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0일
FDA, 고과당 콘시럽(HFCS)을 자연산으로 인정.
마침 코카콜라와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김에 HFCS(High Fructose Corn Syrup)-고과당 콘시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많은 식품에 단맛을 내기위해 들어가는 고과당 콘시럽(HFCS)는 옥수수 전분을 써서 만들어지는 설탕 대용품입니다. 설탕과 같은 칼로리에 비슷한 단맛을 내는데다, 가격이 많이 싸거든요.
최근 미국 FDA에서 이 고과당 콘시럽이 '인공'이 아니라 자연산(Natural)으로 인정한다는 >판결(pdf)<이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발단은 '자연산' 재료만 쓴다는 스내플에 왜 고과당 콘시럽이 들어가는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 FDA측에서 조사를 한 결과 콘시럽을 자연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성분상으로 봤을때 고과당 콘시럽은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의 화합물입니다. 두가지를 섞으면 Sucrose.. 그러니까, 설탕이 되지요. FDA가 내린 결정도 거기에 기초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과당 콘시럽은 지금까지 비만이나 당뇨병을 비롯한 다른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받고는 했습니다. 설탕과 성분이 같다고 했었는데, 왜 고과당 콘시럽이 더 비난받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가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직 확실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예요. 고과당 콘시럽이 이름에서도 나와있듯, 과당(Fructose)의 비율이 높기때문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1:1인 반면 고과당 콘시럽은 과당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높거든요.
요즘 옥수수값 오르는걸 보면 조만간 그냥 설탕을 쓰는게 훨씬 더 싸게 먹히는 세상이 올것도 같으니 기다려 보는것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뭐든지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아시잖아요? ;)
그게 설탕이든, 단풍나무 시럽이든, 고과당 콘시럽이든 말이예요.
# by | 2008/07/20 12:20 | -음식과건강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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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 대해서는 일반인 교양 수준의 지식밖에 없어서 정확히 설명은 하지 못합니다만, 아스파탐은 제가 알기로는 탄수화물 계열의 감미료가 아니라서 칼로리가 현저히 낮다고 들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아스파탐은 단맛은 납니다만 "너무 맛이 없어요" ㅠㅠ
그리고 콜라는 간장으로 고기 조릴 때 설탕 대신 조금 넣으면 맛나는데 라이트 콜라를 쓰면 아스파탐이 열로 변성되어 단맛은 안 나고 천하에 괴한 맛이 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코카콜라에는 안쓰이지만 또다른 인공감미료로 수크랄로즈가 있는데 이것은 인체에서 흡수/분해가 잘 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는 전에 이글루스의 모기불님이 길게 쓰신 바가 있습니다(삼천포+날로먹기 죄송합니다)
찰리님//그렇지요 뭐든 과한 건 안한 것만 못하죠 :) 그러저나 이 밤중에 단풍나무 시럽 이야기를 하시다니 이건 테러입니까(...)
포스팅 덧글란에 길게 포스팅에 관련없는 글을 붙여서 죄송합니다. 요즘 블로그 운영을 거의 못하고 있어요. D:
설탕맛이나 단풍나무 시럽을 대체할만큼 맛있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자 중요한 문제라는것에는 100% 동의합니다. :)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일본제 우마이봉 이라는 이름의 과자를 먹어봤는데, 아스파탐이랑은 다릅니다 ㅠㅠ)
새로운 예로, 미국의 과도비만 전문 병원 운영자가 든 예가 있어요. 300파운드가 넘는 과도비반 환자가 자기가 어떻게 이렇게 살이 찌게 되었나 모르겠다길래 운영자가 평소 뭘 즐겨 먹었는지 물어봤답니다. 환자가 답하길 오렌지만 먹었데요. 하루에 몇 개나 드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30-40개씩 먹었답니다. (0은 오타 아니에요;;;)
뭐든 과유불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