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6일
마이클 무어, SiCKO
마이클 무어의 SiCKO란 영화가 화제에 올라있더군요. 한국의 의료보험 정책에 대한 이슈 때문에 그 예로 잘 쓰이는 모양인데.. 의외로 그 영화를 본 사람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자신의 영화가 잘 퍼지도록 미리 스스로 인터넷에 유출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특별히 부정하거나 긍정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이클 무어덕분에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영화를 볼 수 있는 링크들이 메일로 돌아다녔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불리긴 하지만, '영화'의 한계와 '마이클 무어 스타일'을 (제가 그리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그대로 계승했달까요..
주제 자체는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고 고쳐져야 할 점들이 많긴 하지만, 고의적으로 누락시킨 사실들과 (부정적으로) 극단적인 케이스들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겁주고 불신을 키우는데 너무 집중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 시피,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들에 열광하지요. :)
보험체계는 어느나라의 시스템이건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의 영화에서 극찬하는 완벽한 시스템에 가깝다는 나라들과 최악의 시스템으로 보이는 나라들의 의료/보험 체계는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쪽에서는 단점을 무시하고 다른쪽에서는 장점을 무시하는 것은 공평한 비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의료보험 정책과 앞으로 바뀔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봐야 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SiCKO에서 말하고 있는 몇가지 이야기 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두번 겪으신건 아니겠지만, '누가 그러던데 '~~라더라'" 라는 이야기는 덥석 믿기전에 한번 정도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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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ael Moore감독의 'Sicko' by 위호지처
- Sicko (2007) - **** by 박건일
# by | 2007/12/26 17:28 | 몸과 건강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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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오줌이라는 뜻이라-┌;;
그런데 F1 학생 신분으로서 미국 보험은 참 거지 같습니다 ㅠㅠ
리콴유 따위를 무려 롤모델™로 삼자는 얘기나...
이쪽과 저쪽이 저런 식으로 균형을 맞춰 주는 것도 [...새는 두날개...] 운운하는 주장을 실현하는 한가지 방법은 되겠군요. LMAO
네리아리/ 네.. 그렇습니다..
파파울프/ 결국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그런 관계인 거지요.;
비공개ㅅ/ 하지만 사람들은..........
산왕/ 제작자가 불법 다운로드를 조장하기까지 하는 케이스는 그리 흔치 않지요. :)
강촹/ :)
object/ 마이클 무어가 자신의 목적(그게 뭐건 간에)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것처럼, 사람들은 진실에는 상관 없이 자신들의 목적(그게 뭐건 간에)을 위해서 이 선정적인 영화를 자신들의 선동을 위해서 사용하지요.. 이런 아이러니라니요.
d4d357r033dkiD™/ what is this world coming to? ;;
AnalogDesi/ 문제가 있고, 고쳐져야 하지만, 그걸 위해서 진실을 왜곡하는것은....;;
pink/ 제가 생각하는 마이클 무어는............ 휴우...;
엄연히 fact인것도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미국 의료보험시스템 최악이고
그쪽 사는 교포친구 얘기들어도 식겁하던데;;;
문제제기와 대안제시가 괜찮았던거 같은데요
누구를 위해 세금내고 누구를 위해 노동하는 겁니까
미국이 행복한 나라인가요?
그가 던지는 문제점들을 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죠
단순히 그에 대한 반감으로 그가 던지는 시사점마저도 외면하는건
정말 비겁하고 무식한 짓인거 같습니다
미국이 행복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글쎄요. 질문으로 대답해 보겠습니다. 행복하신가요? :)
저는 그에 대한 반감으로 저 인간이 던지는 시사점을 외면하는게 아닙니다. 저인간의 저런 방식을 혐오할 뿐이지요. :)
비겁하고 무식하다니.............................;;; 그건 어떻게 나온 결론이신가요.;
역주: 삭제요함
영화를 보는 내내 나오는 팩트들이 꼭 모두 이렇다는 뉘앙스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이런경우도 있다로 보였는데요?(물론 나레이션에서도 나왔던거 같고)
다큐 형식이다보니 저는 캐나다의 노인이나 영국의 정치인들이 하던 인터뷰가 더 남았던거 같습니다
세상은 점점 그런쪽으로 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미국이 전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무어의 팩트가 부실했다고 하는건 아예 그런문제 제기하지 말라는 것과 달라 보이지 않네요
아님 어떤 상황이 왜곡되었는지 포스트 해 주실순 없으신가요?
의료계에 종사하시는거 같은데..
미국에 살거나 미국의 의료제도에 대해선 수박 겉할기로만 알아서
미국사시니까 좀 더 잘 알지 않으실까해서요 ㅋ
감독의 영화는 재밌었지만 너무 편향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_-;;
그리고 소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ATP(Ability To Pay)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아주 돈이 없는(또는 부족한) 사람들은 보건소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할부 등으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요.
그리고 보통 유학생들을 위한 기본 보험 패키지(co-pay가 높긴 하더군요)도 있고 대학에서는 그런것을 의무적으로 구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 시스템들 역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요. 그렇지만, 아주 없는것은 아니예요...;
근데 미국은 저소득층만 적용되나 봐요...
일반인들은 어떤가요? 제가 아는건 중고딩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지원하는 보험이 거의 없어서 AIG같은 사보험을 쓰더군요.
호주라던가 북유럽 캐나다 등은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나 때로는 그냥 나라안에 머물고 있는 사람에게까지 '국민 보험'을 적용 시켜 줍니다만, 그만큼 서비스가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예약해 준 무료 검사를 기다릴 수가 없어서, 미국으로 돈을 내고 검사를 하러 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미국과 캐나다/호주/북유럽등의 의료보험을 비교한다면 캐나다/호주/북유럽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하지만,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것 역시 기억해 두고 있어요. :)
답변이 되셨나요? 보험체계는 매번 대선때마다 나오는 문제지만, 다들 손을 제대로 못 대고 있을 만큼 꼬이고 꼬인 문제예요. ;
참. 일반인들의 경우는 직장에서 보험을 제공하거나, 개인이 구입하거나, 아니면 운에 맡기는 방법..도 있지요.
그리고 저소득층의 개념이 미국은 좀 다른데요. 정확한 기준은 모르지만, 빈민층의 개념이 꽤 넓어서 한달 봉급이 약 $4000(400만원 정도)에 가까운 제 친구가 빈민에 속하더라고요.
대답이 되었나요? 저도 아주 많이 알고 있는것은 아니라서 (보험 전문이 아니라..) 잘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
다 장단점이 있군요. 뭐 절박하거나 돈이 없는 상황에서는 캐나다 호주쪽이 절대적으로 좋은 거겠고, 한국도 왠만하면 좋은 편이겠지만요,
요새 한국에서 의료보험 민영화가 말이 많아서(말이 많은게 아니라 실제로 진행 중이긴 하지만) 국민 모두 미국처럼 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이 있는 모양이에요.
미국은 뭔가 합리적인 분위기라도 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에 지금 현재 미국에 거주하시는 건가요? 여튼 지금 여기는 폭탄 터진 상태랍니다.
여튼 미국이 식코처럼 '정신나간 의료보험'을 운영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약간 안심은 되네요. 왜냐하면 이명박이 미국 시스템을 모두 모방하려는 것 같거든요.
여튼 답변 감사드려요^^..
여기서 '죽어라고 개혁하려는 시스템'을 왜 따라하겠다고 그러나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