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냉면 물냉면타입, 농심

이제는 이글루에서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둥지냉면..물냉면 버전입니다. :) 마치 아웃백 리뷰처럼 이미 완전 해부가 끝난것도 같지만, 사진도 찍어두었으니 간단히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완성품 사진부터~
의외로 면발이 참 좋아요. 광고에서는 냉면을 산업화(공업화?) 했다고 하지만, 사실.. 지금까지 나온 냉면 제품들도 역시 산업화(또는 공업화)로 인한 산물인 만큼 당연한 사실을 새로운 사실인것처럼 포장해 내는 광고의 힘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포장은 붉은색 계통인 비빔냉면과는 다르게 파란색을 강조했습니다. 역시 포장과 디자인의 힘! :) 그릇은 여전히 양을 착각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기존의 냉면류보다는 확실히 양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저런 그릇에 저렇게 담길 양은 아니니까요.
스프는 아래에서부터: 액체스프, 고명스프, 참깨스프로 되어있습니다. 액체스프는 동치미 국물 액기스(...)인듯합니다. 약간 걸죽한 상태의 진한 국물이 들어있어요. 찬물과 섞기 전에는 좀 아름답지 않습니다. :) 고명 스프는 건조 배추와 무우로 되어있어요. 참깨는.. 참개입니다. :)
다시 한장 더..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입니다. 양이 한개로 딱 알맞다던가(..이건 어떤 점으로는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팔도 비빔면과 비교했을 경우, 여러개를 집을 확율을 줄이지요.) 면발이나 육수가 중상 이상의 맛과 질감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점이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았을때, 둥지 냉면의 미묘한 입지가 드러나는데요.. 양이 적은 대신 값이 싼 인스턴트 냉면들과 양도 많고, 값도 비싸고 '뭔가를 먹는다'는 느낌을 주는 식당의 냉면들 사이에서 어느쪽과 경쟁하기 위한 제품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물론, 혼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외롭고 어려운 길이지요. 아무리 광고와 이미지가 훌륭하다고 해도 말입니다.

가격을 조금만 더 낮췄더라면 더 획기적인 인기를 끌었을거예요.

by Charlie | 2008/06/26 17:19 | -즉석+조립식 | 트랙백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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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6/26 17:38
저놈은 오히려 한개로 딱 알맞는 양이 더 나은거 같아요...
양이 모자라다고 팔도비빔면처럼 두개세개 집어가서 끓일만한...
물건이 아니거든요. ㄱ-;;;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1
아무래도 가격이.. ;)
Commented by Lucifer at 2008/06/26 18:12
저 양조차 안습인 저는 대체 뭘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1
풍성하게 드시는 모양이로군요~ :)
Commented by Mh_Kāśyapa at 2008/06/26 19:13
어머니께서 사오셔서 다 없앨 동안은 먹었지만 다시는 안 먹고 싶어요. 차라리 좀 아꼈다가 냉면전문점에 가고 싶어지는 맛이랄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2
그렇지요. 괜찮기는 한데, 그 괜찮음이 애매한..
Commented by Azreal at 2008/06/26 20:09
이거 한봉지 샀는데 면발이 수저로 떠먹기 딱 알맞게끔 잘라져서;;;;;;;;;;;;;;;;;;;;;;;; 오락할 때 큰 컵에 따라놓고 마시면 참 좋습니다 ㅠㅜ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2
면이 부서졌나요? 아니면 잘 끊어졌다던가.. 마시는것은 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Commented by 히오디 at 2008/06/26 20:10
광고를 본후,엄청기대를 하고 먹어봤습니다.
먹고난 다음에 "이승기 미워 "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너무 기대를 한탓이죠.(웃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3
광고는 당연히 맛있어 보이기 마련이잖아요~ ;)
Commented by ccc at 2008/06/26 20:22
어 농심제품인지 알면서도 포스팅까지 했네요.
님 알바죠? 시급 얼마받음?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6/26 21:26
어휴 병맛 'ㅅ'...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3
FAQ A20.
Commented by 그리고사 at 2008/06/26 20:34
전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데 가격이 어정쩡 한거 같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3
싸다고는 말할수 없는 가격이니까요.. 그게 참..;
Commented by 하하 at 2008/06/26 20:49
농심포스팅하면 알바래 수준진짜 쩐다....
Commented by blueday28 at 2008/06/26 20:56
요즘 이래저래 말 많은 제품입니다만, 그런 말들을 떠나서
제 기준으로는 너무 맛이 함량미달이네요.
차라리 비빔냉면 쪽이 먹을만 했기는 한데, 굳이 그 돈
주고 먹을 거면 차라리 팔도 비빔면을 먹겠다 싶지만요-_-
말씀하신 것처럼 가격이 너무 애매하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4
동치미 국물이 아무래도 취향차이에 민감하려나요. 저는 그냥 이것저것 다 먹는다 주의라.. :)
Commented by 루댜 at 2008/06/26 21:55
면의 상태는 좋았는데 새콤한 맛이 전혀 없어서 좀 아쉬웠던 제품이에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24
아 맞다. 겨자 별첨스프가 없는게 정말 아쉬웠어요.
Commented by neyz at 2008/06/26 22:02
다이어트 하기 전 즐겨먹었던 건데 저는 자꾸 면이 짤리더라구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냉면을 퍼먹었다는..ㅠ_-
근데 맛은 대 만족이예요~ 둥지 비냉은 너무 매워서 한 번먹고 안먹었지만;;;
매운건 저뿐인가요.. 다들 맛나다고 하시네요 헤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40
매운맛은 어느정도 내성이 생겨있어서요. :)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냉면이 나오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Commented by 마에노 at 2008/06/26 22:21
부산의 밀면도 집에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되면 좋겠네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41
아. 그것도 상품성이 있을듯! :)
Commented by 지구밖 at 2008/06/26 22:37
저도 매번 숟가락으로 퍼먹었는데...
어떻게 해야 사진처럼 안 끊기는 건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41
글쎄요.. 전 그냥 시간 맞춰서 끓인다음 찬물에 비벼서 씻은것밖에...;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6/26 23:02
포장의 저 그릇은 아마도 바닥이 어마어마하게 두껍거나 아니면 서너개를 한꺼번에 끓인 걸 거에요. ㅎㅎ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6 23:41
바닥이 두껍다에 한표! :)
Commented by 디나 at 2008/06/27 00:23
기존 공산품 냉면은 면이 냉동/냉장보존해야 한다고 되어있었죠!
이건 그냥 실온보관이니까 나름 괜찮은듯? ㅎㅎㅎ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엄마가 마트서 사오신 10인분 냉면때문에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7 01:50
10인분이라면.. 청수냉면..? :)
Commented by 리드 at 2008/06/27 09:11
둥지냉면이라고 해서 유명한 냉면 가게 이름을 가져다 쓴 줄 알았는데, 면의 모양 얘기였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3:47
둥지모양으로 면을 말아서 말리는 공정을 특별히 개발했다고 하네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8/06/27 18:37
청수냉면 육수에 익숙해있다 보니 풀무원이나 농심 등등 여러 브랜드의 육수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청수냉면만세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3:48
청수냉면.. 참 독보적인 존재지요. :) 한국에 돌아가면 꼭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아라쵸 at 2008/06/28 21:32
개인차가 크군요
저에겐 최악의 냉면이네요
집에 4봉지가 있길래 해먹었는데 조리가 어렵더군요
결국 4번 다 면을 삻으면 다 끊어지고 숟가락으로 떠먹게됐는데
냄새도 시큼한 냄새나고 결국 먹다가 버렸네요 돈주고 먹어래도 못먹
겠어요 뒤에 조리법을 봐도 모르겠고 면을 어떻게 해야 안끊기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3:50
흠.. 뭐가 문제였을까요? 물을 넉넉하게 넣어서 끓였다가 찬물에 두세번 씻어서 먹어봤는데.. 비빔냉면/물냉면 둘다 면이 끊어지는 일은 없었거든요.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8/07/22 19:14
소문무성한 둥지냉면을 어제 처음 먹어봤는데
공장냉동냉면의 괴악한 맛에 질리다보니
이 가격대라면 괜찮네. 싶었어요.
4개들이를 롯*마트에서 3840원에 샀거든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17 00:49
냉동냉면..;; 네 청수냉면이 아직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08/16 16:13
청수냉면 어제 사와서 해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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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17 00:49
청수냉면 저도 좋아해요~ :) 겨자유도 들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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