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 and turf, 바닷가재와 스테이크

미국 음식..이라고 하면 스테이크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갔을 경우 메뉴에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또, 거기에 맞먹는 비싼 음식..하면 바다가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꼭 이 비싼 두가지 음식을 같이 시켜서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 Serf and Turf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메뉴예요. 바다가재(또는 새우)와 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는 메뉴를 말합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 바다가재 꼬리가 좀 작긴 하지만(..스테이크 역시..) 이런식으로 제공됩니다. 칵테일 소스와 바다가재를 위한 버터가 곁들여져 있군요.
Surf는 단어에서 알수 있듯 바다에서 나는것-해산물-중에 가장 비싼것을, Turf는 풀밭에서 나는 것중 가장 비싼것인 멜론..이 아니라 풀을 먹고 자라는것중 가장 비싼 스테이크를 말해요.

집으로 할인 쿠폰이 날아왔기에, 먹으러 다녀왔었습니다.
빵과 샐러드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혼자서 먹기엔 좀 많아서 두명이서 같이 먹으니 적당하더군요.
사실.. 스테이크와 바다가재를 따로따로 먹는것과 달리, 같이 나오기 때문에 도리어 가치가 떨어지는 음식이기도 해요. 마치 좋고 비싼 와인이라고 해서 두가지의 와인을 섞어서 칵테일로 먹는것 같달까요. :)

먹을만하긴 했습니다만.. 별로 권할만한 식습관은 아니예요. 즐겁게,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by Charlie | 2008/04/07 20:44 | -미국식(American) | 트랙백 | 핑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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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Trivia : Surf an.. at 2008/09/12 23:02

... 께서는 [C.M.B.] 8권 원서를 사 놓으셨으며 할머니께서는 동네 고양이를 먹이고 계시고 오자마자 저녁식사로 등심 소금구이와 게(...)를 제공받았습니다. 한국식 Surf and turf인가... 기차 안에서 애가 '울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시끄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불행히도 김천쯤에서 ... more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8/04/07 20:52
Red Lobster라도 가셨는지, 저도 불현듯 먹고 싶어지네요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07 21:27
밥 먹은지 2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배가 요동을 칩니다. -_-;;; ("나도 바다가재, 스테이크 먹고 싶어"라고 소리치고 있네요.)

어쩐지 예전에 달랑 2~3번 가본 아웃백이 생각나요. (다름아닌 빵 때문인데, 빵이 조금 다르게 생겼군요. 사실 빵 보고 야자열매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4/07 22:26
바다와 육지의 만남... 이란 컨셉? ㅎ_ㅎ;;;
Commented by 쥰_ at 2008/04/07 22:28
저는 오히려 저 거대한 빵에 끌려요. 고소할 것 같아요. 빵빵빵빵빵~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4/07 23:30
바닷가재 머리는 어디에 쓸까요? 설마 요리사분이 다 드시나. 빵이 참 맛있어 보여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4/07 23:38
여기서는 재킷 포테이토 하나 먹어도 한끼 식사로 충분한데 말이죠(........)
그런데 가끔 지나치게 풍족하게 먹고 싶은 날이 있으니 그런때는 이런 메뉴가 고맙죠 :D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8 00:12
듀얼배드가이/ 아.. 저기는 Black Angus였어요~

제갈교/ 껍질이 좀 더 쫄깃한것을 빼면 맛은 아웃백과 비슷하더라고요. :)

유월향/ 네! :)

쥰_/ 고소하고 따끈한게 좋더군요. 빵!

장어구이정식/ 스프(랍스터 비스크..같은)라도 만들지도요. :)

byontae/ 시각적인 만족도도 상당하지요. '먹는다'라는 느낌이 뱃속을 채워주는것 같지 않나요? :)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8/04/08 06:56
...찰리님 포스팅 보니까 왠지 바닷가재가 먹고파집니다. 실은 지난 주말에 고기를 먹었거든요. ^^ 호호호.... 가게 이름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Commented by 수려 at 2008/04/08 09:27
빵과 버터그릇을 보고 잠시 블랙앵거스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ㅁ'
Commented by 딸기tea at 2008/04/08 14:45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에서 Surf and Turf를 먹었던 얘기를 읽고..
10년도 더 지나서야 실물을 보게되는군요..ㅎㅎ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08 22:31
달빛느낌/ Turf는 드셨으니, 이젠 Surf! :)

수려/ 그것만으로 알아내시다니, 대단하세요!

딸기tea/ 저도 책에서 처음보는 음식에 대한 언급이 나와있으면 정말 궁금해져요. 하루키의 책에서 처음 보셨었군요. :) 제가 조금 더 사진을 잘 찍었어야 하는건데!
Commented at 2008/04/10 15: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14 10:15
비공개/ 호주에서는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새우도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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