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안드로메다

우리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친숙한 안드로메다는 실제로는 아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약 220 광년 정도지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은하라고도 합니다.
갑자기 왠 이야기냐고 하시겠지만..
안드로메다로의 문(Portals of Andromeda)을 소개합니다..

Joh Kuhn의 작품인데요. De Young 박물관에서 전시중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여러 색색의 유리조각들을 맞춰 쌓아놓아서 빛을 받으면 다양한 모습으로 빛납니다. 사진으로 여러각도에서 찍어봤지만 직접 보는것을 따라갈수 없겠더라고요.

작품을 먼저 보고 감탄하고 난 다음 제목을 본 순간 조용한 미술관 안에서 풋-하고 웃어버린건 제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일거예요. :)



우리의 잃어버린 개념들이 이것을 통해서 220만 광년의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p.s. 어제 오늘..아니 요즘 밸리를 돌면서 꼭 포스팅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수정] 밤하늘의 안내자이신 Mizar님의 지적을 받아들여서 안드로메다까지의 거리를 220광년으로 수정합니다.

by Charlie | 2008/04/06 14:58 | 기괴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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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강초장 at 2008/04/06 15:01
저도 제목에 웃어버렸네요. 옛날 영화중에..(제대로 기억이 안납니다만)우주로 통하는 게이트너머의 얘기가 있었던것같은데 그게 기억납니다:D
저도 일본에 갔을때 '낚는다'라는 단어에 혼자 웃어버린 적이 있어요.
Commented at 2008/04/06 15: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06 15:17
워메, 그래서 사방에다가 유리칸막이를 해놓은 것이군요.
혹시라도 게이트가 열리지 않게 말이죠. ;;;
Commented by dcdc at 2008/04/06 15:24
한국에서 나온 어떤 sf소설은 작품 마지막에 안드로메다로 떠난답니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라는 작품이지요. 한국 사람들에게 안드로메다는 참 안드로메다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OTL
Commented by Mizar at 2008/04/06 15:26
통상 220만 광년이라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보낸 개념이 지금쯤 안드로메다 은하에 도착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안드로메다 은하로 처음 개념을 보낼 생각을 한게 누군지..-_-;;

아..안드로메다 별자리와 안드로메다 은하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보통 '안드로메다'라고 하면 은하가 아닌 별자리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6 16:41
강초장/ 진지한 작품과 제목이었겠지만, 한국사람들에겐... :) 미술관은 참 즐거운 곳이라니까요~

비공개 M/ 그럴땐 윙크~ ;)

제갈교/ 잊혀진 개념이 다 돌아오는 날은 과연.....

dcdc/ ....... 그건 도대체 어떤 소설인가요. ;; 그게 다 마츠모토 레이지 때문입니다!!!!

Mizar/ Mizar님의 말씀이시라면 믿쑵니다! (야!) 수정할께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개념이라니 궁금합니다. ;)
Commented by Mizar at 2008/04/06 16:49
앗.. 수정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원래 별까지의 거리라는게 칼로 무베듯 딱 잘라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냥 통상적으로 그정도로 간주된다는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Commented by guss at 2008/04/06 17:31
만화경 같군요. :)
Commented at 2008/04/06 18: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4/06 22:42
... 저리로 들어가면 각종 개념들을 도로 가져올 수 있는건가요...;;;
지구상의 모든 개념들을 도로 찾아올 수 있다면
한번 모험을 떠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6 23:11
Mizar/ 하지만 전문가시잖아요~ :) 확실한게 좋은거죠 뭐~:)

guss/ 알록달록, 반짝반짝 빛나는게 참 예뻣어요.

비공개 ㅅ/ 뭘 예상하셨는데요? :) 가르쳐 주세요!

유월향/ 그러니까 빨리 우주함대를 조직해서 머나먼 아스칸달을 향해...(......)
Commented by 지푸라기 at 2008/04/06 23:14
모험인지 뭔지는 몰라도...며칠 전 댕겨 왔습니다. 거기 원주민들은 얼마 전 오랫동안 써오던 [삐빠빠룰라 쉬스마이스타] 란 이름 대신 [개념이 가득한 별]로 명칭을 바꿨다더군요. 그런데 정작 왜 그렇게 개념이 넘치게 됐는지는 모르더라는...(어, 비가 제법...)
Commented at 2008/04/07 00:2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4/07 05:07
한국인의 개념은 척 노리스의 타키온 돌려차기에 힘입어 날아가므로 실시간으로 도착합니다. (제 개념도 덧글도 안드로메다로... ㅇ<-<)
Commented by 채다인 at 2008/04/07 11:30
서기 2XXX년,지구인들은 잃어버린 개념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우주전함 DC호 ?@_@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8/04/07 16:57
이거 디씨 올리면 대박나겠군여.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04/07 18:54
2013년 발표된 김권덕씨의 주개념양자장과 초시공공간도약이론 덕택에 지구에서 출발한 개념이 안드로메다의 어느 행성 우편함에 정확히 들어가는데 약 0.123456789초의 시간이 걸린다는걸 증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낸 개념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걱정하시는 분들은 한시름 놓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7 20:51
지푸라기/ 지구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겠군요~ :)

비공개 S/ 네~ :)

배길수/ 오늘도 안드로메다의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을~ ;)

채다인/ ..지구는 영원히 개념을 찾지 못할지도... (...) :)

bikbloger/ 설마 여기까지들 오시려고요~ :)

Fedaykin/ 아직 5년정도 남았군요. 뭐 천천~히 가도 안드로메다로만 제대로 가면 되는거지요. :)
Commented by  소  at 2008/04/07 21:46
스....스타게이트!!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4/07 22:28
'그 많던 개념은 누가 먹었을까'라는 베스트셀러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한 궁극의 해답이 여기에!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8 00:13
소/ 게이트가 작아서 굴드가 침략하기에는 좀 힘들듯하니 다행입니다. :)

잠본이/ 결론은 안드로메다! :)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04/08 15:29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인류는 그시절부터 개념을 잃었던 것이군요...(.. )
Commented by nbody at 2008/04/13 23:17
우리 은하주위의 위성은하를 제외하고는 안드로메다가 제일 우리은하에서 가까운 은하이지요. 달리말하면, 주위의 몇몇 작은 위성은하(크기로보나 별 수로보나 훨씬 작죠, 천분의 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육안으로 볼수있는 유일한 은하이며 가장 가까운 은하에요. 별로 멀리 있지 않다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14 10:16
다크엘/ 예전이나 지금이나.........;;

nbody/ 네, :) 220광년밖에 안떨어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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