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2일
아가베 시럽과 건강 2. 검증안된 이야기들.
아가베 시럽의 장점이라고 알려진 것들은 진짜라고 믿기엔 너무 좋은 것들만 있는듯합니다. 아래의 다섯가지는 왠만한 카페라던가, 판매사이트, 지식인 등등에 주로 나오는 이야기들중 대표적인 것들이예요.
1) 칼로리가 설탕의 1/3이어서 많이 먹어도 칼로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2) 설탕의 3배에 가까운 단맛때문에 그만큼 적게 사용해도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다.
3) 당지수(GI)가 낮아서 당뇨병환자가 안심하고 단맛을 즐길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
4) 미네랄과 기타 영양소가 풍부해서 미네랄을 빼앗아가는 설탕보다 더 몸에 유익하다
5) '화학공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식품이다.
..등등이 있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이중의 3가지는 완전히 틀린말이고, 2가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여기에 나오지 않은 위험성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기존의 설탕 대용품이었던 아스파탐이나 스플렌다같은 인공감미료의 경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낯선 맛과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꺼려졌지요.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고과당시럽역시 비만을 유발한다는 이야기 말고도 각종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인 여러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고요.

'하얀악마'로 불리는 설탕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아가베 시럽은 정말 저 위에서 말한것처럼 설탕이나 꿀, 스플렌다와 아스파탐보다 더 건강하고, 자연적이고, 안전한 제품일까요?
우선 공포의 대왕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설탕과 고과당 콘시럽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뜬금없어보이지만, 중요한 내용이예요. 설탕과 고과당 콘시럽이 비난받고, 우리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건강을 끝장낼거리고 믿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설탕(Suecrose)는 과당(Fructose)와 포도당(Glucose)이 1:1, 그러니까 과당50%와 포도당 5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것처럼 설탕의 과다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비만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성인병은 죽음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도 있을테고, '화학공장'에서 만들어진 '자연적이지 않은 물질'이기 때문에 설탕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과당 콘시럽은 이름에서 나타난 대로 옥수수로 만든 과당의 비율이 높은 시럽입니다. 과당이 55:포도당이 45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시, 비슷한 이유로 배척받습니다만, 과당이 설탕에 들은 양보다 많기 때문에 설탕보다 더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요.
거기에 비해서 한티스픈에 약 같은 양의 설탕의 1/3밖에 안되는 16 Cal의 열량을 가진 아가베 시럽은 당지수(GI)마저 약 20정도로 70정도인 설탕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낮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도 걱정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꿀보다 점성이 낮아서 차라던가, 음료에 섞을때 쉽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탕보다도 편리하지요.
사람들이 열광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댓가없는 공짜란 그리 흔치 않습니다. 나쁜점은 다 빼고 좋은점만 얻기란 쉽지 않지요.
아가베 시럽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전글: 아가베 시럽과 건강 1. 아가베 시럽이란?
p.s.
길어질듯 하니 저 위에 적힌 '흔히 알려진 아가베 시럽의 장점'에 대한 분석은 다음회로 미룰께요~
# by | 2009/07/22 12:07 | -음식과건강 | 트랙백 | 핑백(1)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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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의 경우는 자체에 칼로리가 거의 없는 대신 단맛이 났기 때문인데, 이경우는 칼로리는 있지만, 다른 문제가 더 있어요.
아가베 시럽으로 간도 맞추려고 했는데..
님 글을 여기서 보고 아가베 시럽의 비밀을 알게 되는군요 ㅎ
다음 포스팅이 기다려지네요
곧 다음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치만 전 뭐 저런것보다 그냥 옛날부터 쓰던
설탕이나 꿀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
걱정되면 많이 안먹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ㅅ=;
똑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과정이 아가베 시럽과도 일어납니다.
실제로 안좋은것보다 더 부풀려지고, 문제화 된감이 있습니다. 뭔가의 유행인듯해요. 그런식으로 겁을 주면서 명성과 돈을 양손에 쥐는 마케팅이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
이 아가베 시럽도 웰빙과 자연식품이란 마케팅으로 꽤 부풀려졌지요.
하지만 밤이니까 참아야지...(중얼중얼...) ^^
아가베시럽은 정제를 하지 않습니다. 정제를 한다면 세계 각국의 유사한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아가베시럽은 아가베시럽을 만들 때 탄수화물을 분리시켜 달게 만들고 좀 더 농축시킨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겁니까?
포도당과 과당 자체가 탄수화물인데 말도 안되는 말씀을 그렇게 정확한 인용도 없이 두 개의 사이트만 제시하며 마치 제대로 인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는지.. 무가공 마크가 없어도 유기농 마크가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지 무가공 마크까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이신지?
꿀은 보톨리누스 균 때문에 16개월 이하의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가베 시럽은 왜 그런가요?
제기하신 논리대로라면 '아가베시럽은 정제를 한다'고 하였는데 정제된 제품 안에도 꿀에서와 같은 곰팡이나 세균의 포자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말이되나요? 하물며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유기농인증까지 받은, 그리고 한국의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도 유기농이라는 표기를 쓸 수 있다고
허락한 제품에 곰팡이나 세균의 포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얼마나 먹여야 하는가는 말씀하신대로 정말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제대로된 아가베시럽 판매회사(이데아 사, 네쿠틀리 사)에서는
칼로리가 설탕의 1/3이 아니라 1/2 정도고, 단맛도 설탕에 비해서 1.4배라고 하고, 당뇨병 예방한다든지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단지 혈당상승지수가 설탕에 비해 1/3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저혈당상승지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 조절하기가 용이하고 그래서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용하기에 용이할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던데요..
과당이 간에서 분해되는만큼 많은 양을 장시간에 걸쳐 섭취하면 간에 더 부담을 지운다는 말씀은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사람 몸에 좋다고 하는
그 어떠한 것도 과한 것은 다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많은 양과 장시간에 걸쳐 섭취한다는 것은 대체 어느정도 되어야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전제 하에 너무 무책임한 말씀을 하고 계시는군요.. 과유불급이라고 그 어떠한 좋은 것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 아닌가요? 과당을 얼마나 먹어야 인슐린 저항을 키워 후천성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말씀인가요? '많은 연구가 지목하고 있다'라는 전제하에
체계적인 인용도 하지 않은면서 '카더라' 하는 것이 정말 'mythbuster'께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논리인가요?
마지막으로 과당이 미네랄을 배출시킨다는 이야기의 정확한 출처 또한 알고 싶습니다.
2. 제조과정에 대해서는 첫번째 글에서 썻고, 링크도 제공했습니다. 글을 다시 읽어봐 주세요.
3. 유기농 꿀도 아기에게는 먹이지 않습니다. 유기농 인증과 세균의 포자로 인한 위험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4. 과당에 대한 문제는 고과당 콘시럽과 설탕에 대한 비난으로 많이들 인용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