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우유의 환상 3. 생우유의 위험성, 그리고 알타디나 -음식과건강

생우유와 알타디나.

생우유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알타디나(Alta Dena)란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알타디나는 캘리포니아의 생우유 공급의 85%를 차지하고 있던 최대의 생우유 제조업체로서 80년대 당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양의 생우유를 판매하던 곳이었습니다. 생우유에 관한 잘못된 정보는 거의 이곳, 그리고 이곳과 연관된 곳들에서 나왔다고 보시면 될 정도예요. 이 회사가 80년대에 들어와서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어서 생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광고와 소비자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결국 이와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알타디나의 우유들은 가열살균과정을 거쳐서 판매됩니다.)

생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주장, 그리고 피해자

70년대 중후반부터 알타디나는 가열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자사의 생우유가 열처리를 거친 다른 어떤 우유보다 안전하고 건강에 더 좋다는 주장을 하며 아기들과 임산부, 노약자, 및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생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광고했습니다.

열처리를 하지 않은 우유는 나쁜 병원균이 자라지 않고 자연적으로 완전한 식품이며, 열처리를 한 우유는 죽은 우유로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 된다는 골자의 광고에 많은 말기 암 환자들과 AIDS 환자들, 각종 만성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알타디나의 생우유를 마셨지요.

하지만 이 광고는 사실과 달랐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974년부터 1992년 사이 이 회사의 생우유에서 유해한 병원균이 발견된 것은 약 250여회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은 살모넬라 균들 가운데서 패혈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위험한 살모넬라 더블린(Salmonella dublin)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살모넬라 더블린은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설사를 일으키지만, 패혈증으로 발전할 경우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중 20%가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병균 중 하나입니다. 이 균은 대부분의 경우 우유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인 가열살균 처리 과정에서 사멸됩니다.

일반인에게도 위험한 이 살모넬라 감염은 아기들이나 노인들, 임산부, 면역이 떨어진 환자들과 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으므로 더 위험합니다. 하지만 알타디나에서는 자사의 생우유가 건강에 좋으며 몸이 안 좋은 사람들은 생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광고를 보냈고, 이들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더 건강한 삶을 기대하며 생우유를 마셨습니다.
1983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 환자 중 절반이 알타디나의 생우유를 마신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임산부, 암환자,  AIDS환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생우유를 옹호하는 사람들 역시 여기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 피해자들은 이미 항암치료나 AIDS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면역에 문제가 없었다면 생우유로 인해 살모넬라에 감염될 일이 없다는 주장이지요. 그러므로 생우유가 위험하다는 주장은 편견에 가득 찬 허위라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자면 지나가는 폭력배에게 구타당했을때 잘못은 맞은 사람이 약했기 때문이라는…)
또한 살모넬라 등의 병균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우유나 날계란등을 먹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에 좋다고 말합니다. 이런 주장들은 제가 꾸며낸 말이 아니라 생우유가 열처리 우유보다 몸에 좋다고 주장하는 그룹에서 내세우는 의견입니다.

각계 각층의 비난에 알타디나측은 익숙한 대응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알타디나를 죽이려는 거대한 음모라고 말이지요. 누구도 생우유를 먹고 아프지 않았으며, 모든 자료들은 조작되었고, 전문가들은 매수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세뇌되어 생우유가 몸에 좋지 않다고 믿게 해서 자신의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의사들과 의료 전문가들의 음모라는 것이 알타디나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의 주장이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지요? 역사는 돌고 돈다기 보단 그냥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알타디나는 여전히 성업중입니다. 다행히 생우유의 비율은 많이 줄었고, 대부분의 유제품은 가열살균을 거친 제품들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우유를 옹호하고 가열살균처리 우유의 해악을 말하는 무리들은 이 사건을 정부와 과학자들, 의사들의 음모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어요.

우리의 요다 옹(방년 896세)께서도 우유를 즐겨드십니다.

지난 이야기:
생우유의 환상 1. 가열살균법이란?
생우유의 환상 2. 가열살균 우유의 단점?

http://law.justia.com/cases/california/caapp4th/4/963.html

http://www.quackwatch.com/01QuackeryRelatedTopics/rawmilk.html
http://www.newtrendspublishing.com/PDFS/15MilkFinal.pdf
http://articles.latimes.com/1988-12-05/news/mn-729_1_raw-certified-milk


덧글

  • cadpel 2011/10/04 11:32 # 답글

    ㅂㅅㄷ.
  • Charlie 2011/10/04 12:01 #

    위험해 보이는 초성입니다.. 박사들!(....)
  • 漁夫 2011/10/04 11:36 # 답글

    another form of 'naturalist' fantasy!!!!
  • Charlie 2011/10/04 12:02 #

    우유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나, 몇몇 과격파 채식주의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합쳐지면 그야말로 호러 판타지...
  • 키르난 2011/10/04 12:19 # 답글

    하하하하하. 생우유를 가열하면, '나쁜병균들을막아주는무언가'가 파괴되어 나쁜 병균이 서식하나봅니다. 그렇다면 살모넬라도 나쁜 병균이 아니라거나.. (하기야 저기는 모든게 음모다!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 Charlie 2011/10/04 13:40 #

    저사람들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사실은 지능적인 안티가 아닐까? 싶은 주장들이 꽤 되더라고요.
  • Reverend von AME 2011/10/04 12:26 # 답글

    생우유가 살균우유보다 좋다니...정말 처음 듣는 소리;; 두유가 몸에 나쁘다(+soy beans 가 몸에 안 좋다) 라고 하는 소리만큼 어이없네요. 게다가 저런 기업을 믿고 아직도 사 마시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니..그게 더 무섭;
  • Charlie 2011/10/04 13:17 #

    한참 조용해 지더니 얼마전부터 자연회귀주의 웰빙 등등이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도 갑자기 툭 튀어나왔습니다. 시리즈를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했어요~ :)
  • 페리 2011/10/04 12:31 # 답글

    아이고 이건 무슨 소리......그나저나 정말로 열처리 하지 않고 살균처리하지 않은 상태의 생우유를 팔기도 하는군요;;;
  • Charlie 2011/10/04 13:16 #

    집유과정에서 청결을 유지하면 된다고 하는데.. 집유소와 소를 청소한다고 해도, 소 안을 청소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리스테리아나 살모넬라는 감염된 소 안에서 나오거든요..
  • churrr 2011/10/04 12:44 # 답글

    이 회사에 이런 배경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지금도 마트에서 여전히 제일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일본의 유키지루시는 한방에 가더니... 북미는 이런데 은근히 관대한거 같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메이플리프는 자사의 육가공품을 먹고 사망자가 줄줄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잘만 팔리고...
  • Charlie 2011/10/04 13:15 #

    정작 캘리포니아에서도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미생물학 교수들은 치를 떠는 곳이지요. (..원래 그쪽이 좀 파라노이아가 심한 분들이 있긴 하지만서도요..)
    알타디나는 서포터도 많고, 언론플레이와 변호사, 로비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사건을 잘 무마한 원인도 있을거예요.
  • 밤비마마 2011/10/04 14:22 # 답글

    아니, 다른 브랜드와 다름없는 우유인줄 알았는데 그럼 알타디나 우유는 다 열처리를 안 한 우유에요??
    자주 사 마시지는 않지만 손이 가면 가끔 사기도 하는데...이런...ㅠㅜㅠㅜ 왜 우유포장에 다른 우유와 다른점이 표시가 안 되어있죠???

    한국도 80년대에 그 ㅁㅈㅅㄱ 학교 세운 최 모씨가 파스퇴르 우유를 들고나와서 똑같은 소리하지 않았나요??? 덕분에 기존 우유회사는 다 악덕기업 되고...그게 80년대 중반이었던 같군요. 아님 이 경우와는 좀 달랐나요??
  • STARMINE 2011/10/04 14:32 #

    파스퇴르는 저온살균 우유 아니었나요? 저온살균은 지금도 몇몇업체에서 사용하고있을텐데요.
  • Charlie 2011/10/04 14:39 #

    아니요. 아직 생우유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우유는 가열살균처리를 한 우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수퍼마켓에 나오는 알타디나 우유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저도 그 사건에 대해서는 이 시리즈를 쓰면서 처음 들었는데요, 그 사건은 저온살균이 고온살균보다 낫다..라는 문제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맛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어요. :)
  • 느와르 2011/10/04 14:41 # 답글

    생우유나 파스퇴르 공법의 저온살균이나 영양학적으로는 차이가 없는데 말입니다.
  • Charlie 2011/10/04 14:44 #

    있긴 하지만 그 차이란게 그리 크지 않은만큼 득실을 따져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예: 집이 목장을 한다던가..) 살균처리된 우유가 낫지요. :)
  • STARMINE 2011/10/04 15:01 # 답글

    짜..짤방이 없어욧!!!
    got milk 시리즈는 더 없나요??
  • Charlie 2011/10/04 15:05 #

    아아아아!! 뭔가 빼먹은거 같더라니!!
  • Charlie 2011/10/04 15:39 #

    추가했습니다!
  • 요엘 2011/10/04 15:18 # 답글

    아아 제 주위에서 정말 줄기차게 먹어대며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 ㅜㅜ
    캘리 살면서도 이런 얘기는 잘 모르는거같아요. 언론 플레이도 장난이 아니겠지만서도, 관심이 없는 걸까요...
    무섭습니다 알타디나 ㅜㅜ 전 다른 브랜드 먹지만요 헿
  • Charlie 2011/10/04 15:29 #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알타디나 브랜드는 다 살균된 것들이예요. :)
    그나마 지난 세기말(...)이나 이번 2000년대 초반에는 가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은데, 주로 미생물학이나 면역학쪽으로 관심있는 분들이나 알지 일반에선 자주 못듣겠더라고요.
  • minmin 2011/10/04 15:20 # 답글

    음..집이 목장을 하지만;이런 이야기는 처음봐요+ㅂ+집에선 바로 짠 우유를 거품올라오기 전까지 끓여서 마셔요. 이건 무슨살균인거가요오...전 우유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집우유를 마시면 탈이 나서 안마시는데 아기 요플레용으로 쓰고 있거든요. 검색해봐도 안뜨고 우유사다가 발효한것보다 맛도 순하고 부드러워서 아기가 더 좋아하기도 해서 걍 먹이고있어요 . 곧 돌인데 그땐 아기전용우유를 주문할거지만 가끔 불안합니다; 넘치는게 우유라 사가면 한마디하세요ㅠㅠ
  • Charlie 2011/10/04 15:38 #

    집에서도 간단하게 가열 살균을 할 수 있어요.
    말씀하신 방법이면 충분할것 같네요.
    보통 74'C까지 가열해서 15초 동안 유지한 다음 빨리 식혀서 냉장보관하면 안전하다고 하니까요. :)

    전자렌지(마이크로웨이브 오븐)으로도 똑같이 74'C까지 가열해서 15초면 안전합니다.
  • 불별 2011/10/04 15:30 # 답글

    아우 저 요다선생 특유의 도치법은;;
  • Charlie 2011/10/04 15:39 #

    Got Milk? 마저도....
  • EK 2011/10/04 16:07 # 답글

    흥미로운 글이네요..
  • Charlie 2011/10/04 16:16 #

    감사합니다~ :)
  • asianote 2011/10/04 16:51 # 답글

    생으로 먹는다고 딱히 좋은 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요.
  • Charlie 2011/10/04 17:01 #

    인공은 무조건 나쁘고 '자연 그대로'가 최고라고 믿는 풍조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자연은 모든이에게 공평하게 잔인한데 말이예요.
  • ALICE 2011/10/04 16:52 # 답글

    헐..생우유가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니...뼛속까지 문과인 저도 이해할 수 없군요;;;;
  • Charlie 2011/10/04 17:03 #

    아니 문과가 뭐 어때서요! :)
    가끔 과학을 인문학으로 이해하자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 비홀더 2011/10/04 16:57 # 답글

    음모론은 기본적으로 완벽한 논리입니다.
    어떤 반론과 증명도 '음모이니까 무효'가 되니까요.
  • Charlie 2011/10/04 17:04 #

    대표적인 사람들로 백신은 의료계의 거짓말이라는 모 단체들이 있지요.;;
  • ㅈㅈㅈ 2011/10/04 17:54 # 삭제 답글

    베어횽 촬영하는 것만 보셔도 자연좋아하는게 얼마나 거시기한지 감이 오지 말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우유가 악마의 음식마냥 매도당하는것도 참 웃겨요. 다 가공하기 나름이거늘
    생아몬드 중엔 청산가리가 들어간 것도 있지만 우린 아몬드 먹고 안죽잖아요
  • 애쉬 2011/10/04 19:11 #

    복숭아 계통의 씨앗에는 다 청산이 들었다네요
    우리가 먹는 아몬드도 모두 해당되고요(아몬드는 편도..라고 하네요 복숭아의 일종)
    볶아서 날려버리나봐요
    식초나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타피오카 전분을 만드는 카사바의 뿌리도 청산 때문에 생으로 그냥 먹으면 중독될 수 있다네요...
    캐슈넛도 볶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위험하데요....

    강아지도 그냥 먹다간...깨물깨물 물려요+_+)/ 네 자연은 위험해요 ㅎ
  • Charlie 2011/10/04 19:13 #

    ㅈㅈㅈ/ 그분이 좀 험한데만 골라다니시기도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자연'은 인간이 생활하기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죠.;
  • Charlie 2011/10/04 19:15 #

    애쉬/ 강아지도 그냥 먹다간 깨물깨물..;;;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는 음식들 치고 독 없는게 드믈지요. 감자나 토마토 같은 것들도 품종개량과 관리를 통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된지가 몇백년 안되는데 말이에요.
  • 배길수 2011/10/04 22:36 #

    아몬드는 청산이 있는 종자가 따로 있고 없는 종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닌가요?
  • RuBisCO 2011/10/04 18:45 # 답글

    저런 음모론자들 보면 무슨 세상에 니알랏토텝 같은게 존재해서 사람들을 홀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코스믹 호러에요. 도저히 인간이 제정신으로 아무리 저항한들 소용이 없어요.

  • Charlie 2011/10/04 19:16 #

    이게 다 빅 파이어의 음모라는 음모론을 내세워 볼까 싶기도 합니다. :)
  • 애쉬 2011/10/04 19:08 # 답글

    마을에 아는 낙농 농가에서 사먹으면 몰라도 ... 이렇게 본격적으로 유통되는 물건을 살균하지 않으면 어디 겁나서 먹겠나요?

    생우유야 좋겠죠.... 근데 그걸 어디서 언제 먹는건지에 따라 위험해지기 쉽다는게 문제죠

    소비 생산 패턴이 바뀌어서 동네마다 생우유 주전자에 받아와서 먹게되면 좋겠지만....지금은 꿈이죠 ㅎ
  • Charlie 2011/10/04 19:40 #

    넓은 목장에서 신선한 풀만 뜯어먹으며 자유롭게 뛰어놀던 건강한 100% 순종 젖소가 자연적으로 젖이 불기를 기다려서 송아지를 배불리 먹이고 남은 우유를 위생적으로 정성들여 짠 다음 온기가 가시기 전에 마실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애쉬 2011/10/04 20:48 #

    네 그러니 꿈만 꿉니다^^

    조상님들 처럼 먹을 수 있나요? 세상이 다른걸요
  • 강초장 2011/10/04 19:29 # 답글

    무엇보다 아주 단순무식하게 말하자면 생우유는 맛이 없어요!
    사람들이 갓 짠 우유 하면 무슨 신선함이 넘치는 맛인줄 아는데
    어릴때 삼촌이 하시던 목장에서 눈앞에서 짜주는 우유를 먹고 한 생각...
    "두번다시 갓 짠 우유는 먹지말아야겠다"
    묘한 비릿내(우유 비린내와는 다른)가 낫더랬죠..--
  • Charlie 2011/10/04 19:36 #

    소와 사료, 환경, 등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 품질 균일화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말 맛있는 우유도 있겠지만, 그건 마치 100%의 소년 소녀를 만나는것 같은..
  • 지나가다 2011/10/04 19:44 # 삭제 답글

    솔직히 말해서 생우유보다 가열살균우유가 영양분의 손실이 더 적긴 하고 그런 점에서 신선한 우유를 공급해서 먹을 수 있다면야 뭐... 나쁘지 않지만 유통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택도 없는 소리인데 말이죠-_-; 오히려 현 시점에서 논란이 필요하다면 저온살균법과 고온살균법 중 어떤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가를 따져보는게 훨씬 중요하지 살균을 안한다는 선택지가 대체 왜 있는지-_-;
  • Charlie 2011/10/05 12:10 #

    비용, 수고,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가능하지요. 그런데, 그런걸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칼슷 2011/10/04 21:28 # 답글

    그야말로 'Naturally dangerous'하네예.

    그러고보니 그 책에서도 생우유 이야기가 유기농 이야기 하면서 살짝 언급됐던 것 같기도...
  • Charlie 2011/10/05 12:08 #

    가족경영, 자연회귀, 문명배척, 음모론 등등 갖춰야 할것은 다 갖춘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망령은 Realmilk.com 같은곳에 그대로 남아있어요.
  • 배길수 2011/10/04 22:34 # 답글

    알타디나 사장은 과일 야채 하나도 안 씻고 먹었나...
    영문을 모르겠어...
  • Charlie 2011/10/05 12:06 #

    그분의 식생활에 대해선 자료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꼬장꼬장한 어르신이었을거란 추측은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배길수 2011/10/06 00:44 #

    아 세균도 세균이지만 그러고보니 천연두, 홍역, 결핵 등이 소의 바이러스에서 온 것이라는데 이걸 알게 된 사람들이라면 무슨 지거리야! 했을 것 같네요.(...)
  • d4d357r033dkiD™ 2011/10/05 03:20 # 답글

    [도심의 오염된 공기]™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저로써는 저 논쟁 자체는 관심 밖이고,

    보아 하니, 민사도 아닌 소송이 한 두번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업 중인 걸 보면, 확실히 남가주 법조계의 인물이 [자니 코크란] 선생만 있는게 아니로군요. ;D
  • Charlie 2011/10/05 12:06 #

    울면서 왕의 무덤을 박살낸 나우시카의 심정을 약간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것도 처음엔 '판매중단'같은 거창한 목적이 아니라 '광고가 좀 심한것 같은데 광고 좀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헤헷' 같은 분위기..;
  • 청천벽력 2011/10/25 07:26 # 답글

    네로와 파트라슈가 배달하던 우유는 아마도 생우유 였겠지요???

    그래서 네로가 죽었...(탕!!!)
  • 찹쌀궁뎅이 2014/01/19 16:05 # 삭제 답글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소의 생우유 --> 좋음
    건강하지 못한 소의 생우유 --> 나쁨 (멸균필요)

    생우유건 멸균우유건 우유를 생산하는 소의 건강상태가 핵심임
  • Charlie 2014/01/19 23:05 #

    소의 건강상태는 언제나 중요합니다만... 이 글의 요점은 그것과 상관없습니다.

    이 글의 요점은
    1.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생우유는 위험성을 가진다.
    2. 알타디나란 우유업체가 예전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생우유가 좋다며 팔았고 문제를 일으켰다...입니다.

    목초를 먹고 자랐다고 소들이 다 건강한 것도 아니고, 건강하지 않은 소의 우유라도 특별한 병이나 감염이 없다면 멸균이 필요없고 살균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소라고 해도 감염이나 오염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살균은 필요합니다.
  • paleface 2018/06/15 00:03 # 삭제 답글

    그리고 평온하게 전지분유 봉다리를 뜯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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