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2일
짜장면.
예전에, 인간시대였던가요..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짜장면을 먹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짜장면이 더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으면 아이가 어른이 된거라는 나레이션만이 기억에 깊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짜장면은 언제나 맛있었어요. :)
한달쯤 전인가 갑자기 맹렬하게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었습니다. (물론 다른것들도 몹시 먹고 싶을때였었습니다만..) 그래서 온 집안을 뒤져서 중국집 배달 전단지를 찾아 전화를 걸었지요.
짜장면 한그릇만 시키는것은 예의가 아니지 싶어서 군만두도 하나 시켰습니다.
어차피 다 먹을수도, 먹어서도 안되었느니까 조금만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뭐, 아파트 배달용 중국집에서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맛있었어요. 객관적으로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만. 맛있었어요.
음식이란 그런건가봐요. 단순히 몸을 움직일 엔진의 연료가 아니라.. 미각과 후각, 시각, 감촉을 통해 추억을 되살리고 마음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의욕에 불씨를 지펴주는 그런것..이요.

짜장면 한그릇만 시키는것은 예의가 아니지 싶어서 군만두도 하나 시켰습니다.
어차피 다 먹을수도, 먹어서도 안되었느니까 조금만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뭐, 아파트 배달용 중국집에서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맛있었어요. 객관적으로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만. 맛있었어요.
음식이란 그런건가봐요. 단순히 몸을 움직일 엔진의 연료가 아니라.. 미각과 후각, 시각, 감촉을 통해 추억을 되살리고 마음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의욕에 불씨를 지펴주는 그런것..이요.
# by | 2008/07/12 19:24 | Food for thought | 트랙백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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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언제부터인가 저는 짜장면 곱빼기를 먹을 수가 없게 되었죠.;;
양송이에 해산물
회사에서 시켜먹던 중국집 자장면이랑 군만두생각나네요.
사무실에서 혼자점심먹는날이면 중국집배달로 자장면+군만두시켜먹었어요.
자장면먹으면 군만두한접시 다비우기 버거워서 몇개먹고,
위생봉지담아 냉장고에 두었다가 오후늦게 출출할때 꺼내먹곤했어요.
뱃살에는 안좋지만...(흑흑)
(전 아직도 짜장면 사준다고 하면 기분 좋아지는데 말이예요^ㅁ^)
게다가 요즘 '짜장면 먹으러가자'라면 짜장면만 달랑~이 아니라 기타등등이 따라붙는 시절이잖아요. :)
(얼마전 짜장면 먹으며 '왤케 양이 적어! 역시 밀가루 값이 올라서 양이줄었어!'
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남자놈이 '그거 곱배기야' 라고 했던 안습한;;;)
그래서 옆에있던 분의 것도 뺏어드셨나요? :)
유월향님/ 리플 보고 무지웃었네요.ㅎㅎㅎ
아 이 밤에 짜장면 땡겨요!!!
(게다가 여기는 24시간 짜장면 배달해주는 야식집이 있단 말임미다아~!!)
그때 꽤나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밤늦게 시켜먹는 야식은 뭘 시켜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특히 내가 안낼때..;;
정말 곱배기는 시켜야 한끼라고 불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사실 그보다 여전히 짬뽕과 짜장에서 고민한답니다.
그런데 짬짜면을 시키면 우동과 볶음밥도 먹고싶어지고...
맛있겠어요. 언능 나으셔서 짜장면에 군만두 다 드실 수 있기를. :)
탕수육도 시켜도 되나요?
무슨 연관인지 이해가 안되는 1인.
(다시 말해 오대수가 추억의 군만두 맛을 찾아 헤매는 건 헛수고였다는 거죠.)
좀 다른 추억에 잠기게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