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Afternoon Tea. 신사이바시,오사카

Grand Afternoon Tea는 오사카 여행 첫날 잠시 들려 차 한잔과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했던 곳입니다.
신사이바시 역 아래쪽, 상점가 길에 위치한 이곳이 처음 눈에 들어왔거든요.
찻집/베이커리..로 보이긴 하지만 샌드위치나 파스타 같은 간단한 요기거리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얼그레이를 한잔 따르고... 빨리 먹고 나오긴 했지만, 티코지가 있어서 다 마실때까지 따뜻했어요..
딸기철인만큼 딸기를 쓴 빵들이 많았지만,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네가지 종류의 디저트가 제공되는 세트를 골랐습니다. 여러가지를 먹어보아야지요. :) 사이즈를 보시면 알겠지만, 종류가 많은대신 쉬폰과 키쉬는 크기가 단품으로 제공되는 케잌의 1/2크기입니다. 간식으로 먹을거니 양이 딱 맞았어요.
밀크티..전 로얄밀크티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우유가 같이 나와서 섞어 마시는 종류더군요. 세잔째의 홍차에 우유를 다 붓고 있습니다. 아예 우유가 섞여서 나오는게 아니면 따로 우유를 잘 넣지 않는편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한번 저은 홍차나 커피에 우유를 부을때면.. 두가지가 만나 소용돌이치며 섞이는것을 보는게 좋아요.
예쁘지 않나요? :) 조명이 바로 뒤에서 비추기 때문에 제 그림자가 지기는 했지만.. 어떻게 보면 폭풍의 눈같기도 하고, 성운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케잌의 질은 꽤 높았습니다만, '이거다!' 하는 맛은 없었어요. 롤케잌과 쉬폰이 평균이상이고 아이스크림은 보통, 단호박 키쉬가 꽤 괜찮았어요.
큰 기대하지 않고 앉아서 간단히 차 한잔 하면서 쉬었다 갈만한 곳입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상점가 아래쪽 아메리카무라유럽무라 근처에 괜찮은 티하우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다음 기회에~ :)

나가기 전에 어떤 빵들이 있나.. 쭉 보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고개를 들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창에 얼굴들이 몇십개가..... 단체 관광객들이 가게밖에서 유리창에 다닥다닥 붙어서 이쪽(진열대)을 보고있었거든요. ;;


지도와 그림이 곁들여진 평이 보고싶으시다면.. 이쪽으로~
>오사카 맛보기 여행 3. 신나는 신사이바시 돌아보니 도톰보리.<

by Charlie | 2009/03/11 10:55 | -커피&차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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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9/03/11 11:36
유럽무라쪽에도 괜찮은 나폴레옹 파는 까페가 있었는데...음 이름이 뭐더라. 까먹긴 했는데 사진 찍어오고 그랬어요. 거기 되게 맛있었는데...프랑스 국기 같은 간판이었는뎅...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0
앗.. 유럽무라쪽입니다.. 잘못적었네요..;
Commented by 물꿈 at 2009/03/11 12:41
아아.. 방금 점심먹고 왔는데 정말 얼그레이가 마구마구 당기게 하시는군요.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2
집에서는 홍차를 잘 안마시는 편인데(찻잎 사놓으면 다 못먹고 기한을 넘기곤 하니까..) 사놓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3/11 12:46
무난한 편이 값과 맛이 반비례하는 곳들보다야 훨씬 낫죠.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2
똑같이 맛없는 곳이라도 가격이 더 높으면 실망은 두배가 되는 가격대비의 법칙! :)
Commented by Lucifer at 2009/03/11 13:18
그러고 보니 점심먹고 후식을 못먹었군요.
케익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네요 ~_~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3
이렇게 맛보기 사이즈로 여러개 나오는것도 좋더라고요.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11 14:10
북적이는 상가 길을 걷다가 통유리창으로 짜잔하고 나타나는 구래프터눈티는 걷다가 저기 한 번쯤 들어가서 케잌 먹자, 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듭니다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3
디스플레이의 승리!!! :)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다른 찻집들도 다 둘러보는건데 아쉬워요~
Commented at 2009/03/11 14: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34
차맛은.. 그냥 티음료보다는 홍차쪽이 더 낫고, 홍차는 그냥 보통정도? 그냥 평균적으로 무난~한 가게였어요. :)
Commented at 2009/03/11 14: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53
그러게요.. 요즘 환율로 돌아다녀 보니까.. '쌀때 좀 다닐걸'이란 생각이..;; 한국 오실때 일본 들려오시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
Commented by koh at 2009/03/11 15:59
grand tea afternoon!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53
yea! :)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1 16:48
기껏 코베까지 가서 부타동 먹고 온 사람을 피마르게 하시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54
아니... 고베 소고기는!!! ;;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2 18:07
쇠고기도 빵도 못먹었어요 엉엉
Commented by 하둥 at 2009/03/12 11:47

아 훈훈해지는 사진이네요 ㅎ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12 11:54
지금 보니 급격하게 배가 고파지는 부작용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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