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5의 존쿡 킬바사(Kielbasa)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소세지들이 점점 다양하고 고급화되어가는 추세입니다. 보통 후랑크 소세지나, 천하장사류의 소세지에서 벗어나 스모크 브랏이나 킬바사같은종류들이 나오는것이 보입니다. GS25에 들렸다가 이 소세지를 보았어요.

킬바사(Kielbasa)는 폴란드어로 소세지란 말에서 왔습니다. 특별히 어떤 소세지를 특정해서 부르는 말은 아니었지만, 미국에서는 보통 유럽, 특히 폴란드식 소세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길쭉하게 만들어서 틀에 걸어 훈연하기 때문에 큼직한 U자 모양이 많아요. 특히 명절때 잘 먹는 소세지예요(=고칼로리예요)
소세지 자체도 큼직하고, 고기의 입자가 큼직해서 씹는맛이 좋은 소세지였지요. 꽤 짭짤하고 기름기도 많은만큼, 핫도그에 넣어서 먹는게 좋았어요.
존쿡(John Cook)에서 나온 킬바사 소세지는 과연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쇠고기가 들어있다는걸 강조했는데, 원래 킬바사는 거의 돼지고기 소세지인만큼 특별히 쇠고기가 들어가 있다는걸 강조할 필요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
뒷면의 원재료명/함량을 보면 돼지고기가 78.28%에 쇠고기가 13.81% 들어있다고 하는군요.
편의점에서 판매해서 그런지, 마이크로웨이브에 30초동안 덥히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미 다 익혀져있긴 하지만, 지방이 넉넉하게 들어간 소세지인만큼, 따뜻하게 먹어야 더 맛있지요.
포장에서 꺼내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케이싱은 콜라겐으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겉의 질감은 지난번에 먹어보았던 파리바게뜨의 애니타임 상뜨와 비슷하지만, 이쪽이 좀 더 가볍습니다.
살짝 익혀서 한입 먹어보았어요.
매콤한 맛이라고 한만큼 어느정도 매콤하면서도 꽤 짭짤합니다. 존쿡이 지향하는것이 'American Style Meal Solution'인 만큼 꽤 잘 맞춘듯 합니다.
많은 소세지들이 그렇듯, 그냥먹기엔 좀 짜고, 밥이나 빵과 함께 먹는게 딱 알맞을듯 합니다.

by Charlie | 2009/10/30 10:14 | 맛있게 먹기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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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검투사 at 2009/10/30 12:44
(=고칼로리예요) (=고칼로리예요) (=고칼로리예요) (=고칼로리예요) ....

처음부터 보지 말아야 했어... =_=;;;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0
소세지에 뭘 기대하시나요! :) 명절 음식이란건 원래 고칼로리라는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진리예요. :)
Commented by Semilla at 2009/10/30 13:21
명절 음식 = 고칼로리 에서 탁 무릎을 쳤습니다.
이것은 문화를 초월하는 인류의 공통점이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1
세계는 하나! 지금도 세계 어느나라인가는 명절이겠지요. 그사람들의 뱃살에 묵념..
(야)
Commented by 키마담 at 2009/10/30 14:59
색이 강하네요. 강한 맛이라는 것이 색감으로 딱 보이는 듯!
빵하고 먹으면 맛있겠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4
원래 킬바사는 더 강한 이미지예요. 한개에 500g-1kg정도의 무게에 칼로리는..
:)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30 15:48
소시지 하니 생각났는데, 편의점 물건은 아닙니다만 마트 같은 데서
얼마 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존슨빌 소시지가 꽤 마음에 들더군요.

구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데쳐 먹는 편이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2
아무래도 짭짤하고 기름기가 많은만큼 요리에 넣어먹을것이 아니라면 삶는게 맛도 좀 더 부드러워지고 좋더라고요. :) 존슨빌 소세지도 맛있어요.
Commented by hislove at 2009/10/30 17:18
러시아에서는 깔바사(지역에 따라서는 꼴바사)라고 부르죠.

"진짜 깔바사는 기름이 쭉 하고 터져나와야 돼." 라고 말할 정도로 기름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랄까... 그리고 특성상 상온에서도 오랜 시간 보존이 가능하다고도 하더군요.

존쿡 제품들은 역시 양키센스에 가까운 맛을 제대로 구현해줘서 마음에 든다니까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5
아메리칸 스타일을 강조하는 만큼 그런 면에 어느정도 신경을 쓴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진짜 킬바사가 가끔 그리워요. 흑흑
Commented by MP달에서온소녀 at 2009/10/30 18:14
캬하악...탱글한 소세지 한입..집에서 만들어도 보고싶어져요...그래서 키친에이드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날 날이 없다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10/30 21:05
저도 언제나 벼르기만 하고 구입하지 못하는 제품입니다. 집에서 모든것을 할수있게 하는 부엌의 마법사 키친에이드!
Commented by 강우 at 2009/10/31 01:43
짭짤하니 맥주와 먹으면 딱이겠군요! (..)
존쿡 한입 슬라이스 페퍼로니나 살라미 같은것도 안줏감으로 좋았는데,
뭔가를 아는 회사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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