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흑백의 캐릭터 위에 내리며 만드는 환상적이고 멋진 효과,
애니메이션에서 두번째로 '저 머리카락 좀 봐!' 소리가 나오게 한 작품이기도...

말을 사용하지 않고 무성영화처럼 이어지는 이야기,
거짓말 같지만, 그럴듯해서 믿고 싶어지는, 보는 사람 모두가 원하고, 마치 그래서 움직이는 듯한 종이비행기.
해피엔딩(의 전조)
...참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뭔가 뒷맛이 남더라고요.
왜.
(긁어도 안나옵니다~)
정형화는 이해도 쉽고, 익숙해서 공감을 끌어내기도 편하겠지만, 픽사에서는 그 익숙함을 과감히까지는 아니라도 가볍게 뛰어넘는 면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p.s.
피터팬에서 박수로 살아나는 팅커벨이 생각났어요.
p.p.s.
아리엘이랑 닮지 않았나요?




덧글
요즘엔 픽사가 뭔가 모멘텀이 사라졌고 대신 디즈니 쪽이 뒷심을 받는 느낌이죠.
드림웍스시절에 생각했던 것을 픽사를 거쳐 디즈니에 와서야 만들었다고는 하는 만큼, 꼭 디즈니가 이렇게 망쳤어!!!라고 하는것은 아니예요~ ;)
픽사가 말아먹은건 더 브레이브(메리다와 마법의 숲)...
화성의 존 카터는.................................................................................................
이미 망한 걸 알고 보니 어설프구나 싶은게 보이긴 했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음요
재미만 놓고 보면 그렇게 엉망은 아닌 듯 싶은데 관객들의 자비심이 메마른듯;;;
근데 UP 처음 5분을 이야기하시는 분이 많아서.... 저도 그 5분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흑흑흑;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