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의 나날 희노애락

죽을 먹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와서는 더욱 자주 먹게 되는 듯 하더군요. 쌀 반의 반컵에 물을 다섯컵 붓고 보글보글 끓여서 미음처럼 만들어서 참기름간장이나 김자반과 같이 먹으면 그나마 공복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오차즈케도 만들어 먹고, 떡국 만들때 썻던 고명을 곁들이던가 해서 조금씩 변화를 주니 먹을만 합니다. 가끔씩 못참고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다던가 핫팟을 먹는다던가(..제가 산다고 하고 나갔다가 도리어 신세를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죽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음식 포스트들이야 아직 밀린 것들이 잔뜩 쌓여 있으니 걱정할게 없지만, 중요한건 살아가는 의욕이더라고요. :) 
뭔가 맛있는게 먹고싶다고 마음은 생각하지만, 몸이 거부하고 생각이 반대하는 상태라니.;

아. 그래도 식비가 확실히 절약이 된다는 점은 훌륭하군요. :)
몸이 좀 나아지면 맛있는것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덧글

  • 2008/01/30 04: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듀얼배드가이 2008/01/30 05:49 # 답글

    저도 요새 꽤 죽이 먹고 싶네요. 일본에 있을때 신쥬쿠의 한 가게에서 꽤 깔끔한 맛의 죽을 먹은후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
  • 기불이 2008/01/30 06:02 # 답글

    아니 요즘 건강에 좀 심각한 문제가....?
  • Sang 2008/01/30 08:10 # 답글

    몸이 안좋으신건가요;;;;
  • ZinaSch 2008/01/30 08:30 # 답글

    엥 저도 죽을 좋아하긴 하지만 죽을 자주 먹게 되는 건 전혀 좋은 일이 아니잖습니까 ;ㅅ; 어서 건강히 돌아오시길 ;ㅅ;!
  • 바람사슴 2008/01/30 09:02 # 답글

    많이 아프신가봐요;ㅅ;
    얼른 건강해지시길....
  • Rivian 2008/01/30 09:35 # 답글

    몸이 맛있는 걸 거부하는 상태라면, 심각하잖습니까 ㅠoㅠ
    몸조리 잘하셔서 얼른얼른 나으시길.
  • 수려 2008/01/30 10:00 # 답글

    아우 몸 안좋은거 오래가시나봐요ㅠㅠ 저도 죽먹다가 다시 일반적인 식생활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속이 안편해서 다시 죽 생활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으앙;ㅁ; 힘내세요오오!!!
  • 수유 2008/01/30 10:20 # 답글

    예전 할머님께서 흰죽이 보약이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말이지요 아무래도 지금보단 어려운 시절이라 그런 말씀을 하신것도 있지만 몸 아플때 다른 어떤 죽보다 훌륭한 것 같았어요..다른 것이 들어간 죽보다 소화력도 좋구요..어서 쾌차하세요!!
  • 현재진행형 2008/01/30 10:49 # 답글

    몸조리 잘 하세요. 맛난 걸 마음껏 드시려면 확실히 건강해야...!
  • 냐암 2008/01/30 11:11 # 답글

    어서 건강해지시길 빌겠습니다;;
  • 笑兒 2008/01/30 12:12 # 답글

    맛있는게 먹고 싶은데 몸이 거부하면 참 슬퍼요 ㅠ_ㅠ
    따뜻한 햇볕에 광합성 하시면, 몸이 좀나아질까요 ㅠ_ㅠ
  • korma 2008/01/30 14:36 # 답글

    쌀 반의반컵에 물 다섯컵이면 완전 미음이네요. 죽은 먹을만한데 미음은 영..못참고 서브웨이가는 심정이 이해가 되요.
  • d4d357r033dkiD™ 2008/01/30 15:45 # 답글

    ...하루이들이 아니로군요.... 아니, 대체 왜 계속 그런... :(
  • Lani 2008/01/30 16:32 # 답글

    어서 건강해 지세요. 집떠나 살다 보니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마음속에 와 닿더라구요..
  • remedios 2008/01/31 16:23 # 답글

    몸이 어서 나으셔서 맛있는 것 먹으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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