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마을. 워커힐근처의 도토리 음식점

주말에 아버지께서 맛있는 곳이라며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말씀 하셨을때는 '오늘은 어디 멀리나가기 싫은데...'란 말을 속으로 하지 않고 밖으로 꺼냈습니다. (...) 하지만, 부모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더니 떡은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점은 나오더라고요. :)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도착한 곳은 광장동 광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도토리로 만든 각종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윗 사진은 무려 도토리면이 들어간 사골탕이라고 하는군요. :)
도토리 마을이란 특이한 이름의 가게지만, 예전에는 다람쥐 마을이라는 더 특이한 이름으로 불렸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작게 본점이라고 쓰여있어서 여쭈어봤더니 여기가 본점이 맞고, 다른곳은 체인점과 체인점이 다시 분점을 냈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설명해 주시더군요.
가게안은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허름해 보이지 않게 잘 유지하고 계시더군요. 외관과는 또 다른 모습이예요. 네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0개정도 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샐러드와 도토리묵,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와요. (배추김치는 사진에서 잘렸습니다.) 여기서 좀 특히한것이 저 샐러드인데요.
무려 도토리묵 샐러드입니다. 과연 도토리 음식점이랄까요. :) 도토리묵을 말려서 꾸덕꾸덕하게 만든 다음 그것을 살짝 데친다음 야채와 함께 마요네즈 드레싱에 무쳐낸 것입니다. 그냥 묵인가 하고 살짝 집다가 그 탄탄함에 놀라고, 질감에 다시 놀랐습니다. 마치 떡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찰지지는 않고 약간 쫄깃한것이 꽤 먹을만 합니다.
이쯤에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도토리 사골탕(6,000원)입니다. 대파와 가늘게 찢은 편육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상상하기가 어렵겠지만, 가벼운 사골국물에 도토리면을 말아서 나오는 음식이예요.
이렇게요. 도토리로 만든 면을 먹어보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스파게티와 우동의 중간정도 굵기를 가진 동그랗고 매끈한 면은 전분을 넣어 만든듯한 질감이었어요. 매끄럽게 잘 넘어가고 이빨로도 잘 끊기면서도 도토리 특유의 약간 쌉쌀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수를 다 먹고 밥을 말아먹어도 꽤 괜찮더라고요. :)
도토리 수제비(6,000원)은 도토리 사골탕과 같은 국물에 말린 도토리묵을 끓여낸 것입니다. 사골탕과는 달리 대파와 깨 고기외에 계란지단이 고명으로 더 들어가 있습니다.

들어간 '수제비(말린 도토리묵)'는 위쪽에 있는 샐러드에 들어간것과 같은 종류입니다. 파스타의 일종인 카바텔리(Cavatelli)보다 약간 더 납작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말린 도토리묵은 수제비와 흡사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꽤 먹을만 하더라고요.
도토리묵으로 만든 묵채밥(묵밥)입니다. 다른음식들에 비하면 의외로 평범한 맛입니다. :) 하지만 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을 좀 더 선호하는데다 묵밥에서 흔히볼 수 없는 콩나물이 들어있는만큼 좀 색다른 맛이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토리묵 비빔밥(6,000원)입니다. 큼직한 나무 그릇에 담겨나오는만큼 양이 제법 됩니다. 오이채, 콩나물, 김, 김치, 치커리, 무우채, 고기와 도토리묵이 들어있어 넉넉합니다. 이게 제법 맛있더군요. 지나치게 맵지않고, 야채와 묵이 넉넉하게 들어있는것이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것저것 시켜보기로 하고 도토리 전과 통만두를 시켜보았습니다. 도토리전은 부추와 함께 얇게 부친것이 두장 나오더군요. 
사진 뒤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맑은 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튀는맛은 없지만, 고소하고 슴슴한것이 꽤 맛있습니다.
통만두는 평범한 보통 만두입니다. 특별히 도토리가 들어가고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 속도 실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가격표입니다. 식사류는 6,000원 통일이고, 도토리 사리와 공기밥이 각각 2,000/1,000원 추가로군요. 충분히 나오는만큼 별로 추가할 필요는 없을것 같았지만, 여럿 갔을때 묵이 좀 더 먹고싶다면 추가해도 좋을것 같아요. 도토리 온면은 잔치국수같은 국물에 도토리 국수가 말려 나오는 타입이고, 도토리 사골탕이 사골국물에 도토리 국수가 말아져 나오는것이라서 약간 헷갈릴 수 있겠더라고요. :)
귀여운 다람쥐가 그려져 있는 그릇이예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런 점심식사였습니다. 새롭고 특이한 음식은 언제나 재미있는 경험인데다 맛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깨를 넉넉하게 쓰신다는 것인데... 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거리가 좀 있는 만큼 자주는 못가겠지만, 다음에 동생네 가족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몇번 더 다녀올 계획이 이미 잡혀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2-456-9693
주소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246-10

광나루역 1번출구방향으로 바로 보이는 치과병원 건물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by Charlie | 2009/09/16 12:49 | -한국식(Korean) | 트랙백 | 덧글(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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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G  at 2009/09/16 12:54
폰트 좀 사게 도토리 좀 사주세여 굽신굽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3:04
도토리를 드리는것보다 도토리를 따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게 도토리 500개를 보내주시면, 도토리 따는방법을 상세하게 적은 메뉴얼과 CD를 보내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sG  at 2009/09/16 13:28
제가 요즘 해동달서에 악플다는 맛이 든 건 인정하겠는데 찰님도 좀 렙업하신듯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3:45
이게 다 덕분에..;;;;;;;
Commented by 가하 at 2009/09/16 13:02
저는 싸이월드를 방문하신 줄 알았지만. 맛있어보이네요. 쫄깃쫄깃한 도토리묵 아주 좋아하는데, 가보고싶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3:06
흑.. 도토리라고 할때부터 싸이월드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다니까요. ;ㅁ;
제목에 뭔가 수정을 가해야..;
그래도 음식은 꽤 괜찮았어요. :)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9/16 13:25
건강에는 좋겠지만, 자극적인 입맛을 찾는 현대인들을 생각하면 잘될까 싶어요.
분점까지 냈다니, 잘 되나 보군요.
말린 묵의 촉감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3:31
의외로 비슷한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네비게이션에 가게 상호를 쳤더니 전국적으로 몇십개가 나올 정도입니다만, 의외로 관련포스트들은 적더라고요. 가게도 식사시간을 지나서 갔습니다만, 은근히 손님이 끊이지 않았어요.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워낙 웰빙웰빙 하는 세대인 만큼 도토리묵이 그렇게 강한 어필이 없는데다, 말씀하신대로 자극적인 입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

말린 묵은... 쫄깃해지면서 탄력이 늘어납니다. 묵보다 진한맛이지만, 거슬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모양이 파스타와 비슷한것이, 이걸 서양식으로 요리해 보는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9/16 13:33
도토리요리 정말 좋아하는데 마침 멋진 정보네요 +ㅅ+

그보다 찰리님 광나루 근처 사시나보네요~!!

그보다 저 말린묵은 만들기 정말 힘들죠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햇볕에 꾸득꾸득 말린 뒤 다시 물에 불려야

건묵이니깐요 =ㅅ=;;; 수제비와는 좀 다르겠지만



암튼 건묵 만들어보려고 뻘짓하다가 묵 날린 일이 있어서 ㅠㅠ

맛있겠네요 ;ㅅ;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3:46
아니예요. 광나루까지 가려면 산을넘고 물을 건너야 하는곳에 살고 있습니다. :)
잘못 말리면 곰팡이가 슬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Commented by 하둥 at 2009/09/16 13:33

맛있을것 같네요 오오 식감이 즐거울것 같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18
재미있는 맛과 느낌입니다. 그리고 익숙해 져도 괜찮은 음식이고요. :)
Commented by at 2009/09/16 13:41
헉 맛있어보이네요!!
데이트코스를 슬슬 짜야될 것 같은데 위치를 찾아서 함 가봐야겠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18
지하철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교통이 편할것 같아요. :)
Commented by Birdland at 2009/09/16 13:48
광진동이 아니라 광장동이랍니다~
동네 주민이어서 자주 갈 수 있지요. 참 좋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17
잘못썻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27
그런데 다시보니 광진구 광장동으로 적었었군요~ :)
Commented by Birdland at 2009/09/16 14:49
아아 아래가 아니라 두번째 단락이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도착한 곳은 광진동 광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도토리로 만든 각종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이 부분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5:24
앗...;; 제가 틀렸습니다. ;ㅁ;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9/16 13:52
도토리묵 말린 거! 그거 정말 제대로 말려야 하는데 찰리님 평을 읽어보니 이 집은 제대로 말리는가 봅니다. 저 사는 동네에도 산성근처에 저렇게 도토리묵 전문 식당들이 모여있는데 거기도 집마다 도토리묵 말려 내 주는 게 맛이 각양각색이거든요.
묵밥은 무슨 국물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냉면육수에다가 차갑게 말아먹는 걸 좋아해서...^^;;;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26
도토리묵을 썰어서 말리는게 아니라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 말리는듯한데, 뭔가 기업비밀인것 같아서 물어보지 못했어요. :)
만드는 방법뿐만이 아니라 도토리의 함량/질 등등으로 다른맛이 나는데다, 말리는 방법도 다를테니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그 집들의 도토리묵맛이 다 똑같다면 그것도 꽤 무서울듯해요. :)
묵밥은 야채육수에 가까워요. 멸치와 버섯으로 낸 듯합니다.
Commented by 보리차 at 2009/09/16 14:18
도토리묵 비빔밥이 무척 푸짐해보이는군요. 국수는 통통하고 미끈미끈해서 꼭 해양생물의 다리 같습니다. :) 그런데 식당 이름이 예전에는 다람쥐 마을이었다니... 처음 본 사람들은 다람쥐 육회 같은 걸 기대하고 입장...(...)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20
몇몇 문화권에서는 꽤 맛있게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
국수는 마치 만화에 나오는 해파리 다리같기도 하죠? :)
Commented by 강초장 at 2009/09/16 14:41
와 맛있어보여요... 도토리묵 엄청 좋아하는지라. 한번 부모님과 가봐야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6 14:53
의외로 괜찮았어요. :) 맛있더라고요~
Commented by 냐옹선생 at 2009/09/16 16:41
동네에-\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7
근처에 사시는군요~ 근처에 동그랗게 생긴 건물은 뭔가요?
Commented by 냐옹선생 at 2009/09/17 00:30
주민체육센터와 청소년 수련관이 붙어 있는데 아마 둘 중 하나랑 이어진 건물일 거에요.
Commented by reina at 2009/09/16 16:51
아. 지금 이거 보구선 친구한테 먹으러 가자고...ㅎㅎㅎ
맛있어보여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6
다녀오시고 감상 알려주세요~ :)
Commented by okidoki at 2009/09/16 16:57
저도 몇년 전에 갔었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담백한 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듯.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6
건강 조심하셔야 하실 분에게 묵비빔밥이나 묵채밥은 꽤 좋아보이더라고요. :)
Commented by Miren at 2009/09/16 17:43
도토리 묵을 좋아라하는 저로서는 한번 가봐야 할 곳이네요.

예전이면 자전거 타고 돌다가 한번 들르겠는데 이젠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야하니 쉽지만은 않겠지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5
예전에는 근처에 사셨던 모양이군요. 식사시간 약간 비켜서 주말에 한번 들려보세요~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9/16 18:22
왓! 드디어 가까운 곳이 나왔습니다앗. 아버님 만세. 도토리전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4
그냥 홀랑홀랑 집어먹어도 좋지만, 느긋하게 한조각을 오물거리는것도 괜찮았어요. 기름맛이 좀 많이 나긴 하지만, 다른전보다는 덜한 수준이고, 뭔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이었어요. :)
Commented by Gony at 2009/09/16 19:20
ㅎㅎ 요기 10여년 전에 자주 갔었죠. 역시 맛집은 시간이 흘러도 맛집이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10
10년전.. 아버지께서도 친구분들과 자주 가셨다고 그러셨는데, 몇번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1988년부터라고 쓰여있었던것 같던데, 맛집은 그래서 맛집인건가봐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9/16 22:22
저 중에서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건 도토리전!!
아........... +_+ 멀어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생기네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08
별것 아닌것 같은데 꽤 먹을만 하더라고요. 의외로 많이들 시키시고요. :)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9/17 08:34
횽님 함께 가요 ㅎㅎㅎ
Commented by coolgal115 at 2009/09/16 22:56
아아아..찰리님의 포스트를 볼때마다 미국 사는 저는...어쩌란 말입니까!! 를
연발하게 됩니다 -_-;;; 눈요기만 시킬뿐이지요...흑..
이런건 해먹을래야 해먹을수도 없는.. 꼬옥 한국에 가서만 맛볼수 있는 요런 식당들..저도 가고 시퍼요요요요..

괜히 시비걸고 싶어 댓글을..쿨럭.. 죄송합니다..(매일 와서 잘 보고 간다구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7 00:08
미국살면 한국맛집 이야기는 괴롭죠....;
그냥 리스트의 길이만 길어질 뿐, 한국 곧 오시나요? :)
Commented by Semilla at 2009/09/17 00:54
저도 미국이라 저런건.. 침 쥬르륵....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07
한국에 오시게 되면 꼭~ :)
Commented by 해가린누리 at 2009/09/17 04:59
시스템 : 이번에 귀국해서 들를 맛집 리스트에 한줄 추가되었습니다.
경고 : 한국에 머무르면서 먹을수 있는 전체 예상 식사량보다 맛집 리스트가 더 깁니다!

늘 좋은 맛집 이야기, 즐겁게 읽고 있어요~ 덕분에 가고픈 곳이 한군데 더 늘었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08
잘 선택하셔서 최고의 효과를 얻으시길 바래요. :)
한국에도 의외로 먹을만한 곳들이 꽤 되더라고요~
Commented by Mephi at 2009/09/17 08:15
헐,집앞 이야기를 밸리에서 볼줄이야;;ㄷㄷㄷ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09
바로 근처에 사시는 모양이군요. :)
Commented at 2009/09/17 10: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10
산에 산에 도토리~ 도토리도토리 도토리~ :)
Commented by 카나 at 2009/09/17 11:54
도토리가지고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저렇게 많군요..
전 메뉴보다 저 꼬들꼬들한 식감이라 하시는 샐러드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말리면 꼬들꼬들해질까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12
집에서도 곰팡이 안나게 잘 말리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
Commented by 택씨 at 2009/09/17 14:16
도토리로 면이 안만들어질 것 같은데... 쫄깃한 감까지 나오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18 15:14
처음엔 말려서 만드는가 생각했는데, 따로 밀가루를 넣거나 전분으로 뽑아내는 모양입니다. :)
Commented at 2009/09/18 11: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50
넵.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메일은 보냈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ed by 태니 at 2009/09/18 18:04
>_< 도토리묵 너무 좋아하는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49
보쌈에도 도토리묵이 들어가더라고요. :) 괜찮은 곳이예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9/18 21:34
와아..도토리 요리 전문점이라니... 레어급이군요.

이런 곳은 찾기가 힘들던데.. 잘 찾으셨네요. 대단대단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49
아버지 덕분이지요. :) 뭐라고 하면서도 다녀오길 정말 잘했어요.
Commented by Jodian at 2009/10/10 09:45
간만에 들러 차례대로 맛있는 포스팅들을 먹다가(...) 반가운 이야기가 있어서 덧글을 답니다. :) 도토리마을!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 노원의 영신여자고등학교 - 바로 앞에 있던 것인데 너무 맛있어서 토요일이면 꼬박꼬박 점심 먹으러 친구들이랑 가곤 했었지요. 저는 도토리사골탕을 가장 좋아했어요.
없어진지 4~5년 정도 되어서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요^^ 먹으러 가봐야 겠네요. 저도 저 도토리샐러드가 너무 좋아서 몇 그릇이나 리필을 부탁드리곤 했지요(...저때문에 망한 줄 알았어요;;;)

참, 저 맛이 너무 그리워 집에서 식품 말리는 기계를 구입했었답니다. :) 마늘이나 고추 등을 말리기 좋은데 묵도 잘 잘라서 말리면 하루 정도만에 마르고, 이걸 그냥 묵 소스에 무쳐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묵은 정말이지 최고의 식감을 가진 음식이예요~

반가운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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