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7일
소수와 다수, 선과 악?
예전에 어느분이 덧글로 저는 언제나 소수를 편드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오늘 어느글을 보니 소수 절대선(....)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군요. 소수는 절대적으로 옳은가요?
새 두마리를 돌 하나로 잡아보겠습니다.
'아닙니다.'
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것 옆에 서서 그것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시리라 믿어요. 각자가 믿는것을 지키려 하는것은 당연한 반응일겁니다. 그게 소수라던가 다수라서가 아니라, 제가 판단하기에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그렇지만, 소수가 언제나 옳은건 아니라는 이야기는 다수가 언제나 옳은건 아니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절대 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것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많은 일들은 상대적이기 마련이니까요. 한 쪽의 정의가 다른쪽에도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것입니다.
만약 상대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왜 그것이 틀렸나를 말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다수의 '수'나 '힘'으로써 상대를 누르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거기에 대한 예는 별로 들 필요가 없겠지요? 최근 몇주동안 양쪽에서 보아오셨을테니까요. (이렇게 덧붙이는건 싫지만 안하면 분명히 말이 나올테니 확실히 해두자면-양비론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예를 들기 싫어서일뿐입니다.)
그것이 모든분들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는 '민주주의' 아닌가요? :)
BigTrain님이 지적해 주셔서 추가합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 성토에 동참하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근데 사실 다수가 옳은 경우는 제가 아니라도 충분히 제가 할 말을 다른 사람들이 해 주기 때문에 딱히 말을 더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결국 자신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포스팅을 하는 경우에는 '소수를 편드는' 것처럼 보이게 되기가 쉽지 않나 싶습니다."
이기 때문일거예요.
p.s.
반사 리스트
1. 쟤들이 먼저 시작했어요.
2. 지금 중요한게 그게 아니잖습니까. 우리의 주권이...
3. 시위 나가보셨나요. (....)
4. 쿨한척 한다 쿨게이(...)
p.s.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면 말들도 훨씬 더 고와지고 말을 하기전 한번쯤 더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p.s. 자동검색관련글 제거
새 두마리를 돌 하나로 잡아보겠습니다.
'아닙니다.'
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것 옆에 서서 그것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시리라 믿어요. 각자가 믿는것을 지키려 하는것은 당연한 반응일겁니다. 그게 소수라던가 다수라서가 아니라, 제가 판단하기에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그렇지만, 소수가 언제나 옳은건 아니라는 이야기는 다수가 언제나 옳은건 아니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절대 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것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많은 일들은 상대적이기 마련이니까요. 한 쪽의 정의가 다른쪽에도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것입니다.
만약 상대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왜 그것이 틀렸나를 말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다수의 '수'나 '힘'으로써 상대를 누르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거기에 대한 예는 별로 들 필요가 없겠지요? 최근 몇주동안 양쪽에서 보아오셨을테니까요. (이렇게 덧붙이는건 싫지만 안하면 분명히 말이 나올테니 확실히 해두자면-양비론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예를 들기 싫어서일뿐입니다.)
그것이 모든분들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는 '민주주의' 아닌가요? :)
BigTrain님이 지적해 주셔서 추가합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 성토에 동참하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근데 사실 다수가 옳은 경우는 제가 아니라도 충분히 제가 할 말을 다른 사람들이 해 주기 때문에 딱히 말을 더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결국 자신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포스팅을 하는 경우에는 '소수를 편드는' 것처럼 보이게 되기가 쉽지 않나 싶습니다."
이기 때문일거예요.
p.s.
반사 리스트
1. 쟤들이 먼저 시작했어요.
2. 지금 중요한게 그게 아니잖습니까. 우리의 주권이...
3. 시위 나가보셨나요. (....)
4. 쿨한척 한다 쿨게이(...)
p.s.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면 말들도 훨씬 더 고와지고 말을 하기전 한번쯤 더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p.s. 자동검색관련글 제거
# by | 2008/06/07 17:37 | 희노애락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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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님이 말하시니 또 신선하네요.
결국 자신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포스팅을 하는 경우에는 '소수를 편드는' 것처럼 보이게 되기가 쉽지 않나 싶습니다.
반사 리스트에서 잠시 뿜었습니다... 만 찰리님이 쓰셨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입맛이 좀 씁쓸하네요. 어쨌든 이게 다 이명박 때문입니다.
차라리 글설리를 달아 주는 편이 더 기쁠 것 같아요.
(.....다수의 말을 안 듣고 있는 모씨의 귓구멍은 대체 뭘로 만들어진거야...하는 식의 삐딱선은 잠시 접어두고...)
소수가 다수가 무서워서 자신의 주장을 펴지 못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다른 이름의 독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는 어려운 거에요. (응?)
맞는 말씀이십니다. 남의 말/글을 좀 듣고 봐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잘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냥 잘못된 것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느니, 파시스트라느니 하는 소리 듣는 게 하도 짜증나서 울컥해서 쓴 글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다수가 찍어누르려는 것도 문제지만, '다수'의 의견이라는 이유로 얼토당토 않은 매도를 당해야 한다는 것도 화가 나서 말입니다. 아무튼 참 부끄럽습니다. ㅠㅠ;
가끔 '다수가 언제나 맞는 건 아니다.'라는 것을 '소수는 언제나 옳다.'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그런 분들 보라고 쓴 글인데 정작 그 분들은 별 반응이...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만...;
그럼 거기 때거지로 몰려나가서 시위하는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쿨한척 한다는 말은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말과 갖습니다 표현이 좀 상스러울뿐이지.
찰리님은 사람들이 때거지로 나가서 몰려들어 차도 점거하고 시위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대통령이 몇만명의 시민들이 아우성쳐도 모른척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위해서 투쟁이나 비방이나 옹호를 하신적 있으십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찰리님이 어떤태도도 취하지 않고 그저 미지근하게 사태를 지켜보면서 어떠한 일이 과장되거나 집단성을 보일때마다 반응하신다는겁니다. 매번 볼때마다 그러한태도가 일관되었엇구요.
찰리님은 그저 저렇게 분위기로 일이 몰아져가는게 싫으신건가요?
만약 그것이 정말 찰리님이 원하는바이고 찰리님의 의견이라면 존중하겟습니다만...저기나가서 차가운 돌바닥에 앉아 원치도 않은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향해 집단성은 옳지 않다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비참한생각듭니다.
은근슬쩍 직접적이지 않게 던지신 그한마디가 시위 하는 사람들 모두의 행동을 부정하시게 되는겁니다.
모인사람들은 원하는바가 있고 그것이 삶의 필수불가결한요소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경찰과 대치까지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게 아니라 그저 모여 있는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씀하시니 화가나는겁니다.
차라리 이명박은 과감한 정치개혁가이고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럼 찰리님도 본인의 의견을 가지고 이야기 하시는거구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흑과 백중에 흑이냐 백이냐를 강요하는 저도 웃기지만 흑과 백의 논리 가운데서 논리를 제시하는 방법이 틀렸다고 그와중에 말씀하시는 찰리님이 전 더 답답한겁니다.
그리고 찰리님 집단성 옳지 않다지만
그것을 통하지않으면 이룰수 없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과장되어 가는 이야기는 잘못되엇다 하시는데
짜증나는 괴담에/ 거기에 혹하는 사람이 생기고/ 도로점거해서/ 교통은 불편하고/ 세상은 연일 그것때문에 들썩이는데다가/ 촛불때문에 앞여자머리카락에 불이붙고/ 때아닌 학교 휴교까지해대는/등 짜증나는 방법들을 우리 집단들이 많이 해왔습니다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매우 불합리하게 생각하시는데
상대방의 잘못된 언론보도와/ 무장한경찰의 시위탄압과/(가끔)드문폭력/변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말씀이 없으시군요.
사실 무기로 치자면 괴담보다는 물리적인 탄압이 더강력할것 같은데 그저 괴담은 허위이기 때문에 틀린걸까요.
찰리님 공평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이왕이면 어느쪽 무기가 더 강력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시위에 나가지 않는다고, 동참하지 않는다고 (시위에 나가지 못하는것은 맞습니다만, 동참하지 않는다고 말한적이 있나요?) 그것으로 제가 시위하는 분들을 비난하거나 이해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는것이고, 지금 제게는 병을 극복하고 살아남는것이 중요합니다.
전 '집단성이 틀리다'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다수건 소수건 잘못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지(잘못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있고요.
'공평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셨는데.. 어떤게 공평한건가요. 제가 공평해야 하는걸까요.. 그러니까, 선을 딱 긋고, 그래 '이쪽'이 나쁘니 저쪽은 무조건 옳다라고 해달라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공평한 걸까요.
답글을 달고 있으려니 슬픕니다.
글을 쓰고 다음에 그 글을 볼 땐, 리플이 어느 정도 달렸는지 보고
또 리플이 많이 달려 있으면(제목 옆의 숫자가 크면)자연스럽게
설레이게 되잖아요.
아무 뜻도 없는 리플을 죽 달아서 글쓴이를 설레이게 했다가 실망시키는
신 조류 낚시전법입니다. 디씨에서 뻘글에 많이 붙이는 것 같아요(...)
글설리.. 별로 달리는걸 보고싶은 덧글은 아니로군요.;;
그러니까 어느게 옳다는걸 정하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잘못된거라구요.
응? 둘다 싫은데 어떡하죠?
흑/백논리도 문제겠지만 애초에 흑이다 백이다 라고 정하는 그것부터 잘못된것같고 싫습니다.
이넘의 나라에서 중도는 양쪽에서 다 돌을 맞죠.
중도고 뭐고 이쪽은 이부분이 싫고 저쪽은 저부분이 싫은데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그 분위기 자체도 싫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넌 왜 참여 안하느냐"에 열올리는 마음씀씀이 한구석에 "참여못하는 무슨 이유가 있겠지"란 생각을 눈꼽에 얹어진 먼지만큼도 안한다는게 슬프네요.
무지 격하게 썻건만 "덧글올리기"를 클릭하려는 찰나 밥이 와서 먹고오니 왠지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많이 순화했습니다. 역시 배고프면 날카로워지나봐요..
다들 밥 좀 드시고들 뭘 하든 하세요. 그럼 좀 서로 들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안되면 우유라도..그게 싫으면 베지밀이든, 아침햇살이든...양자택일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선택의 폭과 개성의 폭은 넓으니까요.
저도 이제 점심때도 되었으니 뭔가 간단하게 요기라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