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3일
심슨(The Simpsons)의 편의점이 현실로. Kwik-E-Mart.
다음주면 개봉하게 될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심슨, The Simpson Movie 의 프로모션을 위해 전국에서 고른 11개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을 심슨의 세계에만 존재했던 편의점인 Kwik-E-Mart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곳이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LA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건 꼭 가봐야지요. :)
반갑게 맞아주는 아푸입니다. 가슴털이 참 멋져요~ :) 손 뒤로 보이는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 사발면이 여기가 LA라는것을 잘 보여줍니다. 그냥 평평한 패널이 아니라 굴곡이 져 있어서 입체감이 제대로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가게 바깥쪽에는 장을 보고가는 마지와 나초를 먹으며 만화를 보고 있는 만화가게 주인인 제프의 패널이 붙어있습니다. 가운데 서 계시는 총각은 누굴 기다리고 있길래 같이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제대로 자세까지 잡아주더라고요. :) 만화의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나란히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군요.
문 앞에는 이렇게 친절한 아푸의 메세지가 적혀있습니다. 5분 이상 주차하면 사형시킨데요~ :) 물론 지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환불에 대한 아푸의 친절한 안내말씀.. 이런 메세지들이 곳곳에 붙어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개를 3개의 가격에!'라던가... 말이예요. 하지만, 사람들이 퀵키마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저것뿐만이 아닙니다. 안을 천천히 둘러볼까요?
언제나 친숙한 우리의 경찰서장 클랜시(치프라고 더 잘 알려져 있지요)도 손에 커피와 스프링클이 뿌려진 도넛을 든채 스프링 필드의 치안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퀵키마트의 안전이랄까요? 믿음직스럽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저 손에 들려있는 도넛을 직접 살수도 있지요. 영화 로고에 나오는 그 도넛입니다! 할로윈 특집 프로그램중 하나에서 심슨이 이 도덧에 영혼을 파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반질반질한 윤기의 두툼한 딸기맛 아이싱... 사람들이 정말 쉴새없이 사가더군요. 뒤쪽에는 도넛만 채워넣은 직언이 따로 박스를 쌓아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혼을 팔 맛이냐고요?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귓가에.. '음~~ 도넛~~'이라고 하는 호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앗.. 그러고 보니 바로 뒤에! 도넛은 아니지만, 핫독을 양손에 들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겨자를 바른것과 바르지 않은것.. 역시 호머랄까요. 물론 예상하신 대로 바로 뒤가 핫독 진열대예요.
매운 겨자를 바른 핫독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단걸 먹어줘야지요. 카니발이라면 솜사탕이겠지만, 퀵키마트에서는..
네, 스퀴시(Squishee)입니다!!! 스프링 필드의 아이들이 언제나 즐기는 이 불량식품은 도데체 어떤 맛일까.. 언제나 궁금해 했었습었는데, 그 의문을 풀 때가 드디어, 마침내 현실이 되었어요.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바로 옆에는 한정판매용 스퀴시 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컵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세븐 일레븐과 퀵키마트의 로고가 앞 뒷면으로 들어가 있고 컵마다 가족들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7월 27일날 개봉한다는 광고까지. :) 플라스틱 재질이라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온 가족을 다 모으고 싶어하는 콜랙터의 본능을 자극하지만.. 전 그냥 바트를 골랐습니다.
사람들이 혼잡해서인지 직원이 저렇게 직접 담아줍니다. 저는 와일드 체리맛~ 맛은 어땠냐고요? .... '만화에 나오는 맛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가 알맞은 답일듯해요. :)
계산대 옆에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는 랄프가 서있습니다. 좀(....) 모자란 듯하지만, 귀여운 캐릭터지요. 커플용 아이스 크림을 혼자서 먹고 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저 표정! Ignorance is a bliss... 랄프..
열심히 물건을 계산하고 있는 직원도 같이 찍혔군요. 실제로 세븐 일레븐에서 일하는 인도계 직원의 수가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스테레오 타입이 되기 쉬운 아푸의 캐릭터에 대해 불평이 나올법도 하지만, 의외로 다들 재미있게 일 하는 분위기입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푸의 친절한 인삿말을 봐줍시다. "Thank you for Loitering Please come again."이 아푸의 트레이드 마크인 'Thank you Come again!' 대신 붙어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잘 놀다 갑니다. 아푸. :)
혹시 지금까지 빠진 캐릭터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신분 계신가요? 네.. 우리의 바트는 친구 밀하우스와 지붕위에 올라가서 슬러쉬를 마시고 있습니다. :)
혹시 LA근방에 계신 분들은 7월 말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한번 들려 보세요.
주소는:
11143 Venice Boulevard
Los Angeles, CA 90034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을 위한 11개 Kwik-E-Mart 전체의 주소는 아래의 링크를:
Kwik-E-Mart Locations
p.s. Thank you for loitering은, 보통 가게에 붙어있는 'No Loitering'.. 그러니까 '(물건도 안사면서) 얼쩡거리지 마시오'라는 이야기의 패러디입니다. :)
p.s. 이건 여행 밸리와 영화 밸리에 보내도 될듯..하지만....
이런건 꼭 가봐야지요. :)







귓가에.. '음~~ 도넛~~'이라고 하는 호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매운 겨자를 바른 핫독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단걸 먹어줘야지요. 카니발이라면 솜사탕이겠지만, 퀵키마트에서는..





열심히 물건을 계산하고 있는 직원도 같이 찍혔군요. 실제로 세븐 일레븐에서 일하는 인도계 직원의 수가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스테레오 타입이 되기 쉬운 아푸의 캐릭터에 대해 불평이 나올법도 하지만, 의외로 다들 재미있게 일 하는 분위기입니다.

재미있었어요. 잘 놀다 갑니다. 아푸. :)

혹시 LA근방에 계신 분들은 7월 말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한번 들려 보세요.
주소는:
11143 Venice Boulevard
Los Angeles, CA 90034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을 위한 11개 Kwik-E-Mart 전체의 주소는 아래의 링크를:
Kwik-E-Mart Locations
p.s. Thank you for loitering은, 보통 가게에 붙어있는 'No Loitering'.. 그러니까 '(물건도 안사면서) 얼쩡거리지 마시오'라는 이야기의 패러디입니다. :)
p.s. 이건 여행 밸리와 영화 밸리에 보내도 될듯..하지만....
# by | 2007/07/23 08:33 | -미국식(American) | 트랙백(10) | 핑백(10) | 덧글(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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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재밌어보여요~ 도넛도 막 궁금하고 슬러쉬도 궁금한데 미국은 너무 머네요ㅠㅠ
♧오늘하루‥‥♣
◀▲◁△◀▲◁△
▼▶▽▷▼▶▽▷
ノ ノ ノ ノ
♣행운만있길♣
뭐랄까... 정말 아이디어 넘쳐 흐르는 이벤트네요.
저건 뭐 물건 안사고 구경만 가도 될거같아;;;
편의점 규모가 꽤 큰거 같네요.
작은 편의점에 저 많은거 들여놓으려면 엄청 복작복작 할텐데...
번즈씨와 스미더스가 없는 게 아쉽지만, 억만장자가 편의점에 갈 일은 없겠죠?
메릴랜드 주립대학 CP 캠퍼스에서 15분 거리에도 하나 있네요 하하하!!!!
벌써 귓가에 아푸의 "오옿, 호멓씸쑪!" 이나 "땡끃 꺼머겧"가 들리는 듯 합니다
marlowe // 영화 트레일러에서 보니까 아푸가 사람들 몇명 끌고 번즈 저택에 찾아가는 씬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 후에 일어나는 일을 당하고도 퀵키마트가 번즈씨를 환영할지는 의문입니다 [..]
퀵E마트 치고는 너무 깨끗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저런 이벤트 하면 참 좋겠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는 저런 이벤트에 약한듯 합니다..
정말 꿈동산입니다. 한국에 있으면 산넘고 물건너 가더라도 가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 서울 가려면 산 넘고 물 건너 가야 하는지라.)
저 도넛 진짜 먹어보고 싶어요~!!!!
고딩때 7-11일하는 사람들을 친구들끼리 Ghandi Man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철부지 시절..ㅋㅋ
우리나라에도 두어군데 쯤은 저렇게 해놓아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 저나 저 청년, 음...
미국 지인들을 닥달해서 스퀴시컵이라도 하나 건져야겠습니다.흠흠
(이오던전에서 왔습니다;;)
극장용 나오는군요.,
저도 들립니다. 호머의 음~ 도~넛~! ^ㅁ^
매장 가보고 싶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고 설명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걸요-
:D
...그나저나 솔로부대 염장용 쌍쌍바가 미국에도 있었군요.
몹시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로군요. "3개를 3개 가격에!" 이런 놀라운 발상이!!!
저는 최근에 열렸던 저런 의미의 이벤트중에 제일 놀랐던게 "노다메 콘서트"였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클래식음악을 소스로 한 드라마였는데 거기에 나온 곡들을 콘서트화 했던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번쯤은 진지하게 너무 상업적일 지 모르는 것을 한국도 해봐야합니다;ㅁ;!
듀얼배드가이/ ...8월까지 하길...; 영화개봉한다고 곧장 내리진 않겠지요? ;;
수려/ 리사와 매기도 찍었는데, 카메라가 이상해져서 안찍혔나봐요.;;
goether/ 도넛과 크러스티-O 시리얼이라던가.. Buzz 콜라도 있습니다. :)
매니져/ 어디서 많이보던 스타일이..;;
hermes/ 그러게 말이예요. 사람들도 다들 즐거워하고.. 훌륭한 이벤트였습니다.
마르/ 8월전까지~!
향이/ 심슨 자체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으니까요. 아푸 마저도 물건 안사고 구경만 해서 고맙다고 인사하는걸요. :)
marlowe/ 억만장자는 맨션 안에서~ :)
Lupin/ 번즈씨와 스미더스의 만담 한마디 '스미더스.. 가장 작은 화폐단위가 뭐지? '100달러이ㅃ니다.'
미치르/ 좀 멀군요..; 특별히 갈일이 없는 이상은 힘들겠어요.;
Azafran/ ...번즈씨가 주인이라면 괜찮을지도요. :) 전 첫날은 힘들겠지만, 주말쯤..?
SoGuilty/ 아.. 정말 ..그 뗑큐 껌어겐..;;; 번즈씨는 어차피 공공의 적..;
.
스페이드A/ 좀 멀지요?;;
근엄자/ 포토로그에 사진 다 올렸어요~
AirCon/ 하지만 '청소년 관람가'를 위해서.. 순화를.. Duff Beer도 안판다고요!!
Layner/ 저도 혼자가지만 않았으면 캐릭터 각각과 사진찍는건데!!
drzekil/ 아무래도 밀도가 너무 높아서일까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휭스타★/ 역시 근처에 없으신 모양이군요.. 전 운이 좋았지요 :)
빛의제일/ 사진은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여요.;;; 아까워라..
에밀리/ 그렇게 환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저기에 영혼을 판 호머가 불쌍할뿐..;
곰부릭/ 한국에서도 인기가 이렇게 좋은지는 몰랐어요. :)
laboriel/ 버벵크 근처시군요.. 조만간 그쪽에 갈일이 있는데.. 그쪽 맛집을 리뷰하러~ :)
studio6/ 호오.. 아마 우연이 아닐걸요? :)
까웅/ 위화감이 거의 없지요? 외국으로는 캐나다가 유일하다고 하더군요.. 전세계 개봉인데, 정말 나라마다 한두개씩도 좋았을텐데 말이예요.
오레오/ 슬러피가 아니라요? 새벽부터 찾아가시는 정성~!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guss/ 포즈가 참 자연스럽지요? :)
Beatriz/ '이걸 많이먹으면 분명히 건강에 안좋을거야!'맛입니..(퍽)
dcdc/ 이오공감 올랐군요. 논란거리로 오르지 않아서 정말 기쁩니다. :)
서미돌/ 아아.. 사재기를 해서 한국에 팔아도 되겠군요..(야!)
한국에 체인점이 들어오면 무조건 거기만 갑니다 -?
정말 심슨 팬 입장에서는 가고 싶어 미칠 지경의 곳이군요 ㅠ_ㅠ
한국에도 저런 거 좀 해주면 안 될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ㅠ_ㅠ
나오는 음식 다 먹고 싶어요 흑흑
상업적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도 낚이고 싶어 파닥파닥... 한국에도 저런 이벤트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랄프가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은 쌍쌍바?
근데 심슨시리즈에서는 아푸가 이거저거 아끼느라 편의점 운영이 상당히 비위생적이던데 저긴 깨끗해 보이네요 ㅋㅋ 에피소드중에 호머가 와서 상한 도넛을 베이글인가? 로 속여 파는걸 사먹는게 있었어요. 아푸의 인도발음계 영어가 들리는듯하네요!
트랙백 날릴게요~:)
루다/ 캐나다에도 아마 하나...(별로 위안이 안되시겠지요? ;;)
DLight/ 아무래도 전국구(?) 급이니까요. :)
탬/ 그러게요. 게다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
아스모/ 정말 이름이 아푸일지도..(...)
sunyoungc/ 계신곳에도 생기라고 압력을 넣어볼께요. :)
닭털/ 네~ 오늘 개봉했어요~~
오뎅사리/ 저도 팬이예요~ :)
머나먼정글/ 사람들이 정말 맹렬하게들 사더군요. :)
지나가다 줏은거/ 호머때문에 망할뻔한 식당도 몇...
토우/ 그렇죠~? :)
오돌또기/ ...없나요? ;;; 그런..
Charlie(깔깔이)/ 오랜만이세요~ 엄청난 세일!
미모사/ 안녕하세요. :)
isanghee/ 트래픽만 없으면... :)
머스타드/ 아아.. 하지만, 다음엔 또 다른, 더 좋은 이벤트가 있을지도요. :)
무한의주인/ 끝나기전에 한번 구경삼아 들려보세요~
루미스/ 귀엽지요? :)
강냉강냉/ 이바닥이 다.. 돈놓고 돈먹기(...) :) 한국에는 의외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모양이예요.
바니루/ 재미있으셨나요~
비공개/ 만화에서 나오는 소품들이 실제와 겹친다니 재미있지요? :)
mansei/ 이제 인지도가 높아지면 한국에서도~ :)
아메니스트/ 그러게요 새로운 방식이었습니다.
복숭아/ 반질반질한 느낌의 도넛은...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어요. :)
슈리첼/ 아마 이번에는 못들어갈듯 하더라고요. :)
써니10/ 아쉽습니다..;;
karin/ 아푸는 사실 진심..(...)
lackee/ 사진이 안나왔지만, 시리얼이라던가, 만화책, 소다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었어요~
카니/ 그것도 괜찮은 생각인걸요? :)
Dante99/ 영화 자체가 상업인걸요. :)
디아나/ 저기도 사실은..(쉿!) 땡뀨 껌에겐~ (...)
j.jay/ 잘 봤습니다~ :) 알찬 트랙백 정말 감사드려요~~~!!!!!!!!!!
기린/ 그러게요. :)
네쉬/ 아쉽지만.. 기간한정..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kyrie_KNOT/ 더프 맥주는.. 영화사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도 와서 보는 영화의 홍보에 주류를 넣을수 없다..고 생각해서 뺏다는군요. :)
이유/ 천만에요~ :) 한국은 8월쯤 개봉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