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쎄 데 레체(Dulce de Leche)만들기, 간단하게.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둘쎄 데 레체(Dulce de leche)는 그 특유의 단맛과 향때문에 여러나라로 퍼져나가서 이탈리아음식으로 혼동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미국에서도 흔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피에 넣어마셔도 좋고 아무 빵위에나 발라서 먹어도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파는곳은 의외로 많지 않지만, 없으면 만들면 되지요. 재료비도 얼마 안들고 시간만 조금 들인다면 집에서 만든 둘쎄 데 레체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어디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연유입니다. 작은 캔에 들어있는것이면 되요. 전 두개만 샀습니다. 한캔에 25센트였나..했을거예요.
연유캔을 큼직한 남비안에 넣고 캔이 물에 완전히 잠길때까지 물을 채웁니다. 보시다시피 공간이 많이 남지요?  남비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정도라면 5개까지는 넉넉하게 넣을 수 있어요. 한번에 만들때 여러개를 만들어 놓으면 가스도 아끼고 편합니다.
참, 캔에 둘러져 있는 라벨은 떼어내고 넣으세요. :)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물이 간신히 끓을 정도로 유지합니다. 이제 3시간동안 이렇게 내버려 두면 됩니다. 주의하실점은 절대로 물이 캔의 위쪽보다 내려와선 안된다는 거예요. 그 경우에는.. 부엌 청소를 좀 하셔야 할겁니다. ;) 물을 넉넉하게 부어놓고 가끔 어찌되어가나 봐주시면 됩니다.
 
캔에 구멍을 뚫어놓고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분! 맞아요. 원래 그렇게 합니다만.... 연유캔 다섯개 분량을 며칠동안 다 드실수 있으신가요? 이 방식으로 만들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보관할 수 있거든요. 물론 너무 오래 보관하는건 권해 드리지 않고, 그렇게 오래 방치하시지도 않을거잖아요? :)

간단하지요? :)

은은한 우유향이 감도는 둘쎄 데 레체(Dulce de leche)를 맛보세요!


p.s.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물을 넉넉히 채우셔서 연유캔이 물속에 계속 잠겨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by Charlie | 2007/10/11 10:27 | 맛있게 먹기 | 트랙백(3)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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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을 넣어 만드는 카라멜크림(카라멜소스,카라멜잼)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밀크티에 넣거나 하면 기름이 둥둥 뜨는(잘못 만들어서 지방이 분리되어 그런걸지도?) 현상이 생기곤 해서..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어 만들곤 했었다. 이렇게 하면 카라멜크림이 아닌 카라멜소스 또는 카라멜시럽의 느낌으로 만들어짐. 식빵에 발라서 시나몬가루 뿌려 토스트를 해 먹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뿌려먹기도 하고..그리 지내다가 어느 날 Charlie님의 둘쎄 데 레체(D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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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ntermezzo at 2007/10/11 10:30
"절대로" "누누히" ....무서워요 ^^;;;;
Commented by 서미돌 at 2007/10/11 10:33
dulce de leche하면 하겐다즈가아아...먹고싶어집니다.아우.ㅠㅠ
Commented by 까날 at 2007/10/11 10:44
연유잼이로군요?
Commented by 措大 at 2007/10/11 10:59
캔으로된 연유를 안 팔아요오 ㅠㅠ

근데 칼로리는 어떡하죠? (순진무구한 눈빛 깜빡깜빡)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10/11 11:00
절대로 이군요+_+
Commented by Beatriz at 2007/10/11 11:51
아르헨티나의 flan과 같은 건가요? 계란이 들어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냥 연유로도... 아 생각해 보니까 flan은 나름대로 모양이 잡혀있는 푸딩이고... 다른 것인가.... (헷갈려함)
Commented by 향이 at 2007/10/11 12:02
와! 간단하다! 진짜 간단해요!!! [감탄]
Commented by xmaskid at 2007/10/11 12:45
플랑flan은 계란 넣고 만든 커스터드를 쪄서 만든거죠~ 요거는 캬라멜 소스에 가까운듯.
Commented by eljin at 2007/10/11 13:16
안 그래도 연유 사고 싶었는데 이유가 없어서(!) 못 사고 있었는데! 이유가 생겼군요!! 세 캔 사서 두 캔 만들고 한 캔은 팥빙수에 넣어 먹어야겠어요. :D
Commented by 바람사슴 at 2007/10/11 14:02
연유 중탕을 하면 되는 건가요?
쓰다가 남은거 처리를 못해서 고심중인데 도전해 봐야겠어요
Commented by 낙휘 at 2007/10/11 14:17
옛날에 스타벅스 dulce de leche 마셨는데 왕와 달았어요 @_@
Commented by Lemiel at 2007/10/11 14:32
한국엔 캔 연유가 없슴미다!;ㅁ; 그냥 중탕이면 되는거죠?+ㅅ+ 근데 물이 캔 윗부분보다 낮게 내려와버리면 혹시 캔이 펑! 하고 터지는건가요!!!
Commented by 아쟈아쟈 at 2007/10/11 14:53
요즘 캔 연유는 보기 힘들고,
전부 케첩같은 통에 들어있어요~
그런 경우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7/10/11 15:19
intermezzo/ 안전한게 제일이예요~ :)

서미돌/ 맛있지요~ 돌체데레체라떼도 먹을만해요

까날/ 그런셈이군요. ;) 만드는 방법도 똑같아요~

措大/ 칼로리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 그냥 연유로는.. 나중에 가르쳐 드릴께요~

히카리/ 네 꼬옥 지켜주셔야 해요~

Beatriz/ 플란이랑은 달라요. 플란 위의 캬라멜 층 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결국 원리는 비슷하니까요. :) 플란도 맛있으니까.. 다음에 만드는법을 올려볼까나요.

향이/ 언제나 간단했다고요! ;)

xmaskid/ 캬라멜 소스..라기보단 우유잼(....까날님..;;)에 가깝지요. 원래는 우유로 만들거든요. :)

eljin/ 이제 가을인데요~ 팥빙수라.. 저도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만 얼음 가는걸 먼저 사야..

바람사슴/ 네 한 3시간 정도만 중탕해 주시면 되어요~

낙휘/ 스타벅스가 좀 달지요.. 요즘 새로나오는 돌체데레체(그냥 커피+돌체데레체)는 꽤 괜찮더라고요.

lemiel/ 터질 가능성이 많지요. 별로 시도해 보고 싶지 않아서 정말 터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아쟈아쟈/ 결국 방식은 똑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써볼께요.
Commented by 개념없음 at 2007/10/11 16:50
이거 막 간편하고 좋네요...
Commented by ZinaS at 2007/10/12 01:55
한국에서도 서울우유 캔연유 가끔 보이는 것 같던데^^;; 내일 마침 장보러 가는 날이니 캔연유 두어개 사 와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_+
Commented by 대건 at 2007/10/12 10:18
왠지 몇몇분은 물이 캔을 덮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
다들 성공하시길 빌어요~
Commented by 이야기 at 2007/10/13 23:48
내일 당장 시도해보아야 겠습니다!! +_+
Commented by Charlie at 2007/10/15 09:42
개념없음/ 언제나 간편한 요리법만 설명합니다~ (...)

ZinaS/ 맛있게 드세요~ :)

대건/ 그럴때는 구멍을 퐁~! :)

이야기/ 성공하시길~!
Commented by 꼼토 at 2007/10/20 18:06
연유로 어떤 맛이 될까 했는데 정말 카라멜 녹인 맛이더군요. ^^
덕분에 식생활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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