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어떤 블로그에서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익을 추구하고 환자의 웰빙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라고 단정적으로 쓴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블로그에서는 EBS에서 방송한 한국의 의사들과 다른 나라의 의사들의 감기에 대한 처방을 비교하며 한국 의사는 다 이익을 위해 필요없는 약을 처방한다..라는 내용의 클립을 걸어놓았습니다.

EBS의 방송은 '한국 의사들은 다 부도덕하게 필요없는 감기약을 처방하는 사람들이고 해외의 의사들은 다 양심적으로 약을 처방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더군요. 생명에 위협이 되는 '내 딸에게는 절대로 처방하지 않을' 약들을 처방하는 한 한국의사의 예도 집어넣고 말이지요.
조사에 포함된 의사는 무려 20명. 한국에서 10명,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서 10명. 엄청난 숫자의 샘플이더군요.... 한국에는 몇명의 의사가 있고 미국과 유럽에는 몇명의 의사가 있을까 궁금해졌지만, 진실만을 말하는 EBS 방송에서 설마 한쪽에 치우친 편파적이거나 결론을 세우고 거기에 조사결과를 끼워맞추는 일 같은걸 할리가 없잖아요. :)

그러니까.. 의사는 과연 다들 돈을 위해서라면 필요없는 약을 처방하고 환자의 치료기간을 늘이며 환자와의 상하관계를 이용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존재일까요? 
당.연.히.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있는 만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요.

의사는 무엇일까요?
의사도 직업의 하나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지요.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않거나, 사람의 상태를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그것을 고치며, 아무곳도 잘못된 것이 없으면 현상유지나 더 나은 건강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 직업이예요. 그리고 직업인 이상 손님에 대한 서비스의 댓가로 돈을 받아서 생활을 영위해 나갑니다.
다른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정직하고 유능한 의사가 있는가 하면 무능하고 위선적인 의사도 있지요.

의사와 손님(환자)는 병에 맞서 싸우는 같은 편입니다. 같은 편이어야 하고요. 그렇게 믿어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 신뢰관계가 성립해야 진료도 정확해지고 치료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자기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손님이 나아지는것에 기쁨을 얻습니다. 그리고 오해와 미움을 받으면 슬퍼지고요. 그러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추가: 이글엔 더이상 덧글에 대한 답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아니 당분간 질문에 대한 답글 말고는 덧글을 못 달겠네요..
        '말로 대충 때우는 글'이라... 세리자와님의 답변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추가: 답변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부담가지지 마세요.

by Charlie | 2008/08/24 17:59 | 몸과 건강 | 트랙백(4) | 핑백(1) | 덧글(35)

트랙백 주소 : http://ghestalt.egloos.com/tb/387663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착선의 부정의 변증법 at 2008/08/24 21:09

제목 : 의사와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
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트랙백입니다. Charlie님이 말씀하신 EBS방송 아마 이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Charlie님이 말씀하신대로 비교의 대상도 숫자가 너무 적었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의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문제인것은 역시 제도적인 부분이죠. 지난 8월 22일 올라온 법안중에 이 문제를 이해할수 있는 법안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와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죠. 김희철의원이 제시한 증거로 의......more

Tracked from imperium ipeos at 2008/08/25 05:32

제목 : 간단한 시나리오가 언제나 진실을 다 말해주는 것은 ..
의사와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 by 착선님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by Charlie 님요 며칠 자작 시나리오 설정이 잘 풀리는 관계로 술술 쓰다보니 '어라 벌써 3시?' 하면서 자려다가 이 글을 봐서 트랙백. 원래는 댓글로 간단히 달려 했는데, 댓글 쓰다가 필받아서 말이죠.(......) 덕분에 내일 환자 진료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겠군요.(=ㅁ=) 제목은 언제나 유쾌하게 보고 있는 무한도전 애니판 은혼의 타이틀 풍으로 해봤습니다......more

Tracked from 모기불통신 at 2008/08/25 12:33

제목 : 한국의사 vs 미국의사.
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한국의사는 나쁜 넘들이고 미국의사들은 좋은 넘들일까. ㅎㅎㅎ 이렇게 말하기 어려운 게 있을까. 어떤 기준을 정해서, 이 기준을 오버한다거나 못미치는 의사를 나쁜 의사라고 하고, 그 수를 세어보면 나쁜 비율은 아마 한국의사가 더 많을 것 같기는 하다. 미국하고 한국은 진료환경도 다르고 무엇보다 변호사 숫자가 달라서 미국의 경우 의료산업이 좀 더 서비스산업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나 주위에서 보고 들은 바를 보......more

Tracked from 악필이와 즐겁게 놀기 at 2008/08/25 13:30

제목 : 내가 의사들에게 바라는 것 ...
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 Charlie 님 글에서 트랙백 환자에게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 일단 병을 고치게 도와주는 사람이다. - 대부분의 질환/질병은 환자 스스로 낫는다. 의사/약사 등은 그것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라는 것이 내가 의사/약사 등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의료법이 어떻고, 건강보험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복잡한 얘기는 ... 하지 말고 ... 내가 의사에게 바라는 것은 몇가지 없다. 축약하면 3 가지 정도.......more

Linked at 늑대별의 이글루 : 환자는 의.. at 2008/08/25 18:57

... 의사는 환자에게 무엇일까요. by charlie님챨리님의 글을 읽고 뭔가 말해야 한다는 의무감 비슷한 게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슴만 답답하고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미 ... more

Commented by 후드걸 at 2008/08/24 18:04
혹시 의사신지?

ㅎㅎ 어쨌든 몸이 많이 안좋으신가 봐요. 블로그에 건강 포스팅이 많은 걸 보니...
저는 자가면역 증상이 있어서 날린돈이 꽤 됩니다. 글리코와 몸살림은 안해봤지만, 여러가지 정말 많이 해봤죠.

의사한테 원망이 드는 일도 많지만, 일부 돌팔이 한의사와 정체불명의 대체의학 뭐라 하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정식병원의 의사가 낫더군요. 양방병원을 가면 뭐... 죽거나 덧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16
어디서나 지나치게 앞서가는 사람이(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있는 법이지요.. :)
Commented by 착선 at 2008/08/24 18:12
공감합니다. 괜히 일반화의 오류를 내는건 좋지 않겠죠. 좋은 의사분들도 많으니.. 저 의사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패치아담스 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실화 의사영화니...물론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지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17
그런데.. 로빈윌리암스를 쓴건 조금 미스캐스팅인듯해요. 워낙 개그캐릭터 이미지가 강해서.. 진지함이 잘 와닿지 않는달까요. :)
Commented at 2008/08/24 19:0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17
네.. 그러게요.. :)
Commented by 세리자와 at 2008/08/24 19:23
샘플이 적어보이면 샘플을 더 채워 넣으시기 바랍니다.
말로 대충 때우지 마시고...
Commented by 벨메일 at 2008/08/24 19:51
뭔소린지..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21
무슨뜻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말로 대충 때웠나요. 글에 오류라던가 불만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EBS에서 한국과 외국의 의사를 비교하면서 각각 10명씩의 의사의 예를 든것에 대해서 제가 샘플을 더 채워넣어야 하는건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50
당황스럽네요...
Commented by reina at 2008/08/24 19:30
저도 주위에서 좋은 의사분들 많이 만났는데 말이죠..
어느 직업군이든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유독 의사만 부각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한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특수한 위치(?)같은것도 있긴 하니깐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22
물론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때보다 나쁜 서비스를 받았을때 더 잘 기억하게 되는것은 어쩔 수 없지요. 99번의 좋은 경험보다 1번의 끔찍한 경험이 더 강렬할테니까요.
Commented by 노다 at 2008/08/24 19:48
저희 동네 의사아찌 넘 좋아요.
완전 미중년에 ; 친절하시고 ...뭐랄까 환자를 귀찮아하지 않으신달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23
미중년! :) 중요한 포인트지요~
Commented at 2008/08/24 19: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4 20:23
저도요. :)
Commented by 유리알 at 2008/08/24 21:04
특정 학교에 대한 편견,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 특정 국가에 대한 편견,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 편견... 사실 어떤 집단이 있으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중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죠.
Commented by 바람사슴 at 2008/08/24 21:15
의사마다 다른거겠죠.
EBS에서 표본 집단을 어디서 찾느냐에 따라서 확실히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라 생각해요.
다만 요즘은 그런 "좋은 의사"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슬퍼요.
Commented by ㅊㅇㅊㅇ at 2008/08/24 22:27
음.한국감기약에 항생제+소화제는 공통사항아니던가.(..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8/08/24 23:16
항상 고민되고 항상 가슴답답한 문제이지요.
Commented by Rudy at 2008/08/24 23:35
이런 조사는 샘플사이즈가 얼마냐에 상관없이, 그 샘플로 얻은 통계값의 신뢰구간을 반영해서 결론을 도출하면 될 뿐입니다. 샘플사이즈가 작으면 알아서 신뢰구간이 넓어집니다. 그리고, 샘플사이즈가 작아서 신뢰구간이 넓어도, 통계값이 강력하게 나오면 신뢰구간도 좁아지고 또 신뢰구간을 반영해도 여전히 강력한 근거로 남습니다.
예를 들면, 10명중 6명이 나쁜 의사라면, 신뢰구간은 10명중 3~9명으로 나옵니다.(30~90%)
그런데 10명중 9명이 나쁜 의사라면 신뢰구간은 7~10명 (71%~100%)로 나옵니다.
샘플사이즈가 부족한 것은 standard error가 커지기 때문에 원하는 가설을 입증하지 못하게 될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부족한 샘플사이즈로도 가설이 입증이 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샘플링 방법이 제대로 설정이 되었는지가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의사가 감기약을 과도 처방한다'라는 가설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표본에서는 100%가 나오고 외국 표본에서는 0%가 나왔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샘플사이즈 5~10로도 그 티비 프로그램의 결론을 충분히 뒷받침 할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착선 at 2008/08/25 00:17
트랙백했습니다. 트랙백 신고합니다 꾸벅
Commented at 2008/08/25 01: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페오스 at 2008/08/25 05:37
트랙백 신고합니다. 간단히 댓글로 달려 했는데 생각하다 보니 논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바람에 그냥 글로 하나 정리하는게 깔끔하겠더군요.-_-a

ps : 악플에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나드 at 2008/08/25 11:09
근데요.. 한국 표본에선 과대처방하는 의사만 골라 내보인건 전혀 아니라 뵈는 것이 저게 일반인의 경험과 대체로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저거 찍은 스탭들의 경험과도 100% 일치했을걸요) 그러니 EBS가 부러 결과 정해놓고 편파적으로 조작한 건 아닐 거라는 님의 의견이 맞을겁니다.

저도 이제까지 감기같은 수준의 병증 때분에 병원 골라다닌 수십번의 경험에서 약 처방 안해주는 의사는 개중 '단 한번'도 못 보았습니다. 많고 많은 중에서 하필 그런 의사만 골랐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상, 저기 샘플 또한 일부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도 환자 입장서 진료받을 때 한국서 저 정도 약처방 안 받은 이 거의 없을걸요. 한국서는 너무나 익숙한 광경이고 너무나 익숙한 처방결과..아닙니까.
말하자면 저 필요도 없는 처방을 하는 이들이 과반수가 훌쩍 넘을게 자명하다는 말입니다. 요는 악습이 대세가 되어 있다는 거구요. 이런 상황에서 그 범주에 안드는 다른(님은 대다수라 생각하고픈지 모르나 글세올시다.) 의사들의 양심이 뭔 의미가 있다는 건지.. 오해라고요? 이거 어느분께서 잘 하시는 말 같네요.
저도 좋은 의사분들 보았고(약 처방과 상관없이) 그분들 치료 덕분에 나았다는 데는 이견 없습니다만, 아닌 건 아닌겁니다.
님이 같은 의사입장을 두둔하고픈 마음이야 이해하겠으나, 참으로 하기 바람직하고 듣기 좋기만 한 감언(말로 대충 때운다는 세리자와님의 말이 이런 뜻 아닙니까.)으로 현실에서 뻔히 벌어지는 악습에 꿀 바르려 하진 마시길.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5 11:11
감언이설로 대중을 현혹하려 한 제 죄가 정말 크군요. :)

'하필 그런 의사만 골랐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상 저기 샘플(한국의사는 100%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약을 감기에 처방한다) 또한 일부라고 단정할 수 없다.'
는 말을 뒤집어 보세요.

....어쨌든 이 글에 대한 반응으로 의사란 직업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은근슬쩍 저를 이명박과 비교하시는 비유는 잘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나드 at 2008/08/25 11:14
더 말 필요없고 님이 순수하게 환자 입장에서 감기로 몇번만 병원 골라다녀보시길. 몸으로 현실을 체득하실겁니다.
전 님이 왠지 이상에 사로잡혀 현실을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물론 님같은 분이 많아지면 이 나라 의료계가 많이 좋아지겠지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8/25 11:15
감기약 먹고 있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벨메일 at 2008/08/25 11:49
의사도 인간이라 갖가지 종류가 있고 너무 싸잡아서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악습에 꿀바르는 얘기가 되는군요. 참 읽는 방법도 가지가지..
Commented by 다가나지 at 2008/08/25 15:48
감기같은 수준의 병증때문에 찾아온 환자에게 약처방 한번 안해줬다 환자에게 잔소리 한번 안들었거나 그 비슷한 상황에서는 "악습"이라도 처방을 해주어야 한다고 선배들의 경험담 안들은 의사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이래나 저래나, 잘하려고 하는 의사도 많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글에 꽤나 가혹한 댓글들이 달라붙는군요- 뭐 예의는 일단 어디 요양 보냈다 칩시다-이런 댓글들이 모여서 나쁜 의사를 만들어 낼 것 같은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
Commented by 노아 at 2008/08/25 16:46
약 처방이나 주사 안 맞으면 치료를 안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직 한국에 많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감기에 하는 약 처방을 마냥 과대처방이라고 욕만 할 수는 없어요. 저도 봉사활동 가는 곳에서 의사 선생님이 고혈압으로 치료 받던 할머니께 혈압 조절이 되길래 약을 좀 줄여 처방해 드렸더니 그 선생님을 눈물 쏙 빠지게 혼을 내는 광경을 목격하고 어안이 벙벙...

님의 말씀은 한국의 환자들이 정말 의사의 치료 plan(예를 들어 약 처방 없이 생활습관 교정에 대한 조언만으로 이루어진)에 돈을 지불한다고 생각한다는 바탕에서 나온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짠 거 먹지 마시고 운동은 뭐 어떻게 하시고~ 이런 조언들만 듣고 돈 내라면 당장 의사 멱살 잡을 사람이 널린 게 현실입니다만.

약만 처방하는 의사가 싫다면 감기 같은 가벼운 병증은 집에서 푹 쉬시며 이겨내는 것도 괜찮겠네요.
Commented by 미치르 at 2008/08/25 12:03
음, 제가 만난 의사분들은 이건 좀 과대처방이 아닌가- 싶은 경우도 있었고, 정말 약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내가 이 의사말만 믿고 따르면 병이 금방 낫겠구나- 싶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를테면 전 제 증상에 대해 할말이 많았는데 서론을 듣더니 네, 그럼 뭐네요, 이렇게 이렇게 처방해줄테니 드세요 이러면 그게 옳던 아니던 간에 약먹기가 불안해져서 약사분들을 꽤나 귀찮게 하곤합니다. ㅎㅎ

한국에 가있을 동안 여러가지로 많이 아파서 병원을 몇군데를 다녔던지.. 손꼽아서 생각해보면 안가본 과가 없는 것같네요. 안과 치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내과...그리고 한의원. 한 과마다 2군데 이상씩 여러군데 가보니 저하고 맞는 분이 계시고 맞지 않는 분이 계시고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누가 정말 좋다고 소개시켜줘서 갔는데 이건 좀 아닌데 싶었던 경우도 있었고.. 병마저도 차도가 없었어요;

실제로 미국에서 다녀본 병원보다 한국의사분들은 약을 많이 처방해주시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약에 대해서 하나하나 여쭤보면서 제 증세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길 나누다보면 양이 많이 줄더군요. -ㅂ-;

미국에서의 제 병원 경험은 전혀 유쾌하지 못했기에.. 비교할 것도 없지만. -ㅅ-;


그나저나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의사를 이렇게도 싫어했나 싶어져서 좀 당황스럽네요. -ㅅ-;;;
Commented by ㅊㅇㅊㅇ at 2008/08/25 19:11
당연할걸까는데.이상하네.험.
Commented by Apocalipse at 2008/11/09 16:40
쩝;; 우리나라가 항생제를 다른 나라보다 과다 처방한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게 또 주사를 안 놔주거나, 혹은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약하게 처방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고 그 병원을 안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어려운 문제죠 ㅇ<-<
Commented by ㅗㅇ at 2009/07/04 14:18
ㅇ롤흎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