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고과당 콘시럽(HFCS)을 자연산으로 인정. -음식과건강

마침 코카콜라와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김에 HFCS(High Fructose Corn Syrup)-고과당 콘시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많은 식품에 단맛을 내기위해 들어가는 고과당 콘시럽(HFCS)는 옥수수 전분을 써서 만들어지는 설탕 대용품입니다. 설탕과 같은 칼로리에 비슷한 단맛을 내는데다, 가격이 많이 싸거든요.

최근 미국 FDA에서 이 고과당 콘시럽이 '인공'이 아니라 자연산(Natural)으로 인정한다는 >판결(pdf)<이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발단은 '자연산' 재료만 쓴다는 스내플에 왜 고과당 콘시럽이 들어가는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 FDA측에서 조사를 한 결과 콘시럽을 자연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성분상으로 봤을때 고과당 콘시럽은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의 화합물입니다. 두가지를 섞으면 Sucrose.. 그러니까, 설탕이 되지요. FDA가 내린 결정도 거기에 기초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과당 콘시럽은 지금까지 비만이나 당뇨병을 비롯한 다른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받고는 했습니다. 설탕과 성분이 같다고 했었는데, 왜 고과당 콘시럽이 더 비난받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가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직 확실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예요. 고과당 콘시럽이 이름에서도 나와있듯, 과당(Fructose)의 비율이 높기때문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1:1인 반면 고과당 콘시럽은 과당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높거든요.

요즘 옥수수값 오르는걸 보면 조만간 그냥 설탕을 쓰는게 훨씬 더 싸게 먹히는 세상이 올것도 같으니 기다려 보는것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뭐든지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아시잖아요? ;)
그게 설탕이든, 단풍나무 시럽이든, 고과당 콘시럽이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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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리얼 선택의 기준 | philosomatos eimi 2011-03-26 11:02:39 #

    ... http://www.genex.co.kr/APP/Product/geProStarchsugarGrape.asp 고과당콘시럽의 자연성에 대한 FDA 판결: http://ghestalt.egloos.com/3832176 This entry was posted in 요리, 자료. Bookmark the permalink. &larr; 코맥 매카시, 로드 Leave ... more

덧글

  • 키르난 2008/07/20 12:34 # 답글

    과당의 비율이 높으면, 그냥의 설탕보다는 흡수가 좀더 빠르지 않나요? 'ㅂ'; 엊그제 관련 책을 읽어놓고 또 홀랑 잊었습니다. 흑흑; 자세한 내용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Charlie 2008/07/21 10:11 #

    그래서 인슐린 분비, 더 나가서 당뇨와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반대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어서.. (어디서 읽은 자료인지 기억도 안나요...)
  • RNarsis 2008/07/20 12:47 # 답글

    예전에도 탄산음료 등에 향을 넣을 때 실제 원료가 뭐든 성분이 자연산 향과 동일하다면 자연산이라는 판결이 난 적이 있었지요.
  • Charlie 2008/07/21 10:13 #

    이런 선례가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판결이 나올듯 합니다.
  • 유리알 2008/07/20 13:00 # 답글

    라이트 콜라의 단맛은 어떻게 내는 걸까요? 사실 저는 혀가 둔해서인지 그냥 콜라나 라이트 콜라나, 맛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_; 값도 똑같고... 어떤 사람들은 맛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다더군요. 단맛 내는 방법도 꽤 여러가지인 듯..
  • hislove 2008/07/20 14:30 #

    코카콜라 제로의 경우 아스파탐이라는 이름의 합성 감미료를 사용합니다.

    화학에 대해서는 일반인 교양 수준의 지식밖에 없어서 정확히 설명은 하지 못합니다만, 아스파탐은 제가 알기로는 탄수화물 계열의 감미료가 아니라서 칼로리가 현저히 낮다고 들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아스파탐은 단맛은 납니다만 "너무 맛이 없어요" ㅠㅠ

  • Charlie 2008/07/21 10:15 #

    아무래도 인공감미료 특유의(...어떻게 설명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맛과 향이 나요. 인공감미료도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즈 등 제품마다 맛이 차이가 나고요.
  • 아케르나르 2008/07/20 16:54 # 답글

    아스파탐은 설탕의 1/100의 양으로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데, 뇌종양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어 한때 FDA에서 금지한 물질입니다. 식품업계등의 로비로 금지가 풀리긴 했지만, 나쁜 물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muse 2008/07/21 00:27 # 답글

    유리알, hislove, 아케르나르님//아스파탐은 인체에서 뇌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분해됩니다. (메탄올 아스파르트산 등등) 윗분이 말씀하셨듯 장기간 섭취시 두통, 뇌병변, 뇌종양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지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기는 했는데 결과는 제가 못찾겠네요 orz 아마도 확실한 결과는 나오지 않은 듯. 어쨌든 인체에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더 치명적으로, 맛없습니다 (<-중요함).

    그리고 콜라는 간장으로 고기 조릴 때 설탕 대신 조금 넣으면 맛나는데 라이트 콜라를 쓰면 아스파탐이 열로 변성되어 단맛은 안 나고 천하에 괴한 맛이 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코카콜라에는 안쓰이지만 또다른 인공감미료로 수크랄로즈가 있는데 이것은 인체에서 흡수/분해가 잘 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는 전에 이글루스의 모기불님이 길게 쓰신 바가 있습니다(삼천포+날로먹기 죄송합니다)

    찰리님//그렇지요 뭐든 과한 건 안한 것만 못하죠 :) 그러저나 이 밤중에 단풍나무 시럽 이야기를 하시다니 이건 테러입니까(...)

    포스팅 덧글란에 길게 포스팅에 관련없는 글을 붙여서 죄송합니다. 요즘 블로그 운영을 거의 못하고 있어요. D:
  • Charlie 2008/07/21 10:17 #

    그쪽 연구는.. 워낙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있어서 연구결과 역시 꽤나 자유분방하게 나오더라고요.
    설탕맛이나 단풍나무 시럽을 대체할만큼 맛있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자 중요한 문제라는것에는 100% 동의합니다. :)
  • hislove 2008/07/21 14:07 #

    아스파탐 괴담에 대해서는 모기불님 포스팅에서 "근거 없음"이라고 결론이 내려졌다는 포스팅을 수 차례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맛이 없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었는데... 모기불통신에서 아스파탐으로 검색하면 꽤 많이 나옵니다. :)
  • hislove 2008/07/21 14:10 #

    아, 그리고 수크랄로스는 맛있던데요. 설탕과 매우 흡사한 맛이 납니다.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일본제 우마이봉 이라는 이름의 과자를 먹어봤는데, 아스파탐이랑은 다릅니다 ㅠㅠ)
  • 현재진행형 2008/07/21 12:19 # 답글

    과유불급.... "들판의 소"를 보시면 알 수 있죠.....
    새로운 예로, 미국의 과도비만 전문 병원 운영자가 든 예가 있어요. 300파운드가 넘는 과도비반 환자가 자기가 어떻게 이렇게 살이 찌게 되었나 모르겠다길래 운영자가 평소 뭘 즐겨 먹었는지 물어봤답니다. 환자가 답하길 오렌지만 먹었데요. 하루에 몇 개나 드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30-40개씩 먹었답니다. (0은 오타 아니에요;;;)

    뭐든 과유불급! ^^:
  • Charlie 2008/07/21 16:58 #

    오렌지만으로 하루에 3000-4000 Cal..;; 듣기만 해도 제 위장이 아파오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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