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1일
메뉴에서 두꺼비를 만났을때. "가지 않은 길"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로렌하이츠 지역은 LA 한인타운과 비슷한 분위기예요. 그러니까.. 영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랄까요. 음식점에 들어갔을때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영어를 할 확율이 반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로 된 메뉴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곳일수록 더 맛이 있기때문에 일부러라도 찾아가게 됩니다. 보통때는 중국말을 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가지만, 많은 경우 메뉴만 보고 어떤 음식일지 '찍어'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리고...

140번부터 143번..
두꺼비로 만든 다양한 요리입니다. :)
아래위로 다양한 해산물이 있긴 하지만, 이건 생선류가 아니라 양서류..... 아니 문제는 그게 아닌가...;;;
사람을 갈등에 빠트리게 해요. 이걸 시켜볼까? 어떤맛일까? 개구리랑 비슷한 맛이려나? 개구리는 먹을만 했는데 두꺼비라고 하니 과연 어떨까? 등등의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해 지지만.. 중국말을 못하니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예요.
결국 안전하고 평범한 선택으로 가긴 했지만..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길은 과연 어떤 길이었을지 아직 궁금하기만 합니다.
The Toad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Robert L. Frost
# by | 2008/08/11 20:38 | -중국식(Chinese)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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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 중 하나지요~
고등학교 영어 시간때 시 암송해가는 시험이 있었는데.. 다른 쉽고 짧은거 놔두고 아득바득 요걸 외웠던 기억이..ㅎㅎ 감수성 예민하던 학창시절 책상 앞에 붙여두고 수시로 읽어보면서 마음을 위로하던 시에요..:)
그나저나 저 toad는 진짜 두꺼비로 만든 요리인가요?;;;
전 뭔가 동명의 다른 무언가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어릴때 좋아했던 시입니다.
꺼!
비!
무섭군요^^;
저도 개구리랑 비슷한 맛일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리랑 닭도 차이가 많이 나니 의외로 크게 다를지도 모르겠네요....=_= 역시 먹어봐야 알겠어요.
서안에서 만두 풀코스를 먹는데, 개구리 만두만은 못 먹고 나왔었습니다. 어쩐지 거북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런데 서빙하던 아가씨가 매우 안타깝게 이렇게 맛있는 것을 왜 안 먹냐고 몇 번이나 그러더라고요... 대체 어떤 맛일지...
통 다리구이도 아니고 만두라니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요.
사실 식당에서 점원분들이 맛있다고 그러는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두꺼비라면 蟾 자를 쓰지 않았을까요? (중국인들이니까 뭔 짓을 할지는 짐작이 안되긴 합니다만)
역시나 진화는 입맛으로 증명이 되는 것일까요?;;
맛을 허투루 본 것은 아닌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닭고기와 비슷한데 닭고기보다는 약간 더 담백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육질면에서는 생선을 연상시키는 면이 많았다고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