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토리(Cheese Story)의 '소우크 케이크'

삼성플라자 지하에 새로 입주한 듯한 빵가게가 생겼길래 한번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빵 종류가 다섯가지 정도 있는것 같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듯하더군요.
별 기대를 가지지 않고 구입했습니다.
지나친 영어의 사용은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로 문제와 불만이 많은 박스 겉면이예요... 잘못된 점을 찾아보세요~ :)
포장인 종이통에 그대로 구워낸 레몬 케이크입니다. 이름인 '소우크 케이크'(Soak cake....)처럼 '레몬즙에 적신' 케이크라며 매장에서 강력 추천했었지요.  일단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아래쪽은 촉촉하고 레몬향이 강하게 나긴 합니다.
먹는 방법은 그대로 뜯어먹거나(...) 상자 겉면에 써있는 방법을 따라 상자를 벗겨내서 조각으로 잘라먹는 방법입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방법이 써있군요. 쉬폰케잌과도 비슷해 보이고요.. 하지만....
우선 설명대로 옆면을 뜯어내 봤습니다. 습기가 많은 빵이 상자에 붙어있어서 떼기가 어려웠을뿐 아니라 상자에 찍어져 있는 점선들이 불완전해서 고생했습니다. 뜯어낸 면이 한쪽은 일정하지만, 다른쪽은 좀 울퉁불퉁하지요?

게다가, 빵이 상자에 꼭 달라붙어 있어서 저 설명과는 달리 직접 상자와 닿는 부분을 칼로 빙 돌려서 분리시켜야 하고, 그래도 빵은 제대로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 결과...
....이런 참상이....
단면에서 보실 수 있듯, 부드러운 질감에 레몬즙이 배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뿐.. 그리 특색있는 빵은 아닙니다.
구입하신다면 상자에 써있는 방법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군요. 그냥 상자 그대로 들고 포크로 직접 파먹는것이 나을거예요. 가게에서는 손으로 뜯어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가벼운 레몬시럽에 적셔져 있는 빵인만큼 손으로 먹기엔 좀 무리가 있지요. ;


한번 10점 만점으로 매겨보자면
빵으로서는 5점 정도로 보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장은 2점 정도밖에 줄 수 없습니다.

by Charlie | 2009/01/12 11:36 | 빵이 없으면 과자를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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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월향 at 2009/01/12 11:53
흐음...
치즈스토리라는 이름만 보고 매우 기대를 하고... ㄱ-;;;
들어왔더니 저런 참상이... ㅠ_ㅠ

통째로 굽는 빵이다보니 컵포장 안쪽의 재질을
맘대로 바꿀수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서도...
그럴 바에야 차라리 커팅점선을 8개쯤 (물론 제대로 된 점선을...)
넣어줘서 벗겨먹는 스타일...;;; 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43
바닥에 점선을 넣어서 밀어내는 스타일도 괜찮겠지만, 별로 개선이 될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Commented by 바뜨 at 2009/01/12 11:58
밑에 일산쪽 포스팅을 보고 "멀어멀어~" 했다가..
삼성플라자길래 기뻐했는데..기뻐할 일이 아니네요..웃..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44
삼성플라자 지하가 의외로 실속이 없더라고요. 몇년전에 왔을때는 그래도 가라망도 있었고, 취영루도 맛있었는데..
Commented by guss at 2009/01/12 12:01
sheese story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47
정답!!!
슬프지요? ;;;;;;;;;
Commented by muse at 2009/01/12 12:26
음...한국에서 영어 태클걸기는 이제 질렸어요. (일단 집에 가서 모닝x로리만 가도 코를 찔러오는 ENGRISH의 향기~)

생각이 나는게, 런던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서 중국식 베이커리에 가면 쉬폰 케이크를 그냥 평범한 종이컵에 굽는 곳도 있어요. 1인분 분량을 겉포장 생김새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들고 가면서 거리에서 손으로 뜯어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생색내고 먹기에는 에러죠. 한국에서는 별로 히트치지 못할 거 같네요. 특히 손으로 못 뜯게 레몬소스까지 배어져 있다면...orz 그런데 5점만 주신 것을 보면 속의 빵 자체도 그저 그런 가 보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51
딱 5점, 평균 정도였으니까요. 더 못한것도 먹어봤으니..;
나름 안의 수분(레몬소스)가 날아가지 않도록 상자에 직접 굽는 방법을 사용하긴 했지만, 저래서야..;
영어는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미국 한국마켙에서 파는것도 아니고.. 한국말보다 영어가 많고 글자가 더 크다는건 ..; 손님들이 한국사람이 아니라면 모르지만,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9/01/12 12:51
으으음 또 한군데의 명물이 생기는 건가!! 했는데 아쉽군요.

유월향님 말씀대로 차라리 커팅 점선을 여러개 넣어주는 게 더 나았을 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52
아니면 바닥도 괜찮았겠지요. 게다가 위가 울퉁불퉁한 케잌을 엎어놓고 썰어 내는 생각은.. 으음...;;
Commented at 2009/01/12 12: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52
뭐 광고 몇편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너무 좋은거예요!! :)
Commented by 조제 at 2009/01/12 13:40
cake의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은 Charlie님이 제목에 쓰신 "케이크"가 맞는 거죠.
저 맞게 찾았나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2 13:53
음.. 사실 그것도 케이크가 맞긴 하지만, 케잌도 잘 쓰이는 말이니까요. 저도 가끔 쓰고.. :)
Commented by 유리도끼 at 2009/01/12 14:12
사 먹어 볼까 했는데.. 일단 보류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41
다른맛이 맛있다는데 별로 시도해 보고 싶어지지 않더라고요.
Commented by 초라한새벽 at 2009/01/12 15:03
음...종이컵이라...호르몬같은건 안나오는걸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41
포장재질이 잘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재질은 보통 종이컵과 비슷한듯해요.
Commented by 마이너스쿨 at 2009/01/12 16:43
전 블루베리를 먹어봤는데 전 나름 괜찮았어요.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40
블루베리는 못먹어봤어요. 블루베리가 들어간것을 좋아하기는 한데.. 다시 사러가고 싶지가 않네요.;
Commented by SHUK at 2009/01/12 16:56
soaked cake 이라고 해야 정답이겠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39
soaked cake이 훨씬 더 많이 쓰이지요.
그리고 cheese가 sheese로..;
Commented by Shoo at 2009/01/12 20:28
아이쿠 영어 잘하시는 분들 이리 많은데, 최소한 철자 정도는 확인을 하고 인쇄를 하면 좋았을텐데요. 아니면 그냥 한글로.. ;ㅅ;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38
그냥 한글로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좀 제대로 쓰던가, 아니면 한글을 크게 쓰던가 하는게 더 보기 좋을텐데 말이예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1/12 20:35
언제나 아이디어는 좋은데 현실은 왠지 시궁창인 제품들이 종종 있지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38
그리고 그걸 테스트도 안해보고 그냥 실천하는 무신경함까지요..;
Commented by 알프레도 at 2009/02/03 00:10
제가 보기에는 치즈스토리 매장자체가 테이크아웃전문매장이기때문에 일회용컵류를 쓴 이유있건같아요.. 빵나오기 기다리면서 만드는걸 봤는데 방부제 같은것도 전혀 안넣고 하시더라고요 ^^ 비쥬얼과는 다르게 빵이 넘 촉촉해서 좋았는데 ㅎㅎ;; 머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니깐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2/03 00:19
빵맛은 괜찮았습니다. :) 그리고 박스의 문제는.. 일회용컵류가 문제라는것이 아니라, 잘 안떨어진다는 점과 영어(....)의 문제였어요.
Commented by 롤롤스 at 2009/04/01 00:37
저도 치즈스토리에서 컵으로된빵이랑 치즈케잌 다 먹어봤었는데
전 맛있던데요!!
빵이 너무 촉촉해서 깜짝놀랬어요
보기엔 안그래보였는데 아까워서 3일뒤까지 먹었는데도 촉촉한게 그대로더라구요, 치즈케익도 원래 안먹는데, 함싸길래 사봤어요
씹을때마다 차~악차악~ 물기를 베어내는 소리같은(?) ㅋㅋ 그런소리가 나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빵은 강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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