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Chang's 차이나 비스트로, 호텔 플라넷 헐리우드

P.F.Chang은 미국의 유명한 중국음식점 체인입니다. 만다린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동남아시아의 여러 요리들과 현대적인 요리를 같이 즐길수 있게 하겠다는 거창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요. 라스베가스의 호텔 플라넷에 머무는 동안 부페만 먹은게 아니라 다른 음식점들도 들려본다며 가본 음식점 중 하나예요.
식후에 행운의 메세지를 보기위한 포장역할로 전락한 포츈쿠키와, 냅킨의 사진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실내는 그래서인지 서양풍과 동양의 느낌이 적당히 섞였다..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지역으로 치면 홍콩에 가까운 분위기랄까요. 하지만, 일하는 종업원들은 다 백인계통입니다. 물론, 라스베가스인 만큼 얼굴과 몸매가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접시와 특이하게 생긴 젓가락을 줍니다. 양쪽 끝이 가늘게 되어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물어봐야 하는데, 좀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
점원이 고추기름, 식초, 간장, 세가지 종류의 핫소스를 가져와서 어떤맛을 좋아하는가 물어본다음 앞에서 섞어주더군요. 깍듯한 서비스와 절도있는 행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호텔 산업의 도시인 라스베가스랄까요. 뒤쪽에 테이블에 프랑스인, 포르투갈인, 중국인, 미국인으로 구성된 사업차 방문한 일행과 이야기 하는것을 우연히 들었는데... 이 점원 총각.. 4개국어를 하더군요. 프랑스어 포루투갈어, 스페인어, 영어.. 유창한 프랑스어로 인사를 하고 포르투갈어로 주문을 받고 있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저때 시킨 음식은..Shingapore Street Noodle입니다. 싱가폴의 길거리 국수..라는데 포장마차에서 파는 볶음국수를 만든 모양이예요. 라임을 쭉 짜서 먹으니 새콤한게 좋습니다만,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향초가 부족해서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매운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아쉬운 데로 괜찮더라고요. 
Chang's Spicy Chicken 입니다. 닭고기를 맵게 볶은건데요. 매운맛이 알맞은게 괜찮았습니다. 밥과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 아버지께서도 꽤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의외로 부페와 비교해서 가격 차이도 많지 않고, 어떻게 보면 더 싸기까지 하니 라스베가스에 가시게 되면 부페에서만 해결하지 마시고 다양한 음식점을 시도해 보세요~ ;)

그냥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기 때문에 여기에서 유명하다는 초콜렛 디저트라던가 레터스랩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by Charlie | 2007/09/26 11:50 | -미국식(American)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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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RAVEL & RES.. at 2007/09/26 19:27

제목 : 141.P.F. Chang's
뉴욕에 가는 길에 M의 친한 친구가 사는 미시건 앤아버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말로만 듣던 미시건 주립대학 구경도 잘하고 맛있는 음식도 잘 얻어먹었다는.. 여지껏 제가 미국에서 가본 가장 좋은 중국식당 P.F. Chang's 로 가봅니다. 주문메뉴 : 닭볶음과 양상추쌈($6.95) + 몽골리안 소고기($12.95) + 새우볶음($12.95) 미국에서 중국요리라고 하면 일단 싸고, 기름지고, 양 많고, 시끌벅적하고, 좀 지저분한 싸구려 느......more

Commented by guss at 2007/09/26 11:55
한국어를 하는 웨이터는 없을까요? :)
얼마 전에 포춘 쿠키의 레시피를 봤는데 저거 참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과자더군요..;;
Commented by 벨메일 at 2007/09/26 12:04
몰에 갈때면 늘상 PF chang을 지나쳐서 피자집으로 향했었는데....다음엔 한번 가볼려구염.
Commented by xmaskid at 2007/09/26 12:05
레터스 랩도 괜찮았고, 차우펀 종류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Commented by  sG  at 2007/09/26 12:26
고딩 기숙사 옆 동네 중국집에서 싸구려로 시켜먹던 기억이 자꾸 나서...
미국 중국집이 저렇게 팬시하면 닭살이 좀 돋는 느낌;;;

맛은 있던데 가격은 다른 중국집들에 비해 좀 비싸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9/26 13:03
guss/ 아.. 한국말도 간단한 몇마디는 하더라고요~ :) 하지만, 대화가 가능한 수준은 4가지 밖에(!) 안된다고 웃더군요.

다녀온 다음 감상을 말해줘요~ 레터스 랩은 조금 단맛이 줄었으면..하는 바램이.

xmaskid/ 오오 훌륭해!..는 나오지 않더라도 중간-중상 수준을 잘 유지하는것도 성공의 비결이겠지요. 그리고 서비스도 좋고요. 차우펀은 먹어본적이 없는데.. (주로 타이음식점에서 먹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도해 볼께요.

sG/ 물론 적당한 맛과 많은 양, (비교적) 싼값의 중국음식이 훨씬 더 가깝지요. 집근처 중국집의 볶음밥이 먹고싶어집니다.



Commented by 낙휘 at 2007/09/26 14:27
저는 여기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ㅅ;.... 저희는 넘 비싼 가격에 전체적으로 음식이 너무 짰어요 ;ㅅ;... 그치만 디저트는 정말 맛있습니다 :^D!!! 바나나 튀김 디저트!
Commented by RyuRing at 2007/09/26 15:41
몽골리안 비프랑, 레터스랩(?)이 맛있어요 ㅎㅎ
텍사스에 있을 때 즐겨 가던 음식점인데, 체인이었군요 +_+
Commented by Beatriz at 2007/09/26 18:57
4개 국어를 하는 웨이터라니... ;ㅂ; 멋져요!
Commented by isanghee at 2007/09/26 19:28
대체로 괜찮던데 지점마다 맛의 편차가 좀 있더라구요.
동쪽에서는 잘 살펴보고 가셔야 합니다..^^
Commented by hwaibada at 2007/09/26 21:45
레터스랩~ 맛있죠맛있죠. 휴스턴에도 있어요.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9/27 14:37
낙휘/ 편차가 정말 큰가보군요. 그래도 디저트는 맛있으셨다니 다행이예요. :)

RyuRing/ 네.. 레터스랩~! 프랜차이즈가 아닌데도 맛이 편차가 난다고 하니 조금 감점입니다. :)

Beatriz/ 저도 깜짝. 뒷 테이블도 깜짝. ;)

isanghee/ 으음.. 동쪽도 맛있는곳이 많은데 그렇게 장사하면..;

hwaibada/ 휴스턴 친구가 꼭 놀러오라고 하던데 기회가.. ;;
Commented by 캅후치노 at 2007/09/28 14:02
양쪽끝이 가늘게 되어있는 거 저도 궁금했는데 앞뒤로 쓸 수 있게 하라고 그렇게 만든 게 아닐까 생각했었어요.ㅎ
이집은 역시 디저트! 초콜렛만리장성이라던가 크레페를 튀긴듯한 럭키8 최고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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