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III - Little Shop of Horrors..


캘리포니아는 사막기후이긴 해도 관개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여러가지 화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무심히 꽃이네~ 하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한번 자세히 살펴보면 참 특이한 종류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렇게 화단에 피어있는 이 화초를 한번 볼까요.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입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다 잘 자라기 때문에 여러곳에서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봅시다.
보라색의 꽃받침 사이로 하얀 꽃잎이 살며시 입술을 내미는 모양입니다. 의외로 귀여운 모습이지요. 금방이라도 뭔가 말할것 같지 않나요? :) 예를 들어서... Feed me! 같은 말이요. 잘 안들리신다고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귀를 기울여 보세요.
                FEED ME! come on, Feed me NOW!  :)

그 가녀린 입술 아래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참 특이하게도 생겼습니다. 이름을 모르니.. 제가 붙여준다면 오드리 III(Audrey III)정도쯤 될까요?  이제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Little Shop of Horrors라는 유명한 뮤지컬(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이 있습니다. 뒷골목 슬럼가의 작은 꽃집에서 오드리 II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을 키우게 된 시모어(Seymore)라는 유약한 청년과 이 괴상한 식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절대 잊을수 없는 흡혈식물(식인에 더 가깝습니다만..)인 오드리 II(Audrey II)입니다.


유튜브에 클립이 있군요. 좀 징그러울지도 모르겠습다만...
오드리 II가 부른 'Feed Me!'입니다.



그러니까.. 대답은.. 'I don't know~~~ I don't know~~~~'  ;)



p.s. 비슷한 이름의 만화-Pet shop of horrors가 있어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이게 오리지날이라고요. :)

by Charlie | 2007/10/04 07:20 | 기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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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이람 at 2007/10/04 08:13
위의 식물이 오드리2의 모델이 이었을 지도 ^^;;
천연덕스레 노래 부르는 장면이 참 징그러우면서도 귀엽네요 ^ㅡ^
Commented by 선아 at 2007/10/04 09:01
예쁘게 생겨서는 속에...
Commented by d4d357r033dkiD™ at 2007/10/04 10:06
자매품 [트리피트의 날]™도 많이 이용해 주세요~ (퍽퍽 !!) ;D
Commented by 細流 at 2007/10/04 11:02
펫숍 오브 호러즈 작가가 제목이 그 영화(뮤지컬이 원작인가요?;)의 패러디라고 책 속 어딘가에서 밝혔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영화일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향이 at 2007/10/04 12:19
아놔... 미치겠다... 꽃도 꽃이지만...
찰리님 글이 너무 웃겨요...
이거 정말 재밌네요... >_<♡
Commented by Lemiel at 2007/10/04 16:34
....귀;;;귀엽잖아요!!!이런 영화도 있었나요! 어디서 구할 수 있으려나;;
Commented by Charlie at 2007/10/04 17:04
세이람/ 그럴지도 몰라요! 저것보다 더 작을때는 꽤나 귀여웠답니다.. ;;

선아/ Feed Me! ;)

d4d357r033dkiD™/ 유성우가 내리는 밤에는 꼭 집안에서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창문도 블라인드를 내리고 해뜰때까지 숨어있어야 합니다! :)

細流/ 네 저도 그것 본 기억이 나요. 꽤 재미있는 영화예요. 오래되긴 했지만,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향이/ 제가 좀 웃겨요~ (..퍽) :D

Lemiel/ 한국에도 들어간듯 한데.. 어떤 이름인지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Beatriz at 2007/10/05 17:36
무서워유.... T_T 저뿐인 건가요;;;;
Commented by 오드리햇반 at 2009/04/23 21:34
이 노래를 제가 불러야 하는데 가사가 참 난해하네요 ㅠㅠ 사람들앞에서
밥줘 밥줘라니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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