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의 프리미엄 스시 세트. -일본식(Japanese)

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간 김에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들로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했습니다. 그날따라 상태가 괜찮아 보였던 스시 세트 하나와 새로나온 칼조네, 불고기 베이크를 골랐어요. 아이스팩도있었고, 코스트코와 5분 정도 거리인 만큼 더운 날씨에도 걱정없이 고를 수가 있었어요.  
참치, 한치, 가리비, 연어, 새우, 문어, 계란, 크래미 롤이 들어간 48pc 프리미엄 스시 세트입니다. (32,990원)
아쉬운것은 저 와사비 게살 김초밥입니다. 8조각이나 들어가 있는데다 밥 양이 많은만큼 포만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게살=게맛살인만큼 만족도는 가장 떨어져요. (코스트코치고 내용물의 양이 빈약한것도 감점요인)
문어 상태도 나쁘지 않고, 생새우도 그런대로, 연어도 평균은 하는 정도입니다.
새우를 가깝게 한번 더..
한치는 선도도 좋았지만 칼집이 잘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참지 상태는 좀 아쉬웠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품질이면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미국 코스트코의 스시들은 해산물의 선도와는 상관없이 밥(샤리)의 상태 때문에라도 구입하기가 꺼려지곤 했는데, 한국 코스트코는 샤리의 상태도 괜찮습니다. (기계로 찍어내는것을 감안해서).

미국의 코스트코를 비롯한 마트에서 파는 스시들은 젓가락 사용이 익숙하지 않는 다수의 소비자들을 의식해서인지, 밥을 꽉꽉 눌러서 떡처럼 만들어 놓는 곳이 상당히 많거든요..... 스시를 포크로 찍어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 물론 안그런 곳들도 있어요.

장점:
4-5명 정도가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김초밥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재료별로 각각 5조각씩 있는만큼 인원수를 조절하는것이 좋겠지요. 다양한 재료들을 갖추고 있어서 여럿이서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을때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초밥과 비슷한 가격에 평균적인 수준이 높은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점:
종류가 여럿인 만큼 싫어하는 재료가 있다면 먹는것으로 원한이 생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생새우나 문어, 한치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연어나 연어같은 특정 재료에 집중하시고 싶은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하지만 연어 48조각 스시 세트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와사비와 간장, 초생강이 들어있습니다만, 48조각짜리 스시와 함께 먹기에는 양이 좀 부족합니다. 1인분을 12조각으로 치면 4인분인데, 4명분 정도는 넣어주었으면 좋겠어요.



p.s.
깔조네(칼조네?)도 제법 괜찮았지만 사진을 안찍었으니 통과.

덧글

  • 하로 2011/08/11 13:12 # 답글

    미국 스시는... 학교 근처의 스시집에 갔을때 같은 클래스의 학생 하나가 롤을 말고 있는 것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_-; 리틀도쿄의 겐스시라던지 좀 이름난 곳을 가도 역시 가격대비가 만족스럽지는 않더라구요.
  • Charlie 2011/08/11 13:44 #

    해산물 선도나 가격면에서는 지역특성상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솜씨가 문제지요. 물론 맛있는 곳들도 있지만, 미야기같은 곳이라던가...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낼 경우말고는 편히 즐기기 어려워요...
  • Charlie 2011/08/11 13:44 #

    게다가.. 가끔 게맛살 하나를 올린 스시를 2달러 받는 미친곳도...
  • churrr 2011/08/11 13:19 # 답글

    어랏 한국의 스시치고는 구성이 꽤 훌륭한걸요.
    한국 스시는 사실 광어 일색이라 싫고 (애초에 갓 잡은 광어가 스시에 어울릴 리가...)
    미국 스시는 하나같이 롤 퍼레이드라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나저나 자야하는데 아 배고파;;;
  • Charlie 2011/08/11 13:41 #

    그렇지요? 물론 정식 초밥집에는 비교할 수 없겠습니다만, 그건 가격역시 마찬가지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정도면 부담없이 먹을만 하더라고요.
    롤스시도, 참깨 뿌린것들만 있으면 집을 마음이 싹 사라지지요..
  • 징소리 2011/08/11 13:30 # 답글

    코스트코 스시는 전 참치 연어가 좋더군요.
    http://blog.naver.com/january1985/10096789418
    이거요^^
  • Charlie 2011/08/11 13:39 #

    저도 그거 좋아해요. 큼직큼직한 조각이 들어가 있는것도 좋고, 깔끔하게(?) 연어 참치만 들어있는것도 좋고요~
  • RiKa-★ 2011/08/11 14:35 # 답글

    저는 성게알, 이쿠라, 연어, 토로로 구성된 좀 비싸지만 끝내줬던 그 팩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입에서 녹는 성게알 하앍하앍
    배고파요..;ㅁ; 찰리님 나빠요..=ㅁ=
  • Charlie 2011/08/11 21:43 #

    그 무슨 호화스런 세트인가요.... 성게알 맛있죠.. 흑;;
    지금 누가 누구를 비난하는겁니까아아아아아
  • 2011/08/11 14: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1/08/11 21:44 #

    네, 가장 작은팩도 혼자먹긴 양이 좀 되는게 많아요. (물론 먹으려고 하면 먹....)
    날 잡아서 여럿이가서 산 다음 나누는것도 좋겠지만, 그렇게 맞추기도 쉽지 않지요.
  • 키르난 2011/08/11 15:20 # 답글

    연어와 연어와 연어만 있으면 됩니다.-ㅠ- 초밥세트는 아직 구입해본적이 없는데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불고기베이크는 가격이 올랐단 이야기를 듣고 눈물만...;ㅠ;
  • Charlie 2011/08/11 21:45 #

    가끔 연어코너에서 시식하면 먹어보는데, 코스트코 연어들이 상태가 좋더라고요.
  • 요엘 2011/08/11 16:14 # 답글

    아.. 한국 Costco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한국가면 가볼곳중에 한곳입니다
    미국 costco에서 스시는 역시 부담스럽죠
    주로 롤밖에 안팔지만 ;ㅁ; 가끔은 사먹고 싶기도 한대 입에 넣는순간 후회할까봐 사본적은 없습니다
  • Charlie 2011/08/11 21:48 #

    밥이 정말 아쉽지요. 재료는 괜찮은데 말이예요..;;;
    그리고 한국 코스트코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불고기 베이크!!!
  • 요엘 2011/08/12 00:08 #

    부...불고기베이크!!!!!!!!!!! 제가 사랑하는 치킨베이크와 비프베이크를 넘을것같은 그 이름은 무엇인가요;ㅁ;!!!!!!!!!
    항공메일 부탁드려요!!!!!!!!!!!!!!!!!
  • CEYLON 2011/08/11 17:04 # 답글

    집에 손님이 오시거나 나들이갈때 스시세트와 롤세트를 사가지고 가는데 괜찮더라구요.
    코스트코에 칼조네가 새로 나왔다니.. 꼭 가봐야겠습니다~
  • Charlie 2011/08/11 21:50 #

    모임에 정말 좋지요. 냉장코너에 덥혀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좋아해요~
    칼조네 속이 넉넉한게 괜찮더라고요.
  • 카이º 2011/08/11 20:30 # 답글

    저렇게 큰거 말고 가장 작은거 사봤었는데..
    그때는 그것도 6000원가량이어서 굉장히 쌌지요..
    지금은 참 코스트코고 가격 많이 올랐네요..ㅠㅠ
  • Charlie 2011/08/11 21:51 #

    그렇지요. 아직도 대체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긴 하지만, 초기의 그 충격적인 차이는 많이 좁혀진것 같습니다.
  • nibs17 2011/08/12 01:40 # 삭제 답글

    저는 지난 주말에 칼조네를 처음 먹었었는데, 이쪽이 제 입맛에는 딱이더군요.
    처음에는 미트로프의 향이 조금 거식했는데, 익숙해지니 그만한 맛이 또 없더라구요.
    앞으로는 베이크와 피자를 제치고 제 선택의 1순위에 올려놓게 될 것 같습니다.
  • Charlie 2011/08/18 11:56 #

    미트볼이 들어가 있는 형태일까 했는데, 고기가 부들부들한게 괜찮더라고요. 휴대성도 좋아서 가끔 뜨거운 육수가 새는 베이크 류보다 나은듯 합니다.
  • 근성공돌 2011/08/12 18:37 # 답글

    예전 게살 찌라시 스시가 없어지고 복합(?) 스시가 생긴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게살의 그 화려한..자태가 대단했는데요..TT
  • Charlie 2011/08/18 11:55 #

    게살이 올라간 치라시 스시가 있긴 한데, 예전의 그 위엄있는 인해전술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더라고요..;ㅁ;
  • 히데토 2011/08/14 09:29 # 답글

    아 맛있겠다 ㅋㅋㅋ
  • Charlie 2011/08/18 11:54 #

    맛있었습니다.
  • 2011/08/18 02: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harlie 2011/08/18 11:54 #

    전문 초밥 요리사가 있는 파빌리온 같은 프리미엄 마켓에서조차 떡같은 샤리의 초밥을 만나볼 수가 있더라고요... 처음엔 초밥을 만들줄 몰라서 그런가 했는데, 결국... 손님의 문제인 모양입니다.
  • 지나가다 2011/08/18 17:42 # 삭제 답글

    미국에서 있을 땐 코스코에서 절대로 스시를 쳐다보지도 않는데, 케익종류도 물론. (그 케익이 양은 많지만 맛은 정말 ... 애들 생일파티때나 마지못해 구색맞출려고 사긴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코스코 갈 때는 자연스레 왠지 스시와 케익을 다시 쳐다보게 되더군요. 이유는 단 하나.. 가격이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절대적으로 싸서...


    물론, 코스코 피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절대적으로 다 잘 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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