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6일
맥도날드에 의해 새로 바뀐 커피 체인점 순위..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것.
누가 제일 크고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 체인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
아마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답할거예요.
그럼.. 두번째로 큰 곳은 어디일까요? :)
커피빈(&티리프)? 카리부커피? 2위는 커피전문점이 아니라 도넛 체인점이었습니다. 2위는 던킨도넛의 커피였어요. 과거형에 주의해 주세요. 던킨도넛은 이제는 잘 알려진 '커피와 도넛(Coffee and Donuts)'이라는 카피로 스타벅스의 뒤를 이은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3위는 맥도날드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3위에 만족하지 않고 거대한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만 가능한 막대한 금액을 사용해 공격적인 물량공세 마케팅을 펼쳤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올해 5월에 새로 나온 자료에 의하면 그 판도가 다시 바뀌었으니까요.
5월 8월 11월 2월 3월 8월 11월 2월 5월
2007 2007 2007 2008 2008 2008 2008 2009 2009
스타벅스 9.8% 9.5% 9.8% 11.2% 9.8% 9.6% 8.9% 9.6% 9.2%
던킨 도넛 4.8% 4.8% 4.4% 5.1% 4.9% 4.7% 4.6% 5.0% 4.1%
맥도날드 3.3% 3.7% 4.7% 4.9% 4.0% 4.1% 4.6% 4.9% 5.4%
(출처 BIGresearch.com)
리서치 그룹인 BIGresearch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위였던 맥도날드가 마침내 2위였던 던킨도넛을 제치고 커피 2인자의 자리를 획득했습니다.
2007년 5월 자료와 비교해 보면 맥도날드가 스타벅스와 던킨도넛의 팬층을 잠식해 들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지요. 최근 몇달동안 TV에서 맥도날드의 커피 광고를 못본 사람은 TV가 없는 사람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식의 광고는 아주 비쌉니다. 1억달러(...)의 예산이 각종 광고와 프로모션(공짜커피, 할인)등에 들어갔습니다.
광고에만 돈을 쓴것도 아닙니다.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도 노력했지요. 요 몇년새에 맥도날드의 커피는 단순히 싼 커피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는 또 다르지요. 미국의 경우는 결혼을 하고, 나이가 있을 수록 맥도날드 커피를 선호하는 형태를 보였지만, 한국은 미국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시장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젊은 독신층이 스타벅스를 즐기는것은 미국과 동일합니다만 장년층들은 미국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맥도날드를 먹고 자라온 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던킨 도넛은 꽤 훌륭한 마케팅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지요. :)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굿이나보고 커피라도 마시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앞으로 이런 판도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는가가 판가름 나는것인 만큼 좀 더 좋은쪽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할 뿐입니다.
좀 더 좋은 커피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만들어 준다면 소비자는 그쪽으로 가게 마련이니까요. 그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같은 거대 회사가 선택해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소비자가 선택할 문제입니다. 좀 더 자신이 소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광고에서 맛있다고 하는것을 믿지 않고, 자신의 미각과 판단을 키워나가는것이 중요한 것일거에요.
통계 참고자료.
http://bigresearch.com/
아마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답할거예요.
그럼.. 두번째로 큰 곳은 어디일까요? :)
커피빈(&티리프)? 카리부커피? 2위는 커피전문점이 아니라 도넛 체인점이었습니다. 2위는 던킨도넛의 커피였어요. 과거형에 주의해 주세요. 던킨도넛은 이제는 잘 알려진 '커피와 도넛(Coffee and Donuts)'이라는 카피로 스타벅스의 뒤를 이은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3위는 맥도날드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3위에 만족하지 않고 거대한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만 가능한 막대한 금액을 사용해 공격적인 물량공세 마케팅을 펼쳤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올해 5월에 새로 나온 자료에 의하면 그 판도가 다시 바뀌었으니까요.
5월 8월 11월 2월 3월 8월 11월 2월 5월
2007 2007 2007 2008 2008 2008 2008 2009 2009
스타벅스 9.8% 9.5% 9.8% 11.2% 9.8% 9.6% 8.9% 9.6% 9.2%
던킨 도넛 4.8% 4.8% 4.4% 5.1% 4.9% 4.7% 4.6% 5.0% 4.1%
맥도날드 3.3% 3.7% 4.7% 4.9% 4.0% 4.1% 4.6% 4.9% 5.4%
(출처 BIGresearch.com)
리서치 그룹인 BIGresearch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위였던 맥도날드가 마침내 2위였던 던킨도넛을 제치고 커피 2인자의 자리를 획득했습니다.
2007년 5월 자료와 비교해 보면 맥도날드가 스타벅스와 던킨도넛의 팬층을 잠식해 들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지요. 최근 몇달동안 TV에서 맥도날드의 커피 광고를 못본 사람은 TV가 없는 사람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식의 광고는 아주 비쌉니다. 1억달러(...)의 예산이 각종 광고와 프로모션(공짜커피, 할인)등에 들어갔습니다.
광고에만 돈을 쓴것도 아닙니다.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도 노력했지요. 요 몇년새에 맥도날드의 커피는 단순히 싼 커피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는 또 다르지요. 미국의 경우는 결혼을 하고, 나이가 있을 수록 맥도날드 커피를 선호하는 형태를 보였지만, 한국은 미국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시장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젊은 독신층이 스타벅스를 즐기는것은 미국과 동일합니다만 장년층들은 미국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맥도날드를 먹고 자라온 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던킨 도넛은 꽤 훌륭한 마케팅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지요. :)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굿이나보고 커피라도 마시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앞으로 이런 판도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는가가 판가름 나는것인 만큼 좀 더 좋은쪽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할 뿐입니다.
좀 더 좋은 커피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만들어 준다면 소비자는 그쪽으로 가게 마련이니까요. 그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같은 거대 회사가 선택해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소비자가 선택할 문제입니다. 좀 더 자신이 소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광고에서 맛있다고 하는것을 믿지 않고, 자신의 미각과 판단을 키워나가는것이 중요한 것일거에요.
통계 참고자료.
http://bigresearch.com/
# by | 2009/07/16 18:56 | Food for thought | 트랙백(1) | 덧글(6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커피에 대해...
맥도날드에 의해 새로 바뀐 커피 체인점 순위..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것.뎃글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에서 트랙백을 겁니다.꼭 보셔야하는 자료위 자료를 보시면 아주 쉽게 이해를 하실 겁니다.최근에 단골집에 있던 잡지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에스프레소용 커피가 따로 없다는 것.즉 에스프레소 원두는 블루마운틴, 자바, 모카, 케냐AA등과같은 한가지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믹스해서 사용한다는 것(자세히 읽어보지를 않아서......more
한가지 부족한 점이라면 매장 수 정도려나요~
게다가 콜라리필안되는 이후부턴 미묘하게 맥도널드에 대한 거리감이 생기더군요. 그에 비해 던킨 도넛은 핫브레드가 출시된 이래로 커피는 물론 무려 쿨라타(..)라는 음료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던킨 커피에 대해서도 은근히 신뢰가 가구요. 커피맛 모르는 제가 이래저래 할 소린 아닙니다만...[별다방은 애초에 제외. 천상의 커피맛을 보여준다해도 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님..] 뭐, 다음에 맥모닝세트라도 먹을 일 있다면 한번 음미해봐야겠군요.. :)
뻘소리지만, 아울렛 지하 매장등에 포진해있는 '더 카페'라는 곳은 가격도 싸고 커피맛도 좋은 것 같아서 요새 애용중.
우리나라는 던킨이 좀 특이한 위치에 있는것 같아요. 커피의 2-3인자는 아니지만, 올라운드플레이어 정도랄까요? 여러가지 종류의 메뉴를 가지고 다양한 요구를 맞춰줄 수 있는 그런것..
미국에서 광고를 보지 못했다면 TV가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광고를 해댔습니다. ;)
살짝 밍밍하면서 다른 상품의 맛과 교묘하게 어울리게하는....
그런데 맥 커피는 아직 별로-ㅂ-;
던킨의 쿨라타는 뭐 그냥 무난한 패스트푸드점 음료 아닌가요? 그런 느낌이었는데.(사실 그냥 슬러시지만)
리필중단의 이유가 정말 궁금해요. 고객 성향 리서치라도 한걸까나요~
(오리지널이나 오리지널 블랙을 제외하면) 던킨 커피보다도 더 저렴한 [이디야 에스프레소]의 커피가 저는 참 맛있더군요. 에스프레소 1900원.
근데 이게 은근히 본격적이란 말이죠. (어디까지나 가격 대비)
'한국' 스타벅스의 커피보다 못한 커피는 찾아보기 힘들고
(차라리 자판기 커피가 이거보단 더 맛있습니다 ㄱ-)
던킨의 오리지널 블랙은 한때 드립커피 중 최강 가격대비 만족도를 자랑했습니다만 요즘은 어쩐지 좀 맛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나더군요. (한숨)
맥은 런치세트 시간 아니면 안 가니 커피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체인점 아닌 전문 카페의 커피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체인점 중에 가장 선호하는 커피전문점을 찾는다면 역시 이디야가...
그렇다고 제가 이디야 알바인 건 아니고요 ^^
지금도 해주는지 모르겠는데 통신사 할인 15%도 되어서
참 자주 다녔었지요 ㅋㅋ 쥬스 종류도 저렴하고요
이디야 커피도 몇몇 군덴는 가격대 대비 정말 훌륭한 커피를 만들더라고요.
게다가 요즘은 개인 커피샾들도 괜찮은데가 있지만, 찾기가 힘들다는게 문제더라고요.
매장이 사라져서 너무 슬퍼요~ 흑;ㅅ;
스타벅스는 근처에서 맛있는것을 찾으면 거기만 가게 됩니다. :)
근데 제가 알바하던곳이 같은 원두인데...
거기랑 값도 같았는데 맛이 훨씬 없었어요 ㅜㅜ
전 그래서 맥도날드 커피는 그닥이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꽤 있었네요;
(저에게는) 꽤 의외의 결과네요;
강력하게 항의해 보세요. 패티션같은거라도..? (...)
주변에서 햄버거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의자가 딱딱하고 조명이 적나라한 맥도널드와 은은한 조명과 푹신한 소파의 스타벅스의 가치 차이랄까요. 그리고 가격차이는 제가 가장 저렴하게 먹을때(텀블러 + 사이즈 업글한 오늘의 커피) 200 원 차이이므로......
게다가 맥카페는 아직 국내엔 안들어오는데다 앞으로 들어올지도 불투명하고요. ;)
사실 Take-out이고, 특별히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간 음료가 아니라면 맥카페의 음료는 상당히 괜찮은 것 같더군요.
물론 딱딱한 의자와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실내 안에서 음료가 아니라 공간을 대여하는 의미로 구매결정을 한다면 맥카페의 편을 들어준다는건 어렵다고 봅니다만 (...)
라바짜 원두를 쓴다는 점에서 일단 어느정도 신뢰의 퍼센티지는 올릴수 있지만 결국 원두의 선도나 관리라는 측면은 단순히 라바짜라는 브랜드로만 밀고나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특히 라바짜의 인지도가 낮은 한국에서는 더더욱...
소비자는 원두가 ***래~ 보다는 가게의 분위기 좋아하는 메뉴등에 더 끌리기 마련이니까요. 저도 원두 잘 몰라요~ ;)
여긴 미국인데 아이스 카페라테 시키면 묻지도 않고 시럽 만땅넣은
만든지 이틀은 된듯한게 나오더라구요
저도 그냥 맥심에 뜨건물타서 아메리칸스탈이라고 마시는 사람인데도
여기껀 정말 못먹을 정도예요 ㅠㅠ
아침에 먹는 맥머핀 세트에 들어간 커피를 마시는 정도라 맥카페의 커피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입장이 못되지만, 왠지 말씀하시는 아이스카페라테의 맛이 어떤지 알것도 같아요. :)
탐앤탐스가 일년에 300% 성장을 한다해도 맥도날드의 2%~3% 성장보다 낮을거예요. 아마..
가격적인 면에서는 맥이지만 커피 본질적인 맛은 거기서 거기.
우유로 맛을 속이고 설탕으로 혀를 속이는 것인지라...
뭐 에스프레소로 드셔보시면 간단히 비교 됩니다.
던킨, 스타, 맥은 커피 추출법이 에스프레소식입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에스프레소로 드셔보시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예요 ^^;
맥도날드나 던킨에서는 커피를 잘 안마시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스타벅스만해도 가게마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의 맛이 다르거든요.
원래 커피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만 마시고요. 어느정도 탄맛과 쓴맛도 개의치 않고 마시긴 해도, 가끔씩 완전 사약같은 곳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장황하게 말했는데 제가 포인트를 놓친거면 죄송..;;
커피에서 탄맛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왜 탄맛은 나는데 커피맛은 안나는지 모르겠어요. 설탕을 2개를 넣고 크림을 넣어서 수습이 안되는 건 처음이었어요.;;;
좀 시니컬하게 말하긴 했지만, 이미지라는건 꽤 강력한 도구인것 같아요.
각자 커피를 마시는, 또는 마시러 가는 이유도 각각이고요.
종로의 스타벅스 커피샾 한곳도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수준의 맛이 아니더라고요. ;
스타벅스는 정말 매장별차이가 심한것 같아요. 맥은 예전 런치셋트에 콜라를 커피로 교환해줄때 많이 마셨는데 거기에 요금이 붙으면서부터 멀어졌지만요.
가끔은 커피 담근 물이 아니냐 싶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_-;;;
커피 맛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고 하셨는데 제 주변 사람들(a.k.a 학생들&교수들)이 딱 그래요. 애들이 점심먹고 오후수업 들어가기 전에 카페인과 설탕의 버프를 받으러 한잔 들고 들어가고, 연구실 빌딩 들어가도 연구원분들이 커피 한컵씩 들고 돌아다니고.
위치가 제일, 가격이 제이 팩터가 돼 버리더라고요. 핫핫.
버프라고 그러시니 더 와닿습니다. :)
장거리 운전할때 식사 때우려 들어갔던 곳들에서는 정말 어쩔수없이 마셨는데, 얼마전에 뱅쿠버, BC에서 갔던 맥은 웬만한 diner 커피보다 낫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