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던 히어로들이 총 출동해서 불쌍한 외계인들을 물리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로 인해서 한국에서는 생소한 음식 한가지가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었지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슈와마 가게들이 때아닌 어벤져 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내 슈와마 가게들이 그리 많지 않은 만큼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은 케밥 가게들이기도 했었지요.
이번에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면서 슈와마 가게가 있길래 들려보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오아시스 그릴은 주변 가게들 중 가장 늦게 닫는 편이라 늦은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문을 닫으려는 가게에 들어갔기 때문에 팁을 넉넉히 줬어요.

크고 아름다운 슈와마입니다. 왠만한 사람 팔뚝 크기예요.

피타 빵으로 말아냈습니다.

문닫을 때인데도 야채가 싱싱하더라고요. 야채도 듬뿍,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빵에 매운 양념을 바르고 안에는 타히니를 뿌려서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입니다.

몇 입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벤져스들이 먹은것은 피타 포켓안에 넣은 것이지만, 이것도 괜찮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팔라펠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Go Avengers!
P.S.
몇주전에 올렸던 케밥 포스트를 기억하시나요?
덧글
일단은 가족같은 관계?랄까요? :)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마당에 그런거나 체크하고 있는 토사장의 멘탈은 대체(...)
근데 찰리님 포스팅 보니 맛있을거 같은...'ㅠ'
슈와마에 대해 수소문할 적에 캐나다랑 미국 사는 친구들은 잘 알던데 영국 사는 친구랑 잠깐 다녀온 동생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아님 이름이 다른건지....ㅎㅎ
완전 맛있어! 뭐 이런 음식은 아니여도 제법 맛있습니다.
토르만 나름 열심히 먹고있고...
나머진 이게뭐야 같은 느낌... 거기다 지쳐서 ㅋㅋㅋㅋㅋ
이게 왠 고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