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나가사키 짬뽕(찬퐁), 조리예를 믿지마세요.

코스트코에 갔다가 인스턴트 라면류중 나가사키 짬뽕(찬퐁이라고 읽지만 국내정서....에 맞추어서)을 한박스 샀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거든요. :)
박스에 찍힌 푸짐하게 보이는 조리예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것이 맛있을것 같았어요.
가격이 비싼건 포장때문이기도 할것 같은 모습이군요. 10인분이지만 2인분x5개라고 표시가 되어있더라고요.
한 봉지가 2인분이거든요.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으로 나눠먹어야 하는 불편한 포장이기도 합니다. 면은 생면이군요. 그런데, 막상 포장을 뜯어보면 저 면과 스프밖에 없습니다. 저기 보이는 야채, 어묵, 해산물 등등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결과물입니다.........
저기 초록색이 살짝 보이는것은 너무 없길래 파를 조금 넣어서 그런거예요.;
조리예같은건 원래 안믿었는데, 저날은 어쩐일인지 헛된 꿈을 품고 말았었나봐요.

탄력있는 면과 구수한 국물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야채와 돼지고기 정도는 준비하셔야 할거예요.
제품 자체도 싼 가격이 아닌데다 부가 재료의 가격을 합치면 꽤나 부담스러운데다, 재료를 사서 따로 볶은 다음 미리 한번 삶아낸 면과 함께 다시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추가된다면 인스턴트 식품의 편리함도 찾을 수 없으니 별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아닙니다.

오랜 교훈을 재발견한 뼈아픈 경험이었습니다. ;;

by Charlie | 2009/01/13 20:06 | -즉석+조립식 | 트랙백 | 덧글(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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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랄라 at 2009/01/13 20:09
먹고싶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5
심플한것을 좋아하시는군요. :)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1/13 20:16
나가사키 현지에서 파는 것은 들 게 다 들어있던 것 같던데...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5
저도 그런줄 알았지요..;; 레토르트라던가..
Commented by joyce at 2009/01/13 20:22
그런 것입니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6
그런 것입니다..; 오랜만에 조리예에 속아버렸습니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9/01/13 20:49
너무할 정도로 심플하네요...;
조리예와 너무 틀린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6
설마 이렇게 비싼데 내용물이 없겠어? 란 마음으로..;
Commented by 아메니스트 at 2009/01/13 20:49
역시 저 푸짐한 건더기는 훼이크였던 건가요ㅇ>-<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6
저같은 소비자를 확! 낚기위한 미끼!!
Commented by 지윤 at 2009/01/13 20:54
무흑흑흑...그래도 굴이랑 양배추넣고 끓이니 먹을만 했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7
...난 그냥 저렇게만 끓여주고! ;ㅁ;
Commented by DukeGray at 2009/01/13 20:56
조리예는 역시 조리예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7
너무했어요..; 저렇게 당당하게 그럴듯한 조리예를..;
Commented by 하둥 at 2009/01/13 21:13
나가사키 짬뽕 좋아하는데 역시나 불맛이 들어가야해서..

수고로우면 -> 안해먹습니다ㅎ

무엇보다 그래도 건강해지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ㅇ;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8
저것도 아프기 전..;;;; 흑
Commented by 하둥 at 2009/01/14 10:26
;;;;;;;; 으아 ㅜ_ㅜ
Commented by 첫비행 at 2009/01/13 21:15
보통 인스턴트 식품의 사진을 믿지는 않습니다만, 저건 괴리가 커도 너무 크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8
적당히 어설퍼 보이는 토핑이 너무 강한 설득력을 보이지요. ;;
Commented by sazabi at 2009/01/13 21:27
조리예는 조리예일 뿐이긴 한데...
건더기 스프조차 없다는 건가 OTL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3 21:29
하다못해 신라면에도 있는 건더기 스프가.;;
Commented by 아이스윈드 at 2009/01/13 21:45
어라 전 꽤 맛나게 묵었는데요? 사실 성분표시를 꼼꼼히보는 성격탓일지 몰라도 다른고명스프가 없는걸알고 이것저것같이 사서 해먹었거든요
2인분이 한봉지라는건 저도 불만...(면이야 지퍼백에 넣으면 되지만 스프가ㅠㅠ)아 냉동식품중에 완탕파는게 있는데 그건 간단하고 꽤 맛도 있답니다 추천이예요 냉동식품쪽에 'cp완탕'이었어요(첨에 포장풀땐 적지 않을까 했는데 1인분이 배가 꽤 부르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4
성분표시는 내용물을 보고서야 확인했었습니다.;;
장만 보고 금방 집에 가는게 아니라서요.. 차에 아이스박스를 하나 가져가야 할까봐요.
Commented by Tabipero at 2009/01/13 22:34
저거 코스트코에서 보고 한번 사볼까 했는데,
사진과 현실의 괴리가 심하군요 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5
원래 그렇긴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졌던게 잘못이지요.. :)
Commented by NINA at 2009/01/13 23:00
아 좀 슬프게 생겼네요.. 국물은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흑흑.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5
국물은 괜찮았습니다. 간단한 재료 한두가지만 볶아넣어도 괜찮을거예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1/13 23:38
조리예대로 해먹으려고 보니 재료값이 밖에서 사먹는것과 맞먹는 경우가 왕왕있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5
그래서 인스턴트는 다른재료 안넣고 그냥 그대로 먹을 수 있는게 좋아요~ :)
Commented by ydhoney at 2009/01/13 23:43
역시 사진과 실제 음식은 다르다는 기본 진리!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6
원래는 같아야 하는데 말이예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1/14 02:05
.....저런 대 사기극을;;;;; =.=;;;;;;; 인스턴트의 미덕을 마구 팽개치고 있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6
인스턴트라면 모름지기 '사진보다는 볼품없지만 비슷하게 나오는'게 미덕!
Commented by 노란개구리 at 2009/01/14 02:14
조리예가 좀 사기 아닌가요;;; 슈퍼에서 파는 컵라면도 저정도는 아니건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7
그래도 컵라면보단 맛있었어요~ :)
Commented by 강초장 at 2009/01/14 03:01
조리예 얘기가 많은데..사실 저걸 넣을 순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7
그렇지요~
그래도 건조 건더기 블락 같은거라도 하나 넣어줬으면.... 음.. 생각해 보니 그럴바에야 그냥 면/스프만 넣는게 낫겠군요.
Commented by 나름뉴요커 at 2009/01/14 04:25
저희집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새우와 어묵을 드리고 싶다능 ^^;;;
그렇긴 해도 저 뽀얀 국물은 왠지 땡기는데요? -_-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8
국물은 꽤 괜찮았어요.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의 50%에 육박하는 양은 좀 부담스러웠지만요~
Commented by 우기 at 2009/01/14 06:46
나가사키 짬뽕 국물맛 짬뽕이군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8
딱 그거지요. :) 그래도 재료를 갖춰먹으면 괜찮을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루스 at 2009/01/14 07:29
한국 코스트코에서 보고선 군침을 흘렸지만, 보따리 안에 넣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보여서 포기했던 바로 그 나가사끼 짬뽕이로군요. 안사길 잘했네요. 크흑...

지금처럼 추울 때 맛있는 나가사끼 짬뽕 한그릇이 제격인데. 아 새벽부터 배고픕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4 23:59
몇번씩 살까말까 망설였었는데, 그러면서도 성분표도 제대로 안읽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1/14 07:38
어쩐지 느낌이 팍 와서 지나쳤던 아이템.
항상 궁금했을텐데 확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꾸벅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5 00:00
뭘요~ :) 앞으로도 많이 확인해 보도록 할께요~
Commented by 택씨 at 2009/01/14 08:50
하하. 정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더 들겠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5 00:00
비슷비슷할거예요. 파는 인스턴트 야끼소바랑 비슷하니까요. :)
Commented by ENCZEL at 2009/01/14 19:05
저정도면
차라리 면 뽑아서 처음부터 수동으로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5 00:01
에이~ 그래도 그것보단 싸고 편할거예요.; 면만해도 숙성시키고 자르고 하면 반나절 넘게 걸리니까요.
Commented by sarah at 2009/01/15 00:40
저거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휴, 다행이다...)
일본 인스턴트 라면들이 건더기가 꽤 푸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건 정말 기대를 배반하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1/15 18:28
컵라면이 건더기가 더 많아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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