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8일
치약튜브를 둘러싼 기술의 발달과 남녀사이의 전쟁
록시땅의 >매직키<(금속튜브의 내용물을 깔끔하게 짜내는 도구)에 대한 포스트를 쓰면서 생각난게 있어요.
치약입니다.
지금의 치약 튜브는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지요. 아침에 이를 닦기 위해 튜브 한가운데를 눌러서 치약을 짜는것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된것은 몇년 되지 않아요.
예전에는 치약도 금속으로 된 튜브에 들어있었으니까요. :)
기억하고 계시지요? (...기억한다고 말해주세요..)
금속으로 만들어진 튜브를 끝에서부터 짜나가지 않고 중간을 눌러서 짜게 되면 튜브의 모양이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눌렸다 폈다 하는 동안 중간부분이 여러번 구부러져서 금속피로도가 높아지기때문에 찢어지거나.. 심할 경우 뒤쪽이 터지기도 하거든요.
영화나 드라마의 신혼 부부사이에서 사소한 다툼, 그러나 종종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들 중 대표적인것도 바로 이 금속제 치약 튜브였었지요.
금속 튜브의 중간을 눌러 치약을 짜는 남편을 못마땅해하는 아내는 한때 자주 쓰이는 클리쉐이기도 했었고요.
(물론, 아직도 쓰이는 대표적인 클리쉐가 된 '좌변기 커버 안내려놓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플라스틱 튜브의 등장으로 치약으로 다툴 소재는 원천적으로 사라진 셈이지요. 기술과 과학의 개가랄까요? :) 단순한 발명과 그 응용이 파국으로 끝날 결혼을 막는 위대한 해결책이 되었던 것입니다. :)
('공돌이는 위대해!'라고 의기양양해 하실 분이 생각납니다~)
덧붙이자면,
백년 가까이 끌어온 '좌변기 커버 전쟁'역시 기술의 힘으로 극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센서로 작동되어 두개의 커버가 각각 사용자에 따라 자동으로 올려지고 내려지는 전자동 커버의 등장으로 싸움의 불씨가 생기는것을 원천적으로 막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해서 사람들의 생활을 풍족하고 평화롭게 만든다고해도 새로운 전란의 불씨는 언제나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불화의 원인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떠오르고 있으니까요.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등 말이지요. 결국 중요한것은 사람들의 마음일겁니다.
To Be Continued? :)
치약입니다.
지금의 치약 튜브는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지요. 아침에 이를 닦기 위해 튜브 한가운데를 눌러서 치약을 짜는것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출처불명,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된것은 몇년 되지 않아요.
예전에는 치약도 금속으로 된 튜브에 들어있었으니까요. :)
기억하고 계시지요? (...기억한다고 말해주세요..)
금속으로 만들어진 튜브를 끝에서부터 짜나가지 않고 중간을 눌러서 짜게 되면 튜브의 모양이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눌렸다 폈다 하는 동안 중간부분이 여러번 구부러져서 금속피로도가 높아지기때문에 찢어지거나.. 심할 경우 뒤쪽이 터지기도 하거든요.
영화나 드라마의 신혼 부부사이에서 사소한 다툼, 그러나 종종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들 중 대표적인것도 바로 이 금속제 치약 튜브였었지요.
금속 튜브의 중간을 눌러 치약을 짜는 남편을 못마땅해하는 아내는 한때 자주 쓰이는 클리쉐이기도 했었고요.
(물론, 아직도 쓰이는 대표적인 클리쉐가 된 '좌변기 커버 안내려놓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플라스틱 튜브의 등장으로 치약으로 다툴 소재는 원천적으로 사라진 셈이지요. 기술과 과학의 개가랄까요? :) 단순한 발명과 그 응용이 파국으로 끝날 결혼을 막는 위대한 해결책이 되었던 것입니다. :)
('공돌이는 위대해!'라고 의기양양해 하실 분이 생각납니다~)
덧붙이자면,
백년 가까이 끌어온 '좌변기 커버 전쟁'역시 기술의 힘으로 극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센서로 작동되어 두개의 커버가 각각 사용자에 따라 자동으로 올려지고 내려지는 전자동 커버의 등장으로 싸움의 불씨가 생기는것을 원천적으로 막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해서 사람들의 생활을 풍족하고 평화롭게 만든다고해도 새로운 전란의 불씨는 언제나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불화의 원인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떠오르고 있으니까요.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등 말이지요. 결국 중요한것은 사람들의 마음일겁니다.
To Be Continued? :)
# by | 2009/02/18 15:54 | 물건들 | 트랙백 | 덧글(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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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좌변기 커버나 치약 튜브같은 문제는 조금만 이해심을 발휘하면 되는걸텐데 말예요. 전 주로 치약 튜브의 머리 부분을 꺾어 사용합니다. :)
.......
그래요. 젊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겁니다. ....
[ charlie님도 마찬가지!!! ]
33==3===3
저도 분명 남자친구 집 놀러간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것저것(치약과 칫솔 세안대에 그냥 두는 것, 변기커버 안 내리는 것, 가스밸브 안 잠그는 것 등등 너무 많음;) 늘 잔소리를 했는데 이제는 안 그럽니다.(가스밸브 하나만 얘기합니다;)
남자친구가 그 버릇을 다 고쳤느냐...그건 아니고 이젠 그런 거 보면 그냥 제가 알아서 치약 칫솔을 옆에 놔주고, 변기 커버 뚜껑까지 닫고;;; 고쳐주려고 했는데 제가 길들여지고 있네요! 이런!
변기커버정도는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치약에 한해서는 지금까지는 저 방법이 들어본 중 가장 현명한 것인 듯 합니다.
음.. 나쁘지 않겠는데요? (야)
그런데 요즘은 어디서부터 짜 쓴다고해도 별 상관없으니까요 뭐~ ;)
모르시는 분들은 연고 생각하시면 아실거에요.
결국 편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서로 잘해야한다는거죠 뭐.
' ㅂ' 잘해야죠.. ...OTL..
물감 한 박스를 놓고 같이 썼습니다.
그 물감이 바로 플라스틱 튜브가 아니라 금속제였죠.
뭐 납은 아니겠지만 납처럽 잘 구부러지고...
여러번 구부렸다가 펴면 찢어지는... -ㅅ-;;;
뉍... 동생보고 맨날 끝에서부터 꾹꾹 눌러짜서 써라,
쓰고나서 끝에는 말고 뚜껑은 잘 닫아놔라...
하면서 머리끄댕이 잡고 싸웠죠... ㅡㅠㅡ;;;
라미네이트 튜브는 그 특유의 탄성력 때문에 찢어서 속을 긁어내지 않는 한
100%사용이란게 불가능합니다.....ㅡㅡ;
약국에서 파는 만원 넘는 의약품이였죠.
센서로 작동되어 두개의 커버가 각각 사용자에 따라 자동으로 올려지고 내려지는 것은 정말 신기하군요.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해집니다.
플라스틱류로 된 튜브, 저는 단단한 벽에대고 단단한 칫솔 몸으로 긁어냅니다.
근데 그렇게 긁어내도 입구 근처는 답이 없더군요.
네.. 그부분은 그냥 잘라서 쓰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뭔가를 휴대해야 한다면 귀찮겠지만 평화를 위해서라면;;;
안그러면 딱히 감지할만한 뭔가가 없긴 없네요.
평소부터 궁금했는데 변기커버를 안 내리면 왜 화를 내는거죠??매너가 없다고 잔소리를 왜 들었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재밌는 글 감사해요.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곳중에 한곳이 이곳이예요.ㅎㅎ
사과쨈님의 덧답글이 정신적인 부분이라면 또 다른면을 부각해서 써보았습니다. :)
결국 쓰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듯 'ㅅ'
...그래도 평화가 찾아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약짜는 클립에서 어떤 문제가..? ;;
하지만 자동으로 치약 짜주는 기계도 있고. 새로운 신제품들이 나올테니 괜찮을거예요~ (괜찮겠지요..? 아마?) :)
[ 어허 전 꽃다운 19살이라 주장한적 없3 ]
漁夫/ 그러게 말이예요~ 진짜 19살로서 말하는데.. 좀 지나친 분들이 (속닥속닥)
...있다고 들었습니다
(..양심에 아픔이...)
공돌이가 구르고 돈은 주인이 챙겨간답니다.. 현실은 시궁창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