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우유의 환상 2. 가열살균우유의 단점? -음식과건강

지난번 글로 가열살균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가열살균하지 않은 생우유(Raw Milk)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가열살균법의 단점(그리고 생우유의 장점)으로 꼽고 있는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가열 살균법은 인공적이고 역사가 짧은 방법이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류가 우유를 식품으로 음용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만, 기원전 5,000년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반해 가열살균법은 1864년에 와서야 파스퇴르가 와인과 맥주가 식초화 되는것을 막기 위해 처음 개발했고, 1886년에 보존기간을 늘이기 위해 우유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충 따져봐도 생우유의 역사는 7천년, 가열살균 우유는 파스퇴르로부터 146년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군요.

그런데.. 역사가 길다고 무조건 좋은것인가요? 새로운 것은 나쁜것일까요?
가열살균방법이 인공적이라고 하는것도,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는것일까요? 인류는 과학이란게 생기기도 전부터 치즈나 버터, 가루우유등, 우유를 사용한 각종 유제품을 만들어 안정성과 보관성, 유통기한을 향상시켜왔습니다. 그것들의 역사도 그리 짧지는 않습니다.
우유에 대해 역사와 인공/비인공을 가리는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2. 가열살균법이 우유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을 파괴한다.
일부는 그렇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게다가..
생우유가 몸에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가열살균법의 높은 온도가 우유에 포함된 영양소를 파괴하기 때문에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열에 민감한 비타민 C의 10% 정도가 가열살균처리중 파괴됩니다. 하지만, 원래 우유안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극소량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D,E,K 와 우유의 주 영양소라고 할 수 있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D, 단백질등은 가열살균법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도리어 최근 비타민 D를 강화한 우유가 나오면서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든 비타민 D를 우유에서 섭취할 수 있게 된것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가열살균법이 우유의 항균능력을 파괴한다.
일부는 그렇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세균의 증식에 필요한 철분과 결합해서 항균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락토페린(Lactoferrin)과 엔자임인 락토페록시데이즈(Lactoperoxidase)과 라이소자임(Lysozyme)은 일반적인 가열살균법인 HTST공법에 사용되는 열에 영향을 받지 않거나 10-30% 정도의 손실을 겪습니다. (단. 100도가 넘는 열을 사용하는 UHT공법에는 무력화됩니다.)
하지만, 가열살균법의 원래 목적이.. 우유안의 질병유발 미생물과 세균을 제거하는데 있는만큼..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생우유가 항균능력이 있다해도, 우유자체가 세균이 증식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인 만큼 증식을 막을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4. 가열살균법이 몸에 유용한 효소들을 파괴한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열살균법의 열로 일부 효소의 단백질 구조가 파괴되는것은 사실입니다만 생우유를 마신다고 해도, 위에서 단백질로 이루어진 효소를 분해하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효소들은 각각의 종에 적합하게 디자인 되어있기 때문에 사람의 몸에서는 작용하지 않습니다.

5. 가열살균법이 유당불내증을 악화시킨다.
그렇지 않습니다.
유당의 소화를 돕는 효소는 사람의 소장 벽에 있는 세포에서 분비됩니다. 유당불내증에 있는 사람은 이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탈이 나는것이지요. 유당은 가열살균처리된 우유와 생우유 양쪽 모두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어느 우유를 마셔도 탈이 나게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가열살균법이 유당을 만드는 박테리아를 제거함으로서 오히려 유당의 소화/흡수를 돕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 몇가지 대표적인 이야기들과 거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 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알려주세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가열살균된 우유의 단점(그리고 생우유의 장점)은 그리 문제될만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그럼, 생우유의 단점, 그러니까 가열살균된 우유가 가지는 장점을 살펴보는게 순서겠지요?


다음 이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참고자료:
http://www.fda.gov/Food/ResourcesForYou/Consumers/ucm079516.htm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_ob=ArticleURL&_udi=B6T7C-4JF97CV-3&_user=10&_coverDate=06%2F30%2F2006&_rdoc=1&_fmt=high&_orig=search&_origin=search&_sort=d&_docanchor=&view=c&_acct=C000050221&_version=1&_urlVersion=0&_userid=10&md5=a95ca4ba99a106b3ac1c771491401bca&searchtype=a
http://www.foodpoisonjournal.com/2010/03/articles/food-poisoning-information/unpasteurized-milk-a-continued-public-health-threat/


핑백

덧글

  • Frey 2010/11/04 17:25 # 답글

    열처리한 우유의 안전성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겠습니다만...맛은 어떻습니까? 생우유를 마셔본 적이 없어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합니다.
  • leinon 2010/11/04 17:27 #

    생우유라는게 아예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농장에서 직접 짠 우유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거라면 대충 파스퇴르 우유랑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만 뭐랄까 기름층과 물 층이 좀 따로노는 질감이 조금 있고요 배탈나기 진짜 쉽습니다-_- 전 절대 비추.
  • Charlie 2010/11/04 17:30 #

    나중에 조금 다뤄볼 생각인데요. 사실 우유의 맛과 영양은 지역, 소의 품종, 사료, 환경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열살균처리가 맛을 좀 변하게 하긴 하지만, 가열처리를 하더라도, 좋은 농장의 좋은 소에서 나온 우유가 더 맛있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가장 맛있는 우유는 가열처리된 모 농장의 우유였어요.
  • 고양고양이 2010/11/04 17:32 #

    맛은 열처리 우유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어릴적에 아버지손을 잡고 목장에 가서 갓 짠 신선한(....)우유를 마셔봤는데 느끼했다는 기억말고는 남은게 없어요.
  • Linesys 2010/11/04 20:18 #

    느끼합니다. 어렸을때 데워서 설탕을 타서 주신 기억이 있네요.
    느끼한 만큼 영양이 더 많다는 의미일수도 있겠지만요.
  • Charlie 2010/11/04 21:32 #

    기름층이 따로노는것 같은 느낌은 유지방이 균일하게 흩어져있지 않기 때문이예요. 가열살균 우유는 지방을 균일하게 흩어놓는(homogenized) 처리를 하기때문에 맛이 좀 더 깔끔하게 됩니다.
  • Charlie 2010/11/04 23:11 #

    소금을 약간 넣어 마시면 더 맛있다고들 하는데, 어릴때 참 맛있게 마셨던 그 우유가 생우유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어서 패스..
  • 씽고님 2010/11/04 23:16 #

    생우유라.... 저도 마셔본 적은 없는데
    목장에서 우유조합으로 들어가는 원유의 경우 평균 4.0정도의 유지율을 보입니다. 홀스타인의 유지율이 보통 3.4~3.5 정도로 배웠으니, 지금은 계량이 잘 되어 있거나, 목장주들이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기도 하지요 즉, 평소에 드시는 우유보다는 지방이 많으니 좀 더 느끼하거나, 고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 leinon 2010/11/04 17:26 # 답글

    포스터의 유쾌함이 돋보이는군요!
  • Charlie 2010/11/04 17:30 #

    지난번에 시리즈마다 이 포스터를 넣을거냐고 물어오셨는데, 괜찮은 생각 같아서 이렇게 매번 집어넣고 있어요. :)
  • 2010/11/04 17: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0/11/04 21:39 #

    그런식으로 광고했다니.. 그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지네요.;;
    저도 유리병에 담긴 우유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 누군가는 팩에 담으면 종이와 플라스틱의 냄새를 흡수하는데, 유리병은 그런게 없어서 더 맛있다고도 하더군요.
  • Hdge 2010/11/04 20:23 # 답글

    왠지 방문만 해도 지력이 3 증가하는 느낌인 이글루
    (좋은 정보는 계속 써주십사!)
  • Charlie 2010/11/04 21:40 #

    띠링~ 지력이 3 증가했습니다~ :)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0/11/04 20:49 # 답글

    가열살균법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고정적인 개념을 가지고 말하는것같군요
  • Charlie 2010/11/04 21:42 #

    우리나라는 가열살균법이 두가지 의미(초고온살균법과 고온살균법)로 쓰이는것 같아서 더욱 혼란을 불러일으키는것 같습니다.
    HTST과 ESL, UHT를 확실히 구분하면 좋겠지만.. 우유회사들부터 서로 마케팅 싸움만 하는것 같아서..;
  • 토우 2010/11/04 20:54 # 답글

    생우유라... 한번 마셔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우유라길래 오오오 하고 마셨다가.... ;ㅅ; 전 못먹겠더라구요.ㅎㅎ...
  • Charlie 2010/11/04 21:43 #

    우유의 맛은 단순히 생우유가 더 좋다기 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료/풀을 먹고 자란 좋은 소의 우유가 더 좋다고 봐야지요. :)
    다음번에는 생우유가 가진 위험성에 관한 글이니 기대해 주세요~
  • RyuRing 2010/11/04 21:54 # 답글

    저는 아버지 친구분께서 종종 보내주시는 초유를 가끔 먹는데 느끼하다기 보다는..굉장히 고소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초유와 생우유와도 차이가 있는걸까요?..
  • Charlie 2010/11/04 21:59 #

    소의 초유도 사람의 초유처럼 일반 우유와 일반 모유와는 구성 성분이 좀 달라요. 맛도 차이가 납니다.. 아니 난다고 해요. :)
    (제가 초유를 먹어보지 못해서..;;)
  • 씽고님 2010/11/04 23:32 #

    헉! 초...초유를요? 보통은 납유조차 하지 않는데....
    뭐... 어느정도 잘 된 초유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산모도 건강하고 하면...
  • 청풍 2010/11/04 22:26 # 답글

    뭐든 가공하지 않은 것이 좋은것이라고 생각되는 버프를 받는 시대니까요...
  • Charlie 2010/11/04 22:36 #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버릴것은 버리고 취할것은 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꿈꾸는콩 2010/11/04 23:48 # 삭제 답글

    영양학 계열에 있는 사람으로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재밌게 보고 갑니다.^^
    물론 열처리 살균이 단백질의 형태는 변형시킬 수 있겠으나, 전체적 영양소 조성 변화는 적기도 하고, 무엇보다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살균이라는 장점이 크지요.
    전 요새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우유 패키지 디자인이 변화하면서 투명한 병에 담겨나오는데, 리보플라빈은 빛에 굉장히 약한 영양소라.. 병 재질이 특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리보플라빈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ㅎㅎ
  • Charlie 2010/11/05 16:01 #

    감사합니다. 물론 가열살균처리가 어느정도의 손실은 있다지만, 그 손실비율도 미미하고, 그대신 얻을 수 있는 안전함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투명한 유리병의 경우는.. 음.. 유통과정에서 햇빛에 닿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관하는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반투명한 플라스틱 병이면 그나마 나을텐데 투명한 유리병은.. 음..;
  • 청천벽력 2010/11/05 00:10 # 답글

    짤방이 멋지네요.

    우유를 마시면 뼈가 튼튼해진다는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뼈가 아다만타이트로 바뀔줄이야!! ㅋㅋㅋㅋ


    얼마나 마시면 되겠니?? ^^;;;;
  • Charlie 2010/11/05 16:00 #

    그냥 우유가 아니라 아다만다이트를 먹인 소에서 나온...(퍽퍽)
  • 2010/11/05 01: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0/11/05 15:59 #

    어느 TV프로그램에서 풀을 먹인 소가 킹왕짱이라고 하는 방송을 하신덕분에 사람들이 팍팍 낚이고 있더군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무슨 광고방송 같았어요.
  • 키르난 2010/11/05 07:54 # 답글

    첫 짤방의 우유는 우유가 아니라 생크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ㅠ-

    생우유-말 그대로 소젖(처리 전혀 안한;..)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던 사촌동생이 '아주 맛있어!'라길래 살짝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유지방 4%라면 아주 높은 것도 아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생우유에 대한 환상은 초원의 집에서 나오는 '엄마소한테 젖을 짜고 전날 짠 우유의 크림을 걷어내고 그걸로 치즈와 버터를 만드는' 이야기에서 생겼습니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 묘사였으니까요.-ㅠ-

    그래서 결론은 생우유를 조금 마셔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생우유를 얻어 클로티드 크림을 만들어 보고...;;;..)
  • ... 2010/11/05 15:53 # 삭제

    맛은 1-2 프로 차이가 큽니다.
    저지랑 홀스타인이랑 유지방 차이는 1-2퍼 밖에 안나요.
    저지방 우유와 일반 우유 맛을 비교해보시면 작은 유지방 차이가 크다는걸 느끼실수 있을듯...ㅠㅠ
  • Charlie 2010/11/05 15:58 #

    키르난/ 초원의 집은 참 이상적인 농촌라이프긴 하지만... 인터넷이 없..(퍽퍽퍽) 클로티드 크림은 상당히 탐이 나네요. :) 하지만, 가열살균한 우유로도 맛있는 클로티드 크림을 만들 수 있어요~
  • Charlie 2010/11/05 15:58 #

    .../ 1-2%라고 해도 원래 우유의 유지방이 3-4%인것을 생각하면 무려 두배까지 차이가 나니까요.. :)
  • 하하 2010/11/05 09:34 # 삭제 답글

    생우유는 젖소에서 짜서 바로 나온 우유를 말하는건가요?ㅋ
    많이 비리겠어요..저는 그냥 유기농우유 마실래요
  • Charlie 2010/11/05 15:55 #

    네, 아무런 가공을 하지 않은 그냥 우유를 말합니다. 보통 목장에 가야 먹을 수 있지요. ;)
  • 2010/11/05 13: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0/11/05 15:55 #

    휴 잭맨.. 멋있는 사람이지요~ :)
  • asianote 2010/11/05 16:03 # 답글

    가열살균법에도 고온살균법, 초고온살균법, 저온살균법이 있는데 모두 다 부정하는 견해인가요? 생우유 이야기는?
  • Charlie 2010/11/05 18:34 #

    네. 일부 생우유 옹호파는 그냥 우유 그 자체가 아니면 소용없다고 이야기하지요.
    국내에선 가열살균법하면 초고온 살균법과 고온살균법을 합쳐서 이야기하는것 같더라고요. (제대로 구분이 안되어있는건지, 아니면 잘못쓰이는건지..)
  • hislove 2010/11/07 01:17 # 답글

    생우유는 어떤 지 모르겠지만, 어제 마신 서울우유 초코우유 종이팩에는

    "130도 이상에서 2초 가열" 이라고 씌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초고온 살균법을 아직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 hislove 2010/11/07 01:18 #

    아, 여기서의 생우유는 살균 안한 우유가 아니라 그냥 흰 우유를 말합니다.
    (써놓고 보니 단어 선정이 잘못됐네요...)
  • 과객 2011/05/21 02:47 # 삭제 답글

    먹는것은 본인을 위주로 생각할께 아니라...
    함께 먹고 마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생우유 입맛에 맞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모믕 생각해서..마신다고 해야 생각합니다...
    의식동원,...괜히 나온 말 아닙니다...
    잘 골라서 먹어야죠...
  • Charlie 2011/05/23 11:03 #

    글을 읽어보고 덧글을 달아주셨다면 답글을 다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거예요.
  • yhpdoit 2011/05/22 21:09 # 답글

    음 글쎄요 가열살균법이 부작용이 없다는건 지나친 생각같습니다.
    적어도 고온살균보단 저온살균이 좋습니다. 제가 바로 증거입니다. 저온살균으로 유명한 업체는 파스퇴르 우유가 있는데, 파스퇴르 우유가 좋다고 생각하게 된게 제가 유아때 파스퇴르 우유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우유는 토햇어요.뭐 커서는 뭐든지 잘 먹게 됫지만, 유아 돌보시는 분들은 그런 아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파스퇴르 우유는 먹는 애기들이 다른 우유 못먹는 사례 많다고. 실제 저희 부모님이 격은 경험입니다.

    그런것보단 대국민 사기행각 1A등급이나 까보시는게 어떨까요. 1A등급이란게 우유 품질이 좋은 것처럼 알고 계신사람이 많은데 엄연히 세균수 기준입니다. 세균수가 1A 수준이란 거죠. 근데 1A든 3등급이든 대부분이 우유가 채택하고 있는 고온살균 - 120도이상 2초 - 하면 싸그리 죽는게 세균입니다. 즉 실제로 먹는 1A나 3급이나 차이가 없다는거죠. 오히려 1A 우유가 항생제를 과다투여한게 아닐까 의심되는 판국입니다.
  • Charlie 2011/05/23 11:02 #

    죄송합니다만..

    제가 뭔가 특정한것을 '까야한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유아시절이라면 몇살 정도셨나요? 특별히 파스퇴르 공법(HTST와 UHT)의 차이가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우유를 먹고 토하는 경우는 대부분 우유의 맛이나 향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HTST와 UHT가 맛에 차이를 미치는 만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우유 브랜드에 따라서 특정 브랜드의 맛과 향에 반응해서 토하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보고 있고요.

    특별히 파스퇴르 공법의 차이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연구결과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면 (거액의 소송을 당하고 싶지 않은) 우유 제조업체들이 스스로 알아서 아이들에게 해롭지 않은 공법을 사용하려고 하겠지요.
  • nujeat 2011/05/22 23:20 # 삭제 답글

    가만보면 생식에 대해 병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동서양을 떠나서 말예요.
    '인위적인 것들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같은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말이죠.

    글쎄요... 진정으로 그렇다면 인류 탄생 이후로 발전해온 식문화들은 그야말로 몇천년동안 이어진 '개삽질'이 되는건가요? -_-;; 그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저온살균우유를 가장 맛있다 생각합니다. 초고온살균우유는 뭐랄까요, '무엇인가' 빠진듯한 맛이 난달까요?
    편견때문에 그릇된 생각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수십번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왔지만 결과는 역시나 였습니다.
    생우유의 경우, 외부적 요인에 따라 맛들이 달라지기에 여럿 목장의 생우유를 마셔봤지만... 좀...^^;;;;;;;
  • Esperos 2011/05/23 01:30 #

    자연면역에 대한 환상도 제법 있지요. 아 이 사람들아, 세균이며 박테리아들도 그 자연 면역이란 방패를 뚫고나 창을 진화시킨단 말이여 (____)
  • Charlie 2011/05/23 10:41 #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고 변형시켜가며 적응해 왔습니다. 당장 불을 사용한것만해도 인공적인 것이라면 인류는 아주아주 오래전에 끝장났을거예요. :)

    맛의 차이는 정말 크지요. 원유의 차이에 의한 맛도 열처리 방식의 차이에 의한 맛에는 눌리기 마련이더라고요.
  • aego 2012/01/26 09:30 # 삭제 답글

    맛은 한국에 계신분들은 다르다고들하는데 외국, 저의 경우는 미국인데 우유맛 하나도 안 다릅니다.
    그러니까 한국우유랑 미국우유맛의 차이정도라서 한국분들은 맛이 다르고 이상하다고 하고 미국사람들은 같다고 하죠.
    전체적으로 제가 아는 지식과 다 다르지만 특히 끝부분에 유당불내증.. 이건 아예 반대군요.. 우유를 가열살균처리를 할 때 유당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가 아니라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만들어내는 박테리아를 죽이기 때문에 가공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거지요.
    저도 유당불내증으로 미국 우유 먹으면 마시는 거의 바로 폭풍물설사를 합니다. 하지만 한국우유 마시면 방구좀 많이 나오고 불편한 정도죠. 근데요 가공하지 않은 raw milk를 마시면 전혀 아무 증상이 없답니다.
    누가 가공우유나 비가공 생우유의 성분이 같다고 그러죠? 매우 궁금합니다.
  • Charlie 2012/01/26 11:11 #

    1. 우유는 나오는 유지방이라던가 소의 종류, 집유방식 가열살균처리 방법에 따라 다 맛이 달라집니다. 우유맛이 우유맛이긴 하지만 차이는 분명히 존재해요.

    2. 사람은 우유의 소화를 우유안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존하는것이 아니라 몸안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의존합니다. 유당불내증은 그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에 생기는 증상이고요.

    3. 가열살균법인만큼 열에 약한 영양소들은 손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 aego 2012/01/26 09:51 # 삭제 답글

    거의 맹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다 싶었는데 참고자료를 봤어요. 그래서 이런 글을 쓰셨구나. 잘 알겠습니다.
  • Charlie 2012/01/26 11:13 #

    이게 맹목적으로 한 쪽에 치우친 의견으로 보이시나요..? 정말로요?
  • 개새꺄 2016/03/11 06:51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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