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이 가득, 나루완의 홍합밥. 분당 수내역

서현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자주 들리지 않게 되는곳이 수내역입니다. 얼마전 수내역 롯데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을때 잠깐 점심을 먹었던 나루완은 대만식 중국음식점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루완이라는 말 역시 대만식 인사라고 하는데 대만어를 모르니 진위는(...)
메뉴에는 홍합이 들어간 음식이 많더라고요. 그중에서 무난하게 홍합밥을 시켰습니다. 하얀색과 빨간색이 있어서 고를 수 있어요. 전 빨간색.
그러면.. 이렇게 빈그릇과 밥, 단무지, 양파, 김치가 순식간에 나옵니다.
홍합이 가득 담긴 짬뽕이 있다고 생각하며 밥을 먹는게 포인트....


...가 아니라.
좀 더 기다리고 있으면 홍합이 잔뜩 들어간 짬뽕이 나옵니다.
처음에 나온 그릇은 홍합 껍질을 위한 것이었어요. 홍합밥이라서 아래에 면이 들어있지 않은데도 양이 제법 상당하지요? 계란을 풀어낸점도 특이하고, 야채가 꽤 많아서 좋습니다. 당면이 몇 젓가락정도 아래쪽에 깔려있고, 나머지는 전부 홍합이예요. :)
(일부러 좀 넉넉하게 내주신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만, 주변에 비교대상이 없었어요)
홍합껍질이 저정도 쌓입니다.
아래쪽에는 나름 차곡차곡 쌓다가 나중엔 그냥~ :) 보시다 시피 홍합의 양으로는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중에 제일 많습니다. 전체적인 양도 풍성했고, 점심시간때 직장인들로 꽉 들어차는 이유를 알듯 하더군요.

맛은 적당하고, 매운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물론 포인트는 풍성한 홍합에 있고요. :) 모양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셨으면 하지만, 뭐 바쁘시니까..;  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생각날거예요. 다음에는 뭔가 다른걸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참, 그리고 프랜차이즈화 되어서 근처 분당지역에 또 다른 가게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by Charlie | 2009/03/26 10:13 | -중국식(Chinese) | 트랙백 | 핑백(1)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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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산왕 at 2009/03/26 10:22
가격은 어느정도인가요? 저근처 가게들은 가격대성능비가 좀 심각하게 안좋다는 인상이 남아있어서요 orz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3:18
6000원인가 7000원이었던가.. 그랬어요. 간 가게라고는 거기와 둘둘치킨밖에..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그릇에 6000원이 넘어가면 아주 싼가격은 아니겠지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3/26 10:25
분당 롯데백화점 근처가...좀 그렇죠. 맛은 있는데 지갑도 가볍게 해주는 요상한 특기들이...

이쪽도 저렇게 빈 그릇하나 더 내주는 중국음식점들이 좀 있습니다^^;;;. 내륙지방에 뭔 홍합이 그리도 많은건지...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3:20
홍합은 사실 ... 밭에서 나는 작물이...(퍽퍽퍽)
가격들이 그리 싸지는 않더라고요.
Commented by catsbluse at 2009/03/26 11:09
나루완은 대만 원주민인 [고산족] 의 언어로 wellcome! 정도의 뜻이라고합니다 (궁금해서 고새 검색해본...;;)
분당 롯데근처는 왠지 가격의 압뷁이 느껴져서 들려본 일이 없는데.. 한번 들려봐야겠네요+_+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3:21
아.. 그렇군요~ 사실 그런데에 거짓을 말하지는 않을테니까요. :)
특이하게, 그렇게 비싼 가게들이 없는데도 그래요..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9/03/26 11:41
요즘 죄다 분당... %(*!@($!_@)$(#@
ㅠ_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3:22
서울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럼 다음에는 어디 교외(...)나 국외(...)의 맛집들을...(.....)
Commented by Lucifer at 2009/03/26 11:45
짬뽕에 홍합이 저렇게 많다니... 이건 말도 안돼에에에(석양을 향해 달려간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3:23
대신 다른 해산물은 거의 들어있지 않은것도 특징이지요. :)
Commented by delius at 2009/03/26 12:21
오 언제 한 번 가봐야 겠네요~ : )

p.s. 찾아보니 나루완은 고산족 원주민 말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라네요. 좀 더 심화해서 찾아보니 "Naruwan, Welcome to Taiwan" 이런 식의 홍보문구도 있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4:02
오랜만이예요. :) Naruwan, Welcome to Taiwan이라고 들으니 왠지 대만이 정글이 가득한 열대의 관광지 같은 느낌이 들어요. :)
Commented by 들꽃 at 2009/03/26 12:31
제 사랑 홍합!!!!! 흑 군침이 쫙쫙 도네요....ㅡㅜ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4:03
홍합 좋지요~ 그냥 탕으로 먹는게 더 좋긴 하지만... :) 이렇게 듬뿍 들어있으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Commented by antiyoda at 2009/03/26 12:58
아... 너무 맛있어보여요.. 갈 수 없는 곳에 있으니 더 부럽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4:05
샌프란시스코시군요.. ;; 하지만 그곳에도 맛있는 곳이 많다고요~ :)
Commented by antiyoda at 2009/03/26 23:36
아잇, 그래도 이런건 찾기 힘들어요~~~ 우워엉..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3/26 13:13
홍합 인심이 후해서 좋은 집이로군요.
저는 그냥 홍합이 가득 담긴 짬뽕이 있다고 생각하며 밥을 먹으러......orz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4:07
누..눈물이......;ㅁ;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3/26 14:02
시원하게 보이네요. ^^ 요즘 tax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저거 한 그릇 먹고 싶어요. ;ㅁ;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14:08
요즘 이래저래 고생많으십니다.;;; 계신곳의 홍합 가격은 어떤가요?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26 16:23
홍합양은 그냥 일반적입니다. 보통 저정도 줍니다(면, 밥 모두), 면은 너무 익혀서 주기때문에 그리 추천은 할수없고...홍합짬뽕밥, 굴짬뽕밥류가 적당히 추천할만 합니다. 요리도 적당히 먹을만하죠...그리고 메뉴판에 없는 시크릿메뉴로 김치볶음밥이 있습니다. 수내역은 이정도 가격이 '양심가'일 정도로 음식 가격대가 시궁창입니다. 차라리 강남에서 밥먹는게 쌀정도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23:02
그렇군요~ 면은 못먹어봐서 모르겠는데, 다음에도 그냥 밥류를 시켜야겠군요. 수내역 다른 음식점에는 안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치볶음밥,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kristine at 2009/03/26 17:04
안녕하세요 찰리님 저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저 음식 디게 매워요. 매운것을 한 몇년 안 먹었더니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23:40
안녕하세요. 한국에 오신건가봐요..? 좀 맵긴 하더라고요. 사래걸렸는데 정말 괴로웠습니다.
Commented at 2009/03/26 17: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23:44
샌프란시스코쪽이라면 리틀도쿄쪽의 리틀도쿄몰 안에 있는 회전초밥집이 꽤 먹을만해요. 그 안쪽에 있는 다른 일식 음식점들도 괜찮은 곳들이 많고요.
Commented by at 2009/03/26 21:36
분당은 학교에서 30분 내에서 왔다갔다하는 거리인데도 바쁘다는 이유로 2주내내 못가고 있네요 ㅠㅠ.. 끄응... 먹어보고 싶어요 ;ㅁ;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26 23:44
좀 느긋해지시면 오고가시는 사이에 이곳저곳 들려보세요. :) 요즘 시험기간이신가요?
Commented by at 2009/03/27 09:07
시험기간은 아니고.... 본수업 진행되는 기간이라, 이래저래 마구마구 만들것이 많아져서 들리기 애매모호한 시간이 되버렸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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