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5 희노애락

1. 나가기 전에도 썻지만, 오늘은 참 역사적인 날입니다. 승자는 여럿 있지만 패자는 부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바마의 당선에 큰 힘을 실어줬을거라고 생각해요. :)

2. 제가 참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자랑 맞아요), 오늘은 더욱 더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고이 제 갈길을 가고있는 저를 향해.. 어떤 아주머니께서 길 왼쪽의 상가에서 두 차선을 가로지른 다음, 중앙선을 넘어 저를 향해 돌진하셨거든요. 직각으로 제 운전석을 향해 돌진하는 차를 본건 행운이었고, 그걸 피한것은 실력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오늘의 잡담을 적을수 있게 되었지요. :)

3. 돌아와보니, '마이크로탑텐' 구독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더군요. 기뻣습니다만, 당첨 목록을 읽어보고서는.......
그래서 아깝지만 상품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비록 선비는 아니지만..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않는다잖아요.

물론 제가 1등에 당첨되었다면 가만히 있었을지도요? ;) 
농담이예요. 농담.
하지만, 왜 제가 1등으로 '추첨'되지 않았을까 궁금........(퍽)

4.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집은 따뜻하고, 아직 살아있으며, 세상은 역사적인 하루를 맞았으니.. 나쁘지 않은 하루로군요. 다행이예요.



p.s. 그래서 이 글은 '희노애락' 카테고리로 넘어갑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

p.s. 희로애락이 맞다지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까지 이대로 유지할 계획이예요~ 

덧글

  • Lucifer 2008/11/05 18:27 # 답글

    1. 민주당 만세입니다 /ㅅ/
  • Charlie 2008/11/05 18:54 #

    민주, 공화를 떠나서 미국으로서도 큰 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부시만 빼고.
  • 제갈교 2008/11/05 18:28 # 답글

    2. 참으로 무서우셨겠어요.
  • Charlie 2008/11/05 18:54 #

    당시엔 무섭다는 생각보단 경악-무의식적 반응-안도-분노..의 순서였으니까요. ;
  • 익명의제보자 2008/11/05 18:28 # 답글

    3. 그게 참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하네요-_-;
  • Charlie 2008/11/05 18:55 #

    그렇죠..? 덥석 받기도 그렇고, 포기하자니 아깝기도 하고... :)
  • 가릉빈가 2008/11/05 18:29 # 답글

    2. 듣기만 해도 섬뜩하네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그러고 그냥 가시던가요? 그 아주머니는?
  • Charlie 2008/11/05 18:55 #

    전화하시면서 유유히..
  • 개념없음 2008/11/05 18:31 # 답글

    전 그래도 가능하면 상품 받아서 편하게 써주시면 좋겠어요. 어허허허, 전체적으로 '오해'기도 하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신청 과정에서도 지금도 잘못하신 건 없는걸요.
    근데 Charlie님께서 1등이 되지 못하신건 그렇다 쳐도, 저는 왜 당첨되지 못했을........하하.

    1.이건 국내 반응들이 더 재밌습니다. 한 달 쯤 전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렇네요.
  • Charlie 2008/11/05 18:57 #

    앗 진작 그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저 위에 포기한다고 안써도 되었을것을!!! (퍽퍽)

    지금부터 핫라인 만들겠다고 분주한거 보면.. 도데체;; 설령 메케인에게 올인했다고 해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사전 작업정도는 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하는 제가 뭘 모르는것인지.......
  • joyce 2008/11/05 18:36 # 답글

    큰일 날 뻔하셨군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어떻게 피하셨을까? 하고 그려보게 되는 1人.
  • Charlie 2008/11/05 19:03 #

    급가속해서 만일 피하지 못하더라도 운전석은 지키려고 한 다음,
    차가 달려드는 방향으로 차를 돌려서 충돌을 피하고 나서,
    건너편에서 오는차를 피해 다시 원래 차선으로 복귀.

    솔직히.. 달려드는걸 본건 행운이었어요.
  • 양갱매니아 2008/11/05 18:52 # 답글

    ㅇㅅㅇ;;; 어휴 큰일날뻔 하셨네요
  • Charlie 2008/11/05 19:03 #

    무사히 빠져나왔으니 다행이지요. :)
  • Jeff 2008/11/05 19:16 # 답글

    아, 아찔한 순간이었군요. 운전 실력 좋으신 거 확실합니다. 운도 좋았고. 아무튼 다행입니다.
  • Charlie 2008/11/05 19:18 #

    유난히 이런일이 많은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원한이라도 산게 아닌가 고민중이예요. :)
    하지만, 오늘도 무사히! :)
  • 시오、 2008/11/05 19:39 # 답글

    아이구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 Charlie 2008/11/06 08:14 #

    고맙습니다. :)
  • 2008/11/05 19: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08/11/06 08:14 #

    네에~ :)
  • 구들장군 2008/11/05 19:46 # 삭제 답글

    오늘이 제2의 생일이 되셨군요. -_-;;
    제가 군시절 운짱방[교통사고 내서 감옥에 온 사람들]에 근무를 서서 느낌이 남다르네요. '피해자'가 되지 않으신 것 정말 다행입니다.
  • Charlie 2008/11/06 08:15 #

    제 2..라기보다는 제 8...이아 9쯤 된것 같습니다. ;;
  • 꼬깔 2008/11/05 20:59 # 답글

    정말 큰일날 뻔 하셨습니다. ㅠ.ㅠ 그래서 방어 운전이 중요한 거고요.
  • Charlie 2008/11/06 08:15 #

    주위를 살피는 습관을 더 강화해야겠어요. :)
    꼬깔님도 차조심~
  • 2008/11/05 21: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08/11/06 08:16 #

    가벼운 접촉사고의 위험은 자주 겪지만, 이렇게 대놓고 뛰어드는건 오랜만이었어요. :)
  • 기불이 2008/11/05 23:06 # 답글

    사실은 피하지 못하였고.......

    띠디띠디 띠디띠디 띠디띠디....(Twilight zone theme)
  • Charlie 2008/11/06 08:16 #

    기불님의 창문을 그렇게 두드렸는데.. 흑흑
    열어주시지 않더군요... 흑흑
    서러워요~ 서러워요~
    제 원한을 풀어주세..(퍽퍽)
  • 올비 2008/11/06 00:24 # 답글

    운전 잘 하시는군요... ;ㅂ; 부러워요~
    전 어릴적 자전거 몰고가다 사고 낸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면허만 따고 한 번도 안몰았다지요...;;;

    여하튼 오늘의 잡담은, 희노애락에 딱 맞는 듯 합니다 ^^
  • Charlie 2008/11/06 08:17 #

    그것도 순서대로요~ ;)
  • 현재진행형 2008/11/06 00:26 # 답글

    히익.... 큰일날 뻔 하셨구만요;;;; =.=;;;; 천만다행입니다!!

    미국 대선은 진짜 흥미진진했지요. 오바마씨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지 궁금궁금. 적어도 이제 미국 대통령 연설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니 다행이랄까요... (야!)
  • Charlie 2008/11/06 08:17 #

    매일매일이 단조롭지 않게 제 인생이 태클을 걸어주는군요. :)

    부시가 연설을 하긴 했군요. 전 아예 듣지 않아서 (.....)
  • 산왕 2008/11/06 00:59 # 답글

    결국 최종확정결과는 못본채 여기저기 다니며 볼일 보고 돌아오니 확정되었더군요^^ 카프리 맥주(왜;) 한병 따서 자축했습니다^^
  • Charlie 2008/11/06 08:18 #

    기념할 만한 일이니까요. ;)
  • 에린 2008/11/06 01:13 # 답글

    완전 액땜하셨네요;; 우와, 그 아주머니 뭐랍니까.
    그래놓고 전화하면서 유유히는 대체... ㅇ<-<
  • Charlie 2008/11/06 08:18 #

    따라가서 뭐라고 할까..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지만..
    어쩌겠어요. .;;;
  • 듀얼콜렉터 2008/11/06 08:40 # 답글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_<
  • 알겠어요 2008/11/06 09:05 # 답글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전 더더욱 운전하기가 싫어요 ㅠㅠ
  • nyxity 2008/11/06 09:21 # 삭제 답글

    그 운전자는 자신이 어떤 위험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죠? 그건 화가 많이 나지만,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Semilla 2008/11/06 10:14 # 답글

    헉; 전화까지;;; 무사하셔서 다행이예요 Charlie님... 운전 잘하신다니 부럽습니다. (내일 저는 교통량 많은 옆 도시에 운전해서 가는데 무서워요.;)
  • 유월향 2008/11/06 10:15 # 답글

    행운과 실력이 함께 하셨군요...;;;
    이 일로 1년치 행운을 다 써버린건 아니시길;;;
  • 바뜨 2008/11/06 11:11 # 답글

    큰일날뻔하셨네요. 다행입니다. 그 아주머니..유유히 가셨다니..참..
    그래도 자기가 잘못하고 욕하고 가는 사람보단 나은가요? 내 차선 가고 있는데 옆에서 튀어나오고선 저보고 안비켰다고 욕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과연 그런사람이 반대의 상황에서는 뭐라고 말을 할런지..
  • 2008/11/06 13:4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Polycle 2008/11/07 01:58 # 답글

    이벤트가 무엇일까 주욱 찾아보다 이런 포스팅을 읽게 되었네요. 대단하십니다. 정말로 본받아야 할 블로그의 모범적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그래서 찰리님의 블로그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구요. 그나저나 저도 면허증 딴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해보고는 싶은데 여간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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