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말과 글 Food for thought

이웃분의 블로그에서 '폭력적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멀리하게 된 블로그들을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저분이 말씀하신 '폭력적인 글쓰기'가 가장 큰 이유였던듯 해요.

단순히 말투가 날카롭다던가 단어의 선택이 거칠다를 떠나서 폭력적인 말은 듣는 사람을 알게 모르게 상처입힙니다. 어떤 이야기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서 달콤한 말로 둘러싼다고 해도 그 이야기의 특성상 상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만, 단순히 일상 이야기를 하면서도 읽는/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의 방식도 있더라고요.

때로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역시나 거기에 걸맞는 태도로 뱉아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그들의 독이빨은 상대를 가리지 않지요. 하지만, 어떤 경우엔 옳은 이야기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100% 직구로 던져대는 분들도 있습니다. :) 그 의견과 뜻은 너무나도 잘 알고, 때로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왠지 그 공을 피하고 싶어지는 그런 경우들이 있어요.
인기 드라마 하우스(House M.D.)의 Dr. House의 경우가 그렇겠지요. 홀로 오롯이 옳으신 Dr. House는, 언제나 환자들의 '거짓말'과 동료들의 부족함을 꽤뚫어보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진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모든것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신이든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이든, 이 천재에게 사교성을 부여하지는 않았지요.

배려..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물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배려해 줄 '의무'같은건 없습니다. 강요할수도 없는거고요.
....그래도, 가끔씩은 마음 여린 사람들을 좀 생각해 주었으면 해요. :)



덧글

  • 2008/03/24 01: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08/03/24 01:59 # 답글

    비공개ㅅ/ 네 그게 가장 좋은것이지요. 빈 껍질만 있는것 역시 독침을 뱉는 사람들처럼 상대할 가치도 없으니까요. :)
  • 2008/03/24 02: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8/03/25 01: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Mizar 2008/03/26 13:06 # 답글

    사실 저 자신도 이런 글을 쓰면서 혹시나 자기가 말한 결심을 지키지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곤합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힘들다면.. 최소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상황을 접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정도라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Charlie 2008/03/27 10:10 # 답글

    비공개 ㅎ/ 말이나 글을 듣고 보고있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지지요.. 버퍼가 줄어드는 느낌이랄까요. :)

    비공개 G/ 쿨하다..라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진짜 쿨한것과는 거리가..; 따뜻한 블로고스피어가 좋아요~

    Mizar/ 저도 Mizar님같은 생각에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 중요한건 역지사지지요.
  • 녹두장군 2019/12/16 15:18 # 답글

    이웃분의 블로그에서 '폭력적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
    이 글 어디서 봐요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