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2일
D-WAR의 'D'는 무엇을 뜻하는가.
제목이 낚시성이긴 하지만.. 더 적절한 제목이 없더군요.
이글루 안에서만 봐도.. 심 감독은 참 대단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D-WAR의 진정한 가치는 영화안에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 세상안에 있지요.
D-WAR의 'D'는 댓글의 'D'인것입니다! ;)
'댓글 워'를 보고 있으면 과연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과연 심 감독의, 아니, 한국 SF(........)영화계의 희망의 촛불이 꺼질것인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군요.
영화는... 재미있거나, 관심을 끄는 소재가 있으면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입니다.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서요. 가끔, 훌륭한 영화임에도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인정합니다. '그건 훌륭한 영화였다'라고요. 심 감독의 '댓글 워'가 흥행에 성공하던지, 실패하던지..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100% 국내원천기술이라던가, 한국 영화의 부흥..이런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 감독의 영화의 가치는 그 영화가 얼마를 벌어들였나..인가요? :) 귀연양에게는 미안하지만, 귀연양의 소설이 성공을 거뒀다고 그것을 한국 문학의 개가..라고 하는 사람은 아직 못본 듯해요.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가는 의외로 냉정한 법이지요.
기다려 보자고요. 세상의 순리라는 것을. :)
p.s. D-WAR 살리기 촛불집회는 언제하나요?
영화밸리에는 트랙백 하지 않습니다~
# by | 2007/08/02 20:56 | Food for thought | 트랙백 | 덧글(1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산왕/ 영화에 대한 평에 달린 덧글에 블로그 주인의 얼굴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고 말을 잊었습니다. 무서워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asd/ ...;;; 물론, 영화이름은 그게 맞겠지요..
Yoon/ 보고 평을 이야기해주세요~ 이동네에는 개봉하는곳을 찾을수 없더군요. (..개봉한다고 해도 당분간은 보러갈 틈도 없지만요..)
그나저나 귀연양은 한국형 하이쿠의 창시자로 한국 문학사에 기록된다니까용.
영화는 상품, 관객은 소비자일뿐. 그렇다면 영화감독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잘 만든 제품을 잘 홍보해서 팔면 최상이지만, 그러저럭 만든 제품을 '애국심'에 호소해서 파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겠습니까?
디워를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부류, 칭찬하는 부류들을 다 이 전략에 말려든 꼴 같네요.
ciel/ 댓글워가 3편이 나온다고 해도 비슷한 반응일거예요. ;)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휴우.....)
비공개/ 영화밸리를 쭉 둘러보면서도 이상한걸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뭔가 비정상적인 기류가 돈다는게 안 느껴지는걸까요? 아니면 애써 무시하는 걸까요?
루스/ 그때야 말로 문학의 관뚜껑을 덮고 못을 박는 날이겠군요...;
delius/ delius님도 기자의 자질이!!! (퍽)
바람사슴/ 정말.. 할말이 없더라고요.;;;
Lucifer/ Lucifer님도 기자 자격증 드릴께요 (퍽퍽)
구버달/ 지난번에도 다셨으면서! :) 네.. 노이즈 마케티의 한 종류로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애국심에 호소해서 파는것에 대해서는... 과연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경우에.. 한번은 성공할수도 있고, 그래도 되겠지요. 하지만.. 두번째는요? :) 만약 그것이 심감독의 계획이었다면, 휴우... 뭐..;
대동군/ 그렇습니다. 시간이 말해주겠지요. (흥행성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댓글 워--;;
모든 사람들이 보고 나오면서 찝집하면서도, 그래도 계속 보러간다는 호기심을 움직이는 그 힘!이 무엇일까요?
참고로 영화 보면서 조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영화의 평은 개인적인 것인데 그것을 말할 자유도 없다니 참 끔찍한 세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