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0일
꼬물꼬물 올챙이 국수, 평창 한우마을 오일장의 별미
평창에 갈 일이 생겨서 다녀오는 길에 평창 한우마을에 들렸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일장이 섰길래 재미있는게 있는가.. 하고 가봤었지요. 그랬더니, 정말 재미있는게 있었습니다. :)
시장 초입에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메밀 부꾸미, 메밀전 등등을 파는 가게가 있더라고요. 사진에 나온 할머니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바삐 일하고 계셨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허락하시고선 신경도 쓰시지 않고 열심히 전을 부치고, 시장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올챙이 국수입니다. 올챙이옥수수를 갈아서 찐다음 채로 내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예전에 TV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신기해서 한그릇을 청했더니 저 뜰채로 휙~ 저어서 올챙이들을 잡아 올리시더라고요.
올챙이 국수위에 멸치국물과 고추가루, 김가루, 김치, 양념간장을 조금 올리고는 휘익 저어서 주십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요즘은 틀같은데다 뽑기 때문에 모양이 좀 더 미끈하다고 하시네요. 예전것들은 진짜 올챙이같았다고들 하십니다.
매끈한 것이 쉽게 쉽게 넘어갑니다.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먹는것이라는데 더운날 한그릇 먹기에 정말 좋겠더라고요. :) 특별히 대단한 별미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별미인것이, 특별한 맛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면 자체의 맛은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짭짤한 김치가 간이 되어서 시원한 국물에 말아먹는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괜찮더라고요.
특별한 것은 없지만, 특별한 맛을 내는것. 이게 별미인것이지요.
앞으로 날씨가 덥고 하면 생각날것 같아요. :)
위치는 평창 한우마을 한우 판매장 옆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기때문에 찾기가 쉬워요.
p.s. 물론 한우도 먹고 왔습니다. 그이야기는 다음에~ ;)
추가)
올챙이 국수는 옥수수로 묵을 쑤어서 굳히지 않고 곧장 채에 내려서 아래에 놓은 찬물에 떨어지도록 해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국수의 길이는 반죽의 되직함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매끈한 것이 쉽게 쉽게 넘어갑니다.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먹는것이라는데 더운날 한그릇 먹기에 정말 좋겠더라고요. :) 특별히 대단한 별미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별미인것이, 특별한 맛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면 자체의 맛은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짭짤한 김치가 간이 되어서 시원한 국물에 말아먹는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괜찮더라고요.
특별한 것은 없지만, 특별한 맛을 내는것. 이게 별미인것이지요.
앞으로 날씨가 덥고 하면 생각날것 같아요. :)
위치는 평창 한우마을 한우 판매장 옆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기때문에 찾기가 쉬워요.
p.s. 물론 한우도 먹고 왔습니다. 그이야기는 다음에~ ;)
추가)
올챙이 국수는 옥수수로 묵을 쑤어서 굳히지 않고 곧장 채에 내려서 아래에 놓은 찬물에 떨어지도록 해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국수의 길이는 반죽의 되직함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 by | 2009/05/10 09:56 | -한국식(Korean) | 트랙백 | 핑백(1)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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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분을 써서 어떻게 쓱삭~ 안되려나요?
이게 바로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얼바나이트 초딩 라이프의 고질적 문제 (퍽퍽퍽)
그런것이 요즘 올챙이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옥수수로......
...라는 이야기를 믿으신다면 낭패!
설명 들으면 너무 시원하고 맛있을것 같은 올챙이국수가 클로즈업 사진을 보면... ㅜ.ㅜ;;;;
첫인상은 그럴지 모르지만 드셔보시면 또 다를거예요.
이게 강원도 음식인건 서울올라서와서 알게되었다는.. ^^
사진보니까 막 먹고싶네요 ㅠㅠ
시장음식은 결국 시장에 가서 먹어야 제일 맛있는건가봐요.
사진을 다시 보니.. 음......
"올챙이묵"두 있을걸요?
옥수수 전분으로 반죽을 만들어 굵은틀로 눌러서 만드는,,,
평창 여행할때 별미였던 기억이 납니다.
추천 버튼 꾸욱 누르구 갑니다.
행복한 일이 더 많은 화사한 봄날되세요!
올챙이를 갈아서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