나 바로 보니 위가 쓰립니다. 괴롭네요;;
  • 듀얼배드가이 2007/06/21 19:09 # 답글

    갑자기 근처에 있는 파머스마켙에 가고 싶은 충동이... 토렌스에 열리스 파머스마켙에도 저런거 파는지 궁금해지는군요.
  • guss 2007/06/21 19:29 # 답글

    아.. ㅜㅜ 한국에선 볼수가 없어요...
  • kuroneko 2007/06/21 19:43 # 답글

    오! 한참 배고픈 차에 유혹을!!! 스팸이라도 구워먹어야겠습니다.^^;
  • 퍼플하트 2007/06/21 21:26 # 답글

    하아... 역시 찰리님 블로그는 밤에 들리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
  • Charlie 2007/06/21 21:37 # 답글

    [깔깔이] 츄릅 츄르릅 (의미불명의 의성어)
  • 잠본이 2007/06/21 21:38 # 답글

    저것이 진정 농부의 식탁이로군요 (어디가)
  • reina 2007/06/21 21:51 # 답글

    아유. 저 핫독 너무 좋아요 >.< 한국에서는 잘 먹을 수 없다는게....그래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먹어요.
  • 에린지움 2007/06/21 23:02 # 답글

    맛나보이는군요. 아아 베이컨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지...
  • 율리 2007/06/21 23:36 # 답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와서 찰리님 블로그에서 맛난것 보고 대리만족하며 기뻐하는 경지에 이르렀어요...;ㅁ;
    정말 맛있을 것 같아효~♡
    부산에는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간만에 오는 비는 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찰리님 동네는 어떤가요?


  • Charlie 2007/06/22 03:50 # 답글

    조제/ 뭐 맛있는거라도 드세요~ :)

    Azafran/ ...다른 분들은 몰라도.. Azafran이!! 왜!! 저야말로 블로그 찾아갈때마다....;ㅁ;

    듀얼배드가이/ 토렌스는 아직 안가봤어요~ 그래도 파머스마켙에서 빠지지 않는게 먹을거린걸요? :) 뭔가 다른 맛있는게 분명히 있을거예요.

    guss/ 맛있는데.. 하지만, 대신에 다른것들이 있잖아요~ :)

    kuroneko/ 스팸 좋은데요? :) 밥위에 얹어먹으면 최고~

    퍼플하트/ 아침에 올릴까요? :)

    Charlie(깔깔이)/ 챱챱챱~

    잠본이/ 그럴리가! 농부들은 더 잘 드신..(...)

    reina/ 한국에선 막대기에 달려있는 타입이 주로 많지요? :)

    에린지움/ 저도 .... 자주먹었군요. orz...

    율리/ 바람직한 자세십니다. :) 이동네야.. 이제 여름(건기)에 접어들었으니 겨울까지 비 소식은 없다고 봐야지요. 일년에 비 오는날이 다 합쳐서 2-3주 정도예요.
  • 산왕 2007/06/22 04:15 # 답글

    아니 저렇게 크고 아름답다니!! orz..
  • 루스 2007/06/22 14:48 # 답글

    라구나 니겔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켙에도 핫덕을 팝니다.
  • remedios 2007/06/22 22:13 # 답글

    우와ㅠ 맛있겠네요.
  • Charlie 2007/06/23 10:10 # 답글

    산왕/ 먹지 않겠는가! (.....)

    루스/ 라구나 니겔.. 내일쯤 가볼까나요~ :)

    remedios/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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