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1일
실망이 가득한 마카롱, 스위티 블루바드(Sweety BLVD)
몇년전에 한개를 시험적으로 먹어보고 '음.. 이건 좀 아닌데...'라고 했던 스위티 블루바드(Sweety BLVD)의 마카롱을 다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맛있다는 말이 많았거든요. 새로 잘 했나.. 싶어서 마침 현대백화점 가는 길에 지하의 매장에 들려보았습니다.
세개를 골라왔어요. 왼쪽의 하얀색 우유 마카롱, 오른쪽의 카시스 마카롱, 뒤쪽의 트뤼플(Truffle) 마카롱이었습니다.
포장을 다 벗겨보았습니다.
사실 사기 전부터 너무 위로 솟아있는 트러플의 모양이 좀 불안스러웠습니다만,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실수였어요. 파삭 하는 느낌 바로 다음에 와야하는 쫀득한 느낌이 한참 뒤에 왔거든요.
그부분에는 공기가 차 있었습니다.
세개 다 였어요. 한개만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세가지 다른맛의 마카롱 전부가 속이 비어있었던거에요. 속이 아래로 다 가라앉아서, 윗부분 절반정도는 비어있고, 중간중간 가늘게 윗부분 쉘부터 아래에 가라앉은 곳까지 연결된 부분 몇군데가 마치 종유동굴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속이 비어있는 마카롱 사이에 크림필링을 넣었기 때문에 그것이 쉘을 깨고 마카롱 내부로 밀려올라와 있었고요.
...
뭐...... 속이 좀 비어있을수도 있겠지...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 관대합니다.) 맛은... 우유는 특색이 없고, 카시스는 그냥 산딸기 같은 느낌, 트뤼플은.. 뭐지 이 휘발성 냄새는..; 트뤼플을 **에 인퓨즈한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셋 다.. 그 이상한 맛, 짭짤하다기엔 약하고, 약간 어긋난 듯한 맛이 연하게 납니다. 안에 들어간 필링이라기 보다는 마카롱 쉘에서 나는 맛인듯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필요하신가요....
(추가)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다 구운 김을 한입 먹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스위티 블루바드의 트뤼플 마카롱. 그 설명하기 힘들었던 맛과 향의 정체를요. 트뤼플을 갈아냈다던가 인퓨즈했다던가가 아니라, 트뤼플 오일을 사용한거예요. 그것도 안좋은 질의 트뤼플 오일을요.
...사실 단맛과 트뤼플이 잘 어울리는지도 확신할 수 없는데, 그 지나친 향이라니..


사실 사기 전부터 너무 위로 솟아있는 트러플의 모양이 좀 불안스러웠습니다만,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실수였어요. 파삭 하는 느낌 바로 다음에 와야하는 쫀득한 느낌이 한참 뒤에 왔거든요.
그부분에는 공기가 차 있었습니다.
세개 다 였어요. 한개만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세가지 다른맛의 마카롱 전부가 속이 비어있었던거에요. 속이 아래로 다 가라앉아서, 윗부분 절반정도는 비어있고, 중간중간 가늘게 윗부분 쉘부터 아래에 가라앉은 곳까지 연결된 부분 몇군데가 마치 종유동굴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속이 비어있는 마카롱 사이에 크림필링을 넣었기 때문에 그것이 쉘을 깨고 마카롱 내부로 밀려올라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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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속이 좀 비어있을수도 있겠지...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 관대합니다.) 맛은... 우유는 특색이 없고, 카시스는 그냥 산딸기 같은 느낌, 트뤼플은.. 뭐지 이 휘발성 냄새는..; 트뤼플을 **에 인퓨즈한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셋 다.. 그 이상한 맛, 짭짤하다기엔 약하고, 약간 어긋난 듯한 맛이 연하게 납니다. 안에 들어간 필링이라기 보다는 마카롱 쉘에서 나는 맛인듯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필요하신가요....
(추가)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다 구운 김을 한입 먹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스위티 블루바드의 트뤼플 마카롱. 그 설명하기 힘들었던 맛과 향의 정체를요. 트뤼플을 갈아냈다던가 인퓨즈했다던가가 아니라, 트뤼플 오일을 사용한거예요. 그것도 안좋은 질의 트뤼플 오일을요.
...사실 단맛과 트뤼플이 잘 어울리는지도 확신할 수 없는데, 그 지나친 향이라니..
# by | 2009/02/11 11:09 | 케잌과 디저트 | 트랙백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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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미국에서 마카롱이라면 남부식 코코넛 쿠키를 내밀어서.... 흑...
플레이버 자체는...우유나, 카라멜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꺼내자마자 바로 먹어서 맛이라는 걸 좀 느낄 수 있을 때 얘기지만...
비싸고 맛도 없으면.. 분노!!!! 끝없는 분노!!!!
;;;;
게다가 밟으면서 땅이 푹석 꺼져서 떨어지신게 종유동굴 이시라니...
요즘 어째 밟는 포스팅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건 좀..;;
나중에 포스트할께요오~
다른 사람들 평을 보면 내가 잘못 맛봤나..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음.. 이번건은..;;
이제 몇군데 먹어보고 있으니 곧 제 리뷰도 올라갑니다. ;)
파리에 가고 싶어요! 제 취향은 라뒤레 라뒤레 라뒤레 흑흑 그 바삿하고 쫀득하고 폭신한 ;ㅁ;...
라뒤레..;; 멀죠.. 멀어요..;;; 흑
저도 여기거 먹어보고 아닝? 왜 빈거야?
근데 만드는 사람도 비어있는게 잘못만든 마카롱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이상태인 걸 보니.
온도가 너무 높아서 확 부풀었거나 반죽자체가 잘못됬거나 그런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제가 집에서 만들어서 보내드릴께요. ㅎㅎ
제 블로그에 주소 남겨주셔여. 언제가를 기약하며!ㅎ
상태를 보니 온도조절 문제 같아요.. 다른분 리뷰들을 봐도 다 속이 비어있는것으로 보아 제가 갔을때만 그렇것 같기도 하고.. 다들 마카롱 좋아하신다는데 비어있는건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덧글 남길께요~
저도 이곳의 마카롱은... 처음 지점이 생겼던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공기함량이 늘어나고 풍미가 떨어지는 것이 참 아쉽더라구요. 감자칩의 질소함량과 이곳 마카롱의 공기함량, 막상막하인 것 같아요ㅠㅠ;
지점이 늘어나서 접근성은 좋아졌는데 날이 갈수록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어느 순간부터 가지 않게 되었네요. 입맛에 맞는 맛있는 마카롱 하는 곳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참 파삭- 그말이 딱이에요.
맛없어요. 다른 쿠키들도 그냥그래요;;
트뤼플은 뭐..;;; 도데체 왜? 라고 묻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
다른 마카롱들이 사과해야할만한 맛이라니 궁금합니다~
궁금해서 먹으러갈까... 하다가 평이 좋지 않아서 참고 있었는데.
그냥 자주 먹으러가던 제과점의 것으로 먹어야겠어요 :> !
그런데, 의외로 저곳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걸 보면.. 음.. 뭐 취향차이일지도 모르지요..
케이크 팩토리는 이름이 왠지 낮익습니다. 근처에 가게되면 찾아볼께요~ 고맙습니다.
김영모 제과점에도 마카롱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가면 먹어봐야겠어요. ;ㅁ;
지난번에 도쿄 다녀오셨죠? 혹시 또 가시게 되면 도쿄에서 아오키 사다하루(미드 타운 등지에 있습니다) 매장에서 마카롱을 드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전 단 것을 잘 못 먹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저 달기만 하고 어딘가 텁텁한 그냥 마카롱과는 맛이 다르더군요. 혹시 기회가 다시 온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미드타운 가신 김에 토시 요로히즈카의 초컬릿 돔 모양의 그 뭐라고 했더라..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아무튼 그 집 대표 조각 케이크도 드시면 좋아하실 것 같네요 :)
하지만 hertravel님이 추천하시는 거라면 믿쑵니다!!! ;)
지난번에는 아키타에 다녀왔어요. 환율만 좀 잠잠해지면 도쿄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
오타 정정... :)
게다가 지난번에 다녀오셨던 곳은 아키다...
찰리님도 일본에 가셨구나...라고 기억한 것이 도쿄로...
^^;;
한가지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그런데 저 아오키 사다하루의 마카롱이... 무진장 비싸서... ㅠ ㅠ ...쥐가 갉아먹듯이 앞니로 살살 갉아먹으며 맛을 음미해야 한다는...^^
맛있다고 하는게 이해가 잘 안가고,
거기가 최고라고 하는건......
달빛느낌님 포스트, 이오냥님 포스트 다 보고서도 귀가 팔랑거리는 바람에 아까운 돈을 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