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햄버거. 2009 기네스 신기록

세계에서 가장 큰 햄버거에 대한 이야기는 어째 매년마다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언제나 더 큰것을 만들어서 이름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있는한 계속 그럴거예요.

올해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한 세계에서 가장 큰 햄버거는 작년의 신기록이었던 164,5 lb (=74.6kg) 보다 20 lb 더 무거운 185.6 lb (=84.2kg) 이었습니다. 재미있는점은 작년의 기록 역시 같은가게에서 세워졌던 것이예요.

미국의 미시간주, 사우스게이트에 위치한 Mallie's sports grill 에서 만들어진 이 햄버거의 이름은 'Absolutely Ridiculous Burger'입니다. 참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Mallisbar.com)


전체샷입니다.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데만 200 lb(=90.7kg)의 갈은 고기가 들어가고, 굽는 시간만 16시간에 + 오븐에서 8시간이 걸린 대작입니다. 저 큼직한 빵을 굽는데도 8시간이 걸렸다고 하는군요. ... 햄버거 이름을 정말 잘 지었어요. :)

햄버거 빵과 패티를 굽고, 그 위에 토핑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 별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지만, 좀 더 설명하자면, 아래쪽으로부터, 셀수없는 치즈와 상추, 토마토, 양파, 베이컨과 피클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2008년에 같은 사람들이 만든 햄버거를 보실까요.
올해의 햄버거에 비하면 조그맣게 보이는군요...

다시 올해로 돌아와서..
자랑스럽게 햄버거 빵을 위에 올려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한 후, 이 가게에는 새로운 메뉴가 생겼습니다. 이 'Absolutely Ridiculous Burger'를 단돈 499달러에 내놓았습니다. 보통 쿼터파운더(1/4lb) 버거의 600배인만큼 무게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정말 싼 가격이지요. :) 최소한 3일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은것은 햄버거를 만드는 시간과 재료를 생각할때 당연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지 않고...  30명 이하의 그룹을 모아와서 이 햄버거를 1시간 이내에 다 먹어치울 수 있을 경우엔 공짜!!!!....... 여기서 간단한 계산: 185lb/30 = 6.16lb = 2.8kg 이니까.. 평균 2.8kg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 30명만 오면 되겠군요. 간단하네요~ :)
물론 30일전에 예약해야 하고 햄버거 가격은 선불이라고 하는만큼 가게입장에서는 광고도 더 되고 나쁠것 없는 장사로 보입니다.

참. 대단해요.
여러가지 의미로. ;;;

자. 미시간주의 화이트게이트 근처에 살고계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세요~ ;)


p.s. 185lb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3lb, 10lb, 50lb 짜리의 다양한 선택도 주어집니다. :)

by Charlie | 2009/09/20 14:09 | 기괴 | 트랙백 | 핑백(1) | 덧글(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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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yontae at 2009/09/20 14:11
이 정도면 조리가 아니라 건설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마지막 사진은 빵을 올리는게 아니라 지붕을 올리는 느낌입니다 :D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23
행위예술이라던가 설치미술, 뭐 이런 이름으로 불려도 아-무런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는게 더 무섭죠. (...)
Commented by 언럭키즈 at 2009/09/20 14:11
저걸 30등분 하는 것도 엄청난 일 이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23
파먹어야 하는걸까요? (...) 톱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밑동구름 at 2009/09/20 14:11
와우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4
대단하죠~
Commented by gforce at 2009/09/20 14:24
크기는 훨씬 덜하지만 비범하기로는 매한가지인 이런 물건도 있지요.

http://www.supersizedmeals.com/food/article.php/20090222-Giant_Pizza_Burger

아아, 보기만 해도 심장이 멈추는 느낌... 먹고싶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5
비범하군요..;; 혼자살때는 역시..;
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09/09/20 15:09
음? 간 고기무게가 버거 무게보다 무겁네요?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서 그럴까요 ㅎㅎ

패티가 저정도되면....

부숴뜨리지 않고 굽는것만도 참 힘들겠습니다.;.;

16시간 굽고 오븐에 8시간이라 하시니...

내내 오븐에서 구우면 뒤집지 않아도 되니 조금 쉬우려나요 ㅎㅎ

[집에서 햄버그만 해먹어도 잘못하면 쩍쩍 갈라지니 말이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3
갈은 고기라면 기름이 꽤 많이 들어있는만큼 구울때 기름이 빠지면서 부피와 무게가 꽤 많이 줄어들어요. :)
틀에 넣고 미트로프처럼 구웠다고 하더라고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17
원래 고기 무게가 200lb였고, 구운 다음의 패티 무게가 150lb 인걸 보면 50lb(25%)정도의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갔다고 보면 될거예요. 보통 고기를 구운다음에 빠지는 것보다 조금 더 빠져나간것처럼 보입니다.
Commented by 강우 at 2009/09/20 15:22
다지고 굽고 오븐하는 과정에서 패티무게가 상당히 줄었나 보군요.

맥도날드 버거100개먹기 같은걸 소싯적에 해봤던 인간이다보니
가까웠다면 공대원 모아 레이드 가고 싶은 유혹이 ㅠ.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4
패티무게만 1500lb라고 하니 구우면서 1/4정도의 무게손실이 있었던것 같아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2
30인 공대가 필요한 레이드입니다. :)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09/09/20 16:12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말라고 했을텐데.....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6
다음 포스트에서는 제대로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에 대해서 쓸 생각입니다. (...) 만드는것 가지고는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먹으면서 낭비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at 2009/09/20 16: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7:47
베이컨이 베이컨같이 보이지 않을 정도더라고요..; 베이컨 양도 상당한데 말이예요.
Commented by 무명병사 at 2009/09/20 16:56
아프리카 사람들이 보면 죽이려고 들겠군요. 저거 먹을수나 있는건가?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8:58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면 먹기에 죄스러울거예요. 물론 먹을 수 있습니다. :)
메뉴에도 올라있는걸요.
하지만 아직 한시간안에 다 먹어치운 팀은 없다고 해요.
Commented by seek boy at 2009/09/20 17:22
아우 저녁 아직 안 먹었는데/...ㅜ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8:59
이것으로는 저녁을 일년정도는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9/09/20 17:28
바닥에 햄버거 번이 90kg 패티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번의 질감은 거의 벽돌급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0
꽤 단단하게 만든것 같지만,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면 뒤쪽으로 조금 가라앉은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속에 받침대라도 넣은건가 싶기도 하고.. :)
Commented by 듀얼콜렉터 at 2009/09/20 17:30
하아, 보기만 해도 콜레스트롤 수치가 한계를 넘어갈것 같습니다 x_x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0
왠지 저녁은 그냥 양배추라도 씹어먹어야할것 같은 느낌.. ;)
Commented by 狂人Y君 at 2009/09/20 17:46
우와 한번먹으면 잘못하다가 골로 가겠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1
온자서는 절대로 무리지요. ;; 보통 장정 하나 무게인걸요~ ;;;
30인 공대를 조직해서 오라는 주인장의 충고가 있을정도니만큼.. :)
Commented by BeN_M at 2009/09/20 18:03
이, 이것은 진리.....
(그래도 이왕이면 이 재료로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3
나름대로 여기저기 펀드레이저라던가 기부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냥 햄버거를 만들어도 약 600인분인걸 생각하면 낭비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음식이죠..
Commented by P1uto at 2009/09/20 18:31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것 같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3
둘이 다 먹는다면 확실히 둘다 죽게될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지브닉 at 2009/09/20 18:32
맞네요 행위예술.-┌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6
설치예술이라던가, 왠지 저대로 박물관에 영구보존되어도 잘 어울릴것 같은 굉장함입니다. ;;
Commented by 진주여 at 2009/09/20 18:51
머..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되느데..........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5
시켜서 못먹고 버리는것 같은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남은걸 싸가는 문화는 발달해 있긴 하지만, ...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9/20 18:54
저거 먹으려면 빵 따로 고기 따로 먹어야 하나요. ㅡㅠㅡ;;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04
조그만 접시를 가져다 놓고 조금씩 썰어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어도 될것 같아요. 빵좀 썰고, 고기좀 썰고, 토핑 좀 끼우고.. (....)
왠지 케밥같은 느낌도 좀 드는걸요? :)
Commented by 키마담 at 2009/09/20 19:06
무서울 지경이로군요 ㅋㅋㅋ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19:19
무려 '네가 그렇게 살찐 이유는'(This is why you're fat)이라는 사이트에 포함된 이유도 그런거겠지요.. (...)
무서워요..; 왠지 보고있어도 살찌는 느낌.;
Commented by 烏有 at 2009/09/20 19:26
저것은 대륙의 잉여스케일이군요(응?)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24
저 가게에서 IFOCE의 칼라마리 튀김대회를 개최한다는걸 생각하면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
Commented by 산왕 at 2009/09/20 20:16
병원비가 더나오겠군요 orz..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26
저걸 먹거나, 저거로 맞거나.. 어느쪽이든 말이죠. :) 하지만 바로 그런 허무하고 바보같은것에 도전하는 것이 바로... (야)
Commented by ScrapHeap at 2009/09/20 20:46
작년 물건에 비해서는 고기 비율이 너무 높아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0:55
작년보다 20lb더 무거워졌다는데, 그게 다 고기라도 저 비율은 좀 무섭지요..; 패티에 야채라던가 다른 재료를 더 넣었다던가 한게 아닐까..라고도 생각중이예요.
Commented by guss at 2009/09/20 21:21
저건 케이크잖아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1:47
웨딩 햄버거.....라던가.. :)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9/20 21:26
저걸 무슨 수로 먹어...;; 빵 먹는 것 부터가 일이군요.-ㅅ-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1:48
아무래도 개인용은 절대로 아니고 단체손님용이라던가, 뭔가의 판촉, 축하 등등에 사용될 정도의 크기죠.. :)
Commented by guss at 2009/09/20 22:20
그나저나 굽는 시간을 보아하니 옛날에 추수감사절 칠면조 관련 식중독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2:49
온도를 잘 맞춰서 했겠지요. 저기서 식중독이라도 나는날에는 또 다른 의미로 기네스 신기록 수립..!!
Commented by Ryunan at 2009/09/20 22:25
일단 겉을 태우지 않고 저 패티를 어떻게 익혔는지부터가 미스터리군요...
자, 많이먹기 챔피언 고바야시를 불러올 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0 22:54
틀을 따로 만들어서 거기에 넣어서 굽더라고요.
아무리 고바야시라도 저것은 물리적으로 무리......
Commented by 필카의추억 at 2009/09/20 23:33
진짜 30명이서 저거 먹는거 볼수만 있어도 대박이겠네요 ㅋㅋ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12
왠지 아름답지 않지만 눈을 뗄수 없는 광경일듯.. :)
Commented by JOSH at 2009/09/20 23:46
역시 어메리칸의 위대함!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13
저런것을 만드는것부터가 이미 보통은 아니죠. :)
몇가지 말이 떠올랐지만 다 알맞지 않은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Commented by JOSH at 2009/09/21 11:37
이럴 때 쓰는 적절한 말이 있지요.
'대륙의 기상'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40
'그' 대륙이 아니라 '저' 대륙이로군요. ;)
Commented by ..참이건 at 2009/09/21 00:31
아 먹을수 없는 슬픔이여 그냥 그림의 떡....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13
이정도면 그냥 그림의 떡인것이 나을것 같아요.;;;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9/09/21 00:54
이걸 놓고 다른 이글루 유저하고 의논을 해 봤습니다만...

실제로는 들어가는 음식이 저것만은 아니다...(윤활유로서 들어가는 음료수...등등등)라는 결론과 함께...
1인당 약 3.5kg에서 4kg의 식음료 섭취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 혼자만으론 부족한지라...아아 정말 30명의 대식가들이 모이면 그것만으로도 한폭의 역사가 그려질 것 같은....

진짜 저에겐 그림의 떡이네요 T_T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15
대 서사가 이루어질것 같습니다만.. 현실은 ...;;;
음료수나 소스를 생각못했네요. 확실히 그정도는 들어갈것 같습니다. 척봐도 그리 물기가 많을것 같지 않은 햄버거인만큼 특히 더 그럴것 같아요.
Commented by aramram at 2009/09/21 01:38
미시간 주민이긴 합니다만,...;;;;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1 11:16
아니 뭐 꼭 드셔보시란 이야기는 아니고요~ ;) 저곳에서 세계 먹보 대전의 칼라마리 튀김 타이틀을 놓고 먹는 경기도 펼쳐지는만큼 볼거리는 많을것 같아요. :)
Commented by 措大 at 2009/09/22 10:40
칼라마리 튀김 대회에 대한 포스팅도 보고 싶군요 -.-;

근데 사진으로 보려니 감이 잘 안잡혀요....저게 95kg이란 말입니까? 30~40 정도밖에 안되보이는데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2 18:37
칼라마리 튀김먹기 대회 포스트라.. 네. :) 얼마전에 TV에도 나온 '한국계(...)' 블랙 위도우도 참가했더라고요.
햄버거는 84kg이예요 :) 패티만 68kg인가..하고, 토핑하고 빵이 16kg정도 되는 모양이예요~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9/09/23 03:19
평소 먹는 햄버거에도 버벅 거리는데 저건 정말 ㅎㄷㄷ 하네요...
참 저걸 만들어 내는 미국인들도 미쿡스럽달까요....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엄청난 두께의 패티와 셀수없는 베이컨...들이 젤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칼로리는 둘째치더라도, 먹어보고 싶어도 저거 분해해서 먹어야 할 듯?? 싶네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9/23 14:58
당장 우리나라에서 저걸 만든다고 생각하면...... 아니 별로 생각하지 못하겠군요. :)
빵좀 잘라내고, 패티좀 잘라내고 피클/베이컨/치즈/양상추를 덜어내서 미니 햄버거를 조립해서 먹으면 딱일것 같아요. :)
Commented by 와우 대박 at 2009/10/05 15:50
이거 몇 달은 먹을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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