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새로운 케익과 사소하지만 큰 문제. 케잌과 디저트

이번에 여름을 맞아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케익을 몇종류 내놓았습니다.
레몬 치즈, 패션 화이트, 블루베리, 다크 초콜릿, 그리고 카푸치노인데요.. 별로 끌리는게 없어서 무난한 블루베리 케익을 시켜보았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았서 사진은 홈페이지의 것으로 대체합니다.
(출처: 스타벅스)
시트가 가운데에 한장 들어간.. 평범, 무난하게 생긴 블루베리 무스 케이크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크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새로나오는 케이크들이 전부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소하면서도 큰 문제가 있더라고요. 조각으로 잘라낸 케이크가 마르지 않도록 옆에 둘러놓는 비닐 포장있잖아요?
가끔 크림이 많이 묻으면 공공장소임에도 불구하고 핥고 싶어지는 유혹에 빠지는 그것말이예요..

보통은 긴 한줄의 비닐을 둘러놓아서, 간단히 벗겨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가끔가다가, 정말 악의적인 디자인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방식의 랩핑이 되어있을때가 있어요.

이음매가 없이 매끈한 랩핑을 테두리에 둘러놓는거죠.
어딘가 랩핑의 끝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케익을 이리저리 돌려야 할때의 그 짜증!
그리고 결국 통째로 살살 들어올리는것밖에 방법이 없다는것을 깨달을때의 분노! 
깔끔하게 각진 절단면과 크림 아이싱이 무너질때의 절망!
포크를 들기도 전에 너덜너덜해진 케익은 너무 슬퍼요.

저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 케익 랩핑을 원합니다!!

덧글

  • 로오나 2011/07/23 16:37 # 답글

    그건 그 랩핑 담당자가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다'는 철학을 가진 루프물 신봉자이기 때문임이 분명합니...(어이)
  • Charlie 2011/07/23 17:34 #

    엔들레스 에이트를 (전반부 반만) 무한 반복해서 틀어주는 지옥이 분명히 있을거예요.
  • 유나네꼬 2011/07/23 19:52 #

    그악!!!!!! 그런 지옥이라니!!!!!!!!!!!
  • 날아라개고기 2011/07/23 22:33 #

    거긴 지옥이 아니에요. 나가토가 있으니까.
  • 2011/07/23 16: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1/07/23 17:33 #

    보통 케익을 먹는것은 그런 진리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기 위한것이 아니던가요..... ;ㅁ;
  • 앙고라 2011/07/23 17:37 #

    체중계 숫자도 0과 150이 맞닿아 있...!
  • Charlie 2011/07/23 18:14 #

    ....디..디지탈 만세!
  • d4d357r033dkiD™ 2011/07/23 18:28 # 답글

    ...아니 그렇다면 케잌 한 판을 통째로 구하시면 그만인 일이지... (퍽퍽 !!)
  • Charlie 2011/07/23 18:47 #

    과연 대범하고 명쾌한 해결책입니다만..... 실행에 여러가지 techinical™한 문제들이...
  • 닭고기 2011/07/23 20:35 # 답글

    이건 정말 큰 문젠데요...! 절대 사소하지 않아요.ㅠ 그런 띠비닐을 가진 케익을 접할 때마다 이거 대체 무슨 생각이냐!싸우자! 하고 포크로 콕콕.(.....) 킁킁.;_;
  • Charlie 2011/07/23 21:43 #

    마치 클램쉘 플라스틱 포장 벗길때와 같은 짜증이 호랑이 기운처럼 샘솟습니다..
  • 비맞는고양이 2011/07/23 20:57 # 답글

    근데 스벅 케익은 전부다 통랩핑 아닌가요? 제가 우연히도 이때까지 그런 케익만 먹은건지 ㅠ 암튼 님 말씀대로 진짜 짜증나요 .... 다 무너지고 막 ㅠ 흑 ....
  • Charlie 2011/07/23 21:42 #

    다 통랩핑이란말입니까... 꿈도 희망도 없...;
  • ALICE 2011/07/23 21:46 # 답글

    저도 그런 통랩핑 넘 싫어요...ㅜㅜ
  • Charlie 2011/07/26 17:00 #

    통랩핑을 추방합시다!!
  • Lullunara 2011/07/23 21:59 # 답글

    완전 공감이에요! 케잌먹으려다 성질난적 많죠~ㅋ
  • Charlie 2011/07/26 16:59 #

    엎치락 뒤치락하며 포장을 벗겨놓으면.. 케이크가 아주..;;
  • 배길수 2011/07/23 22:55 # 답글

    인간이 감히 이런 케이크 랩핑을 하다니 여러모로 신성모독임다.
  • Charlie 2011/07/26 16:59 #

    악마의 사주를 받은 디자인이라니까요..
  • 몽몽이 2011/07/24 00:24 # 답글

    햄 소시지의 랩핑처럼 그냥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소재의 랩핑을 하면 안될까요?
    그럼 이음매 없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 Charlie 2011/07/26 16:58 #

    아주 오래전, 먹을 수 있는 사탕 포장처럼 말이지요? :) 그런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키르난 2011/07/24 05:35 # 답글

    예전에는 시작과 끝은 없어도 접착점이 있는 것을 써서 거기를 '잘' 뜯어내면 갈라졌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러다가 케이크 본체를 잘못 건드리면 좌절하게 되었지만..;ㅂ;
  • Charlie 2011/07/26 16:58 #

    어떤건 그 '접착'을 너무 잘해놔서 더 화날때도..;;
    게다가 그런것들은 재질이 플라스틱이라서 뜯어내려는 시도가 케익을 제대로 뭉개는 부가효과까지..;;
  • 잠본이 2011/07/24 20:16 # 답글

    사소하지만 확실히 중요한 문제인듯
  • Charlie 2011/07/26 16:57 #

    그렇죠.. 사소하지만 중요해요!!
  • 우기 2011/07/27 06:41 # 답글

    오타에서조차 분노가 느껴집니다! ;;

    그런데 애시당초 어떻게 끼워넣은 걸까요?
  • Charlie 2011/07/30 12:30 #

    앗.. 오타가 어디에 있나요!!!
    아마 자르면서 통으로 된걸 씌우거나 아니면 씌운다음에 앞뒤를 열로 붙이는 타입이 있는것 같은데, 이건 후자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흑.. 짜증나요 저 랩핑..;ㅁ;
  • 2011/07/30 16:3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1/07/30 16:34 #

    와아아악..;; 저런 오타를.;;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TNM사이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