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복림 할머니 즉석떡볶이, 신당동

2년만에 다시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목표로 하고 간 것은 아니고,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로 오게 되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아들네..로 확장한것을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막내딸네(?)로까지 확장했더라고요. 실내 사진을 한장 찍기는 했는데 초상권이 침해된 사진이 있어서 생략.. 사람 정말 많더군요. 바로 건너편 가게는 조용한 반면 여기는 잠시 기다려야 했을 정도였어요.
3인분 차림입니다. 2년전과 별 차이 없더군요.
아.. 가격은  밀가루값과 유류가격 변동, 세계증시 파동의 영향을 받아서 만이천원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
더 이상 얇게 만드려면 반대로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 오뎅과,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튀김만두도 여전하더라고요. :)
즉석 떡볶이인 만큼 빨리 익고 양념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끓기 시작하고 면이 익어간다 싶으면 먹기 시작합니다. 즉석떡볶이 맛...입니다.
나갈때 포장해가기 위해서 줄 서있다가 한장 찍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양념통을 들고있는 아주머니가 포장 전문, 중앙에 있는 아주머니가 식당안에서 들어오는 주문에 맞게 재료들을 조립하고 계십니다.
가게 세개-본가/막내아들/막내딸-가 한 가게처럼 터 있기 때문에 가게 세개의 떡볶이가 여기에서 만들어져 나갑니다.

예전의 추억이랄까요.
바글바글함 속에서도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 찾아오는 것일지도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Charlie | 2008/10/05 10:03 | -한국식(Korean) | 트랙백 | 덧글(33)

트랙백 주소 : http://ghestalt.egloos.com/tb/392937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10/05 10:12
추억이란 참 대단해서, 어떤 맛이라도, 추억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 얄팍한 어묵은 참 ....존경스럽군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36
가는 떡과 함께 잘 익고 양념이 빨리 배게 하기 위한거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Commented by yu_k at 2008/10/05 10:18
맛있겠어요~;ㅁ;! 즉석 떡볶이 먹어본 지가 저도 벌써 몇 년이나 되었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38
그렇지요? :) 어릴때 한정!..같은 음식이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외국에 오래있는 사람도 그렇지만.. :)
Commented by 루스 at 2008/10/05 10:24
즉석떡볶이 넘흐 조아효. ㅠ.ㅠ

신당동에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 합니다. 근데 이젠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39
님하.. :)
매년 꼬박꼬박 올라온 모양이예요. 제가 마지막으로 사먹었을때는 8000원인가 했는데, 관련글을 보니 작년 연말에 1만원이었다고 하네요.
Commented by 우사미 at 2008/10/05 10:35
헉...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_ㅠ
저녁도 먹었고 지금은 금식해야 할 밤 시간인데 떡볶이가 급 땡기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39
밤시간에는 ... 아침에 얼굴 부어요!!!
차라리 아침에 드시는것이..(.....?)
Commented by phice at 2008/10/05 10:37
어묵; 더 가까이서 보면 투명하게 건너편이 보이는걸지도 [......설마!]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0
시도해 봤는데 아직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
물론 그렇게 만드려면 비용절감이 아니라 도리어 더 비싸질지도~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8/10/05 10:53
복어회가 떠오르는 두께입니다.'ㅂ' 그 수준을 목표로 한다면 더 정진하셔야겠네요.(...)
그러고 보면 추억의 맛이 더 좋은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3
먹어보면 '그때 그맛'이 아닌경우가 많더라고요... 정말 음식맛이 달라진 경우도 있고, 먹는 사람이 달라진 경우도 있고.. 등등
Commented by 쿨짹 at 2008/10/05 12:34
맛있나요? 흐 갑자기 한국행을 결정하고 나니 맛있는 떡볶이를 먹고와야겠다 싶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3
겨울에 오시려고요? 맛있는것 많이많이 드시고 가셔야 겠군요~!!
Commented by 쿨짹 at 2008/10/06 06:49
ㅋ 겨울 아니구요 담주요 ㅋㅋ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6 08:15
와... 정말 갑자기 선택하신 한국행이네요. :)
Commented by 집으로가는길 at 2008/10/05 12:35
익숙한 곳이네요.^^ 한동안 단골이었는데 떡볶이 먹고 나오면 늘 근처의 레드망고 가서 아이스크림 시켜놓고 친구들이랑 수다떨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치만 남은 국물에 밥비벼주는 메뉴가 없다는 이유로 지금은 맞은편의 아이러브신당동을 더 애용합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4
그쪽은 디제이도 있다고 광고를 해놨더라고요. 어릴때 기억이 새록새록.. :)
Commented by 마에노 at 2008/10/05 13:02
사진을 보니 입에 침이 고이는군요.
Commented at 2008/10/05 13: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6
저는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를 먹어보기전에 미국에 갔었거든요..
그래서 예전맛이 어땠는지.. 알 수 없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맛은 .. ;;
Commented by 쥬뎃카 at 2008/10/05 14:15
아.....먹고싶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6
점심시간이 좀 지나셨는데.. 배고프신가봐요~ :)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8/10/05 16:25
학교다닐때는 가깝다고 많이 이용했는데...피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6
그때랑은 또 많이 달라졌겠네요?
Commented by 화이트보드 at 2008/10/05 16:49
검색창에 석관동 떡볶이를 쳐보세요 ㅋ

방송 탄 OO떡볶이와는 비교가 안되는 깊은(?)맛 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7
....왠지 광고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지울까 말까 고민 좀 했습니다.
Commented by 짱박힌포르노 at 2008/10/05 19:32
마포역 코끼리가 참 좋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7
거기도 분식점인가봐요. :)
Commented by 음냐 at 2008/10/05 19:53
오뎅 진짜 얇군요!! @.@ 맛있겠다 -ㅠ-
떡볶이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ㅁ;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48
특별히 실수하지 않는 이상 먹을만 한것도 떡볶이의 장점이겠지요. :)
Commented by 루스 at 2008/10/05 22:57
음? 그럼 제가 직접 만드는 떡볶이들은 지금까지 왜????????????????????????????????????????????????????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05 22:59
루스/ 루스님의 미각이 뛰어나서 그럴수도 있어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