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와이(小岩井) 3.7 우유

요츠바의 아버지가 만든 우유는 아니고요.. 일본의 유명한 낙농업 목장인 코이와이(小岩井)에서 나온 우유입니다. 개인이 소유한 농장으로는 일본 최대의 규모라고 하는데요. 아마 우리나라로 치면 파스퇴르정도겠지요?  

너무도 낮익은 추억의 병우유! 어릴때 가끔 먹어보던 그 기억이 갑자기 밀려왔습니다.
이시키야의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나오는 길에 이렇게 맞닥뜨리게 되었지요. 역시 이사람들 정말 잘 알고 있어요. :) 목욕뒤엔 반드시 우유!
그것도 아이들의 로망인 커피우유, 바나나우유, 딸기우유(품절)까지 골고루 갖추어 놓았습니다. 아래쪽에는 팩에 담긴 요거트라던가 과일주스등등이 있었지만.. 우유를 본 이상 이미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뚜껑을 열고, 진한 우유의 향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시기 전에 이미 감동의 물결이.. 
배경엔 신경쓰지 마세요. :) (나중에 따로 설명할테니까요~)
한모금 한모금 감동하면서 마셨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물론 온천에 몸을 푹 담그고 난뒤인데다 어릴때 먹었던 추억의 병우유라는 점이 플러스로 작용했겠지만,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이 정말 훌륭했어요. 저녁에 나왔던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이유가 이해되더라고요. 이렇게 맛있는 우유로 만드는 아이스크림이 맛이 없을리가 없잖아요.




p.s. 물론.. 나중에 영양정보를 보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칼로리가 지금까지 본 우유중 가장 높았거든요. 아무리 유지방이 3.7이라고 해도 그렇지.. 200ml에 230kcal...; 역시 칼로리가 높으면 맛이...

by Charlie | 2008/10/15 10:09 | 맛있게 마시기 | 트랙백 | 핑백(3) | 덧글(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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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 호.. at 2008/10/18 22:07

... 나야노모리'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잘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들, 그리고 목욕뒤의 로망인 우유 자판기(!)가 있습니다. 저 안의 우유는 지난번 포스트인 '코이와이(Koiwai) 3.7 우유'편에 소개 되었습니다. :)창 밖으로는 잘 관리된 산책로와 바로 옆에 위치한 허브농원인 '하트 허브'의 야외 식물원이 보입니다. 말할것도 없이 경치가 괜찮습니 ... more

Linked at 곰부릭씨의 동결건조 이글루 :.. at 2008/10/22 21:18

... 아니고,이와테현에 위치한 동북지방 최대 목장으로 1891년 창업! 1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우유를 비롯한 생산되는 유제품들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찰리님도 우유맛에 감동하셨던듯^^)아무튼 이녀석도 진하고 고소하고 심플한 맛이었답니다. 뚜껑뜯고 먹기전에 촬영...같은거 저는 종종 잊어버리지 말입니다.생각났을땐 전부 뱃속에 들어가 있었어요- ... more

Linked at 곰부릭씨의 동결건조 이글루 :.. at 2008/10/29 23:35

... 을 맞아준것은 바로 다름아닌 우유자판기!엄마손 붙잡고 목욕탕 다녀오는 길에 마셨던 병우유! 그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해준 진짜 리얼 유리병 우유가 그곳에 있었습니다.찰리님께서 마시고 감동하신 코이와이 우유 못지않은 메이지 우유!! 순수하게 진하고 고소한 '흰우유맛'그대로,목욕을 마친 뒤 노곤한 심신에 찡~하고 와 닿는 그런 깊은 맛이었습니다.냉장보관 ... more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10/15 10:10
역시 우리는 다시한번 저지방우유는 맛이 없어 왜먹어...
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
저는 저 커피우유가 심하게 땡기네요...
저 병 커피우유 먹고 싶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1
저도 시간이 있었으면 종류별로 다 먹어보았을텐데..
안타까워요.;;
Commented by 수집 at 2008/10/15 10:16
앗 드디어 요츠바 우유만들기 성공한건가요? 호호호호.
추억의 병우유 마시고 싶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1
아마 요츠바가 먹었던 우유가 이 우유일지도요? :)
Commented by xmaskid at 2008/10/15 10:16
유지방이 3.7이면 whole milk군요..ㅋㅋ... 그 고소함이 어디서 왔겠어요~ ㅋㅋ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2
게다가 nutrional information에는.. 3.7 '이상'이라고 써있어서..;
칼로리를 보세요..흑흑
Commented by 강초장 at 2008/10/15 10:17
저 커피 우유 정말 많이 마셨는데!!ㅎ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2
맛있지요!!!! :)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10/15 10:17
포스팅을 보고 나니 병에 든 우유가 마시고 싶어지는군요.
우유값 오른 뒤로 잘 안 마셨는데 오랜만에 슈퍼로 가야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3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
Commented by 조제 at 2008/10/15 10:20
일본 제과 제빵 제품들이 맛있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저 우유라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3
그러게 말이예요. 기본 재료들이 맛이있으니..
정말 불공평해요. 왜 우리 우유는 저런 맛이 안나올까요? ;ㅁ;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8/10/15 10:25
병우유, 정말 로망의 병우유로군요.T-T 요즘 한국에도 나오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을 못댑니다. 한국 우유는 Whole milk의 지방함량이 법에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략 3.3이라는데, 그 0.4퍼센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맛을 가르는 거겠지요. 흑흑..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4
예전에 3.4우유가 있었지요. 저건 무려 3.7'이상'이라고 붙어있더라고요..
맛에서
'이게 좀 더 맛있는것 같네..?' 가 아니라 '이게 더 맛있어!!'의 차이랄까요.;
Commented by euphemia at 2008/10/15 10:33
일본에 가서 먹고 마시는 것들 중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 게 역시 유제품이죠. 평범해 보이는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범상치 않게 맛있어서 놀라곤 합니다. 가령 덴마크와 한국의 유제품이 차이가 난다면 불만은 있어도 납득은 하겠는데, 어째서 한국과 일본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야 하는 생각이 언제나 무럭무럭...ㅠ_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6
저도요.. 식후에 나오는 아이스크림이.....;
마침표를 땅! 찍는 느낌.;
Commented by 링캣 at 2008/10/15 11:00
살찌는 것 치고는 맛없는 거 없다는 마망의 말씀이 진리인거죠....정말 칼로리가 높은 것 치고 맛없는 음식이 없는 거 같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6
맛있는것 치고 살 안찌는것 없지요. 슬프게도. ;ㅁ;
Commented by 양갱매니아 at 2008/10/15 11:02

우와 230kcal ..진국이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6
그냥 마시는 우유에서 저런 칼로리 처음봤어요...
Commented at 2008/10/15 11: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7
예전에 파스퇴르에서 나왔던 것도 같아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소녀라디오 at 2008/10/15 11:24
이야 무지 맛있어보이는 우유네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7
맛있는 우유였어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10/15 11:35
...맛난 것은 역시 댓가가...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8
저거 한병 먹고 공원 한바퀴 더 돌 의향이 있습니다! :)
Commented by 공룡사랑 at 2008/10/15 12:23
코이와이 커피우유는 정말 커피에 우유 넣은듯한 맛이었어요.
우리나라 삼각봉지 커피우유는 우유에 커피 넣은 맛이잖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8
과연.. 그 차이가..!
정확한 설명이세요. 대단!
Commented by 개피맛사탕 at 2008/10/15 12:27
딸기우유,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우유 정말 좋아하는데...ㅎㅎ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9
계피맛 우유는요? ;)
딸기향 가득 딸기우유~!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10/15 13:22
'ㅁ')우와 맛있는 우유 너무 좋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왜 비싸고 맛있는 우유가 안 보이는걸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09
그만큼의 소비 시장이 없는걸까요..
우유를 수입할 수도 없고.;;;
Commented by reina at 2008/10/15 13:25
저 커피우유! 맛있다구요- 후후후
역시 병우유가 맛나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0
단순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것 말고도 뭔가 다른게 있는것 같아요.
같은 우유라도 종이팩과 유리병이 다른것은..
Commented by Lucifer at 2008/10/15 13:28
한국에서는 이미 유니크가 된 그...;ㅁ;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1
찾아보기 정말 힘들지요. 그래도 마트가보니 몇개 있더라고요~
Commented by Angela at 2008/10/15 13:39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타고 들어왔다가 인사 남겨요..
다름 아니고 저 우유!! 정말 맛있어보여서 덧글을 안 남길수가 없었달까;;^^;;
밸리에서 서성이다보면 요즘 자주 들어오게되던데.. 링크걸어놔도 될까여?
감사합니다~~ ㅋ 종종 올께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1
안녕하세요~ :) 자주 오셔서 덧글 남겨 주세요~
Commented by Cranberry at 2008/10/15 14:55
역시 맛있는 건 죄많은 것들 뿐인가요 T^T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1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지요. :)
Commented by 헨즈 at 2008/10/15 15:32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덜컹 하고 떨어질텐데 병우유가 멀쩡한가요? 보기에는 꽤 높아보여서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2
아.. 컨베이어 벨트가 달린 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우유를 안전하게 떨어트려주더라고요. :)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10/15 17:08
야크 젖에 짬파로 견디는 히말라야의 신비를 이해했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17:12
신선한 우유의 맛!!
Commented by muse at 2008/10/15 18:18
영국의 whole milk는 유지방 4%입니다. 접시에 얇게 부어놓고 좀 말려주면 크림이 되어 버리는 공포의 대마왕급 우유.

물론 맛도 대마왕급으로 맛있습니다 orz 한국에 돌아가면 우유가 맹물로 느껴질 정도로. 우우우우 역시 우유의 맛은 유지방에서...!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20:31
훌륭하군요. 저도 집에 돌아와서 우유를 마셔보니, 역시 0.8% 부족한 이맛..;;
Commented by guss at 2008/10/15 18:19
맥주가 없으니 무효에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20:31
맞아요. 정말 여긴 맥주가 없더라고요. :)
하지만, 다음날 간 다른 료칸에는 맥주가 종류별로!
Commented by 씽고님 at 2008/10/15 18:33
뭐든지 기름이 들어가면 맛있어지는법이지요...진리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20:32
지방이 맛을 잘 간직하고 전달해 주니까요. 칼로리가 좀 높아지긴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란.... ;)
Commented by 遊戱 at 2008/10/15 20:01
저지방우유가 맛이 없는 이유가 지방 함량 때문이었군요. 남* 3.4우유의 3.4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어쩐지 다른 우유들이랑 맛이 다르다더니…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20:33
네, 지방 함량이 보통 우유의 30-60%밖에 안되니 그럴 수 밖에요.
그 미묘한 유지방의 차이가 맛의 차이!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8/10/15 21:22
저지방 우유만 고집하는 와이프를 설득할 방법 찾는 중-맛있는 우유를 돌려줘!!!!!!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5 22:44
저지방 우유가 몸에 안좋고 홀밀크가 킹왕짱이라는 논문을 찾아봅시..(퍽)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10/16 11:57
헉! 유....유리병! 그런데 로망의 유리병이 자판기에.... 유리병 우유란 모름지기 우유 배달 아주머니께서 손에서 손으로 배달해주셔야..쿨럭...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6 12:52
하지만 저렇게 하면 24시간 내내 가서 마실 수 있는걸요~ :)
Commented at 2008/10/16 13: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6 13:43
지방함량도 그렇지만, 우유의 살균에도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신선할때 재빨리 마셔버리는게 제일인거지요. :)

전 무지방 우유도 잘 마시곤 하니까 괜찮은데.. 확실히 맛있는것을 먹고 나면 기존에 먹던것이 조금 다시보이더라고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8/10/16 16:48
콜라도 그렇지만, 우유도 병에 담긴 게 가장 맛있더군요.
(단순한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요.)
일본에서 요구루트 용기를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교체한 다음, 판매량이 10배로 뛰었다더군요. 조금 불편해도 소비자들이 유리병을 더 찾아줬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10/16 19:18
그러게요. 그 묵직하고 서늘한 느낌은 플라스틱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니까요. 없어지면 아쉬울거예요.
Commented by 우사미 at 2008/10/18 04:01
제목만 보고 요츠바의 아빠가 그때 요츠바랑 목장 놀러갔다가 거기에 눌러앉은줄 알았어요 -ㅅ-
좀 늦었지만 링크 신고드립니다 :D
Commented by KiBoU at 2008/12/11 02:47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네요!!! 오오-_ㅠ 마시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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