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맛의 바나나맛 우유 Lite, 빙그레

몇가지 제품들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한 것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아는 코카콜라가 그렇고, 빙그레에서 나온 바나나우유가 또 그렇지요. '단지우유'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바나나 우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여전히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요즘에야 한국마켙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대부분은 익숙한 단지포장이 아니라 살균팩 포장이긴 해도..) 외국에서 그리워 하는 한국식품중 상위권에 속하는게 바나나 우유였습니다.
생각이 나서 편의점에 들렸더니 익숙한 단지 모양들 사이에 못보던 색이 섞여 있더라고요.

바나나 맛 우유 'Lite'였습니다.
기존의 초록색 뚜껑과 글씨대신 가벼운을 강조한 파란색이 눈에 띄더라고요. 익숙한 단지모양에 미소지으며 기대를 가지고 한개 사왔습니다. 사실, 'Lite'때문에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괜히 괴식이 되는것이 아닌가..했거든요. :)
맛은 확실히 덜 달고 더 가벼워졌습니다. 물론, 기존의 바나나우유와 비교해서 가볍다는 것이지 보통 우유보다는 좀 더 무거운 맛이예요. 향도 약해진듯 하지만, 그건 느낌일 뿐이니까 확실히 말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여전히 익숙한 바나나맛 우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볍게 만들었다는데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원래의 바나나 맛 우유가 제일이긴 해요~


p.s. 어릴때, 목욕탕에 다녀오면서 어쩌다 하나씩 먹던 기억이라던가 학교 매점에서 땅콩샌드와 함께 최고의 인기였다는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 저도 어릴때 빈약한 스트로우가 제대로 꽃히지 않고 잘 꺾이던 기억이(....)

by Charlie | 2008/07/02 13:27 | 맛있게 마시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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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쿨짹 at 2008/07/02 13:40
흐 기존 바나나 우유가 좀 무겁죠. 좀 덜 달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국에 가면 이걸로 마셔봐야겠군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4:56
칼로리가 좀 걱정되는 요즘이라 더욱 더 그렇습니다. :)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7/02 13:57
그리운 우유에요. 어렸을 때 꽤 자주 마셨지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4:56
저도요~ :) 한국 돌아가면 꼭!
Commented by 바뜨 at 2008/07/02 13:58
매점에 단지우유가 없길래 뭔듬뿍인가 기억도 안나는데 그런 걸루 마셨더니..으..ㅠ.ㅠ. 역시 바나나우유는 단지우유가 최고에욧~!! Lite도 한번 도전은 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4:57
과즙 듬뿍..인가보군요. 맛을 못봤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밀크소다 at 2008/07/02 14:08
전 오히려 라이트가 더 맛있던데요. 라이트 마시다가 원래 바나나우유 마시니 너무 달더라구요. 바나나우유의 로망은 역시 목욕탕에서 엄마나 할머니의 열탕+때밀이공격 후에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빨대로 쪽쪽 빨아 마시는거죠. 그립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4:58
쫙~ 흡수되는 느낌이 정말 좋지요.
딸기우유와 커피우유도 인기 아이템!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7/02 14:18
리테...로 읽어 버렸어요. (...리테는 대체 누구냐!)
단지 바나나 우유도 맛있기는 했지만 7백원이라는 거금은... 어린 나이에 혼자 사먹기에는 참 부담감이 많이 가는 우유였지요. (지금은 얼마에요?)
그리고 사실상 喬兒가 가장 좋아하던 우유도 테트라팩 하얀 우유기도 했고요. :) (喬兒 아가 시절에 어머니께서 사다 먹이셨다고 하셨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4:59
앗.. 가격이 기억 안나요..; 다른것과 같이 샀거든요..;
어릴때 먹던 여러가지 우유들이 생각납니다.. 그리운 맛들이예요.
Commented by 유뢰 at 2008/07/02 14:20
전 잠시 외도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를 먹었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더 끌리긴 하더라구요 ㅎ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15:00
그건 이름이 좀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먹어보지도 않고 할 말은 아니지만.. 조만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7/02 15:04
어릴 때 단지우유 마시고 스트로를 꽂아서 사자를 만들던 추억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3
스트로우를 어떻게 꽂으면 사자가 되는건가요. :)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언제나 부러워요~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7/02 15:04
아무리 그래도 저지방 우유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훗 원래 자연스러운게 젤 좋은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냥 우유를 먹습니다. (하나도 안자연스럽지만;;;)
저지방우유는 걍 심심하고 허전하고 뭔가 미묘하게 빠진거 같은...
저는 그 느낌이 싫더라구요.
저거도 친구가 먹길래 한입 얻어먹고... ㅡㅠㅡ;;;
역시 저지방우유는 건면과 더불어서 어느회사 어느제품이든 먹을게 못돼...
라는 편견만 더욱 심어주었다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5
저지방 우유는.. 바로 가장 맛있는 '지방'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
지방이라고 그러니까 곧장 기름기가 연상이 되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맛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맛과 건강 두가지 토끼를 잡기란 참 곤란해요..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7/02 16:23
일단 우유먹고 소화 못 시키는 사람에게는 참 반가운 제품입니다. 녹색뚜껑보다 맛의 진함은 좀 덜하지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6
아무래도 '오리지날'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소화쪽으로는 생각을 못했는데, 라이트는 괜찮은가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8/07/02 16:32
그냥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파는 걸 사오는지라 딱히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먹는 셈이군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7
하루에 한개도 감지덕지라서요.. 흑.. 지금도 매우, 몹시, 간절히 먹고 싶습니다.
Commented at 2008/07/02 18: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8
역시 '원조'는 대단해요~ :)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7/02 19:31
숙취에는 역시 바나나 우유 :D
그런데 바나나 우유는 저 단지 모양 용기가 아니면 왠지 맛이 나질 않더라구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29
숙취까지! :) 역시 위대해요!
...네.. 팩 말씀이시군요. 분명히 내용물은 같을테지만, 그 맛의 차이란..;
Commented by ananas at 2008/07/02 20:24
저는 원래 바나나 우유보다 라이트가 더 좋아서 라이트를 사먹습니다. 제가 흰우유도 고소하고 맛있는 우유보다 밍밍하고 싱거운 우유를 좋아하거든요 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2:30
가벼운 맛을 즐기시는군요~ 라이트도 나쁘지 않지요~ :)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7/03 01:06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뭐랄까, Lite는 너무 밍밍한 느낌이 들어서
오리지널을 더 좋아합니다. 처음 먹은 것이 오리지널이다 보나 아무래도
그 맛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된 건지도 모르겠지만요.(므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3 07:18
그럴수도 있겠네요. '각인'이려나요? :) 저는 어느정도 타협하는 선에서 lite를 집어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가끔씩 오리지널을 집을거라고 생각하면.. 네. 맞는 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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