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옆 플라야 덴 보사(Playa d'en Bossa) -멕시코식(Mexican)

눈이 녹아가고 있을 시절... 
모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모군이 근처에 끝내주는 멕시코 음식점이 있다고 하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1. 얘랑 약속 잡으면 성사될 확율이 약 10%
2. '멕시코 음식점' 이름이 플라야 덴 보사(...스페인 휴양지 이름...)

이 두가지 이유로 약간 망설였지만 타코 먹어본지도 오래되고 해서 승락했습니다. 
성균관 대학 정문 옆길로 들어가면 요렇게 하얀 벽돌 집이 보입니다. 
(몇달 된 만큼 조금 달라졌겠지요.)

가게 내부는 이비자 관련 책과 사진 기념품 등등이 있는것이 꼭 해변가 가게같은 느낌을 주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역시나 약속을 펑크낸 모군 덕분에 두명이서만 가서 타코와 김치프라이를 시켰습니다. 
파는 또르띠아를 쓰는것이 아닌 밀전병을 직접 만든게 특이하더군요.
소스도 직접 만드는게 매콤하고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밀전병이 따뜻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아쉬웠어요.
프렌치 프라이 위에다 삶은 돼지고기(pulled pork)를 찢어서 올리고 김치 볶은것과 살사, 치즈, 사워크림 등을 올렸습니다. 의외의 메뉴지만 한국 타코집들에서는 자주 보이는 것이 한국식 멕시코 음식의 대표로 삼아도 될것 같습니다. 
튀긴 감자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올렸는데 맛이 없으면 이상하겠죠? 

맛있네요. :)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지 가게 느낌이 나는 듯한 곳에 앉아서 눈이 녹고 있는 길을 보면서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멕시코 음식을 먹고 있는 기분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녀온지 좀 된 후기인 만큼 가실분은 참고만해주세요~


덧글

  • 지윤 2013/07/19 11:39 # 답글

    싸장님들이 풋풋훈훈남남들이시라는 팩트는 여심 표몰이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Charlie 2013/07/19 14:39 #

    풋풋훈훈남남... 2명이니까 두번씩인가요?
    맞습니다. 인테리어의 완성이라는 훈남!
  • 메트로서울 2013/07/19 11:42 # 답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곳이 있다니..담에 꼭 가봐야겠네요^^
  • Charlie 2013/07/19 14:40 #

    근처시군요. 이 근처에 특이하고 재미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벌써 몇개월 전이라 최근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 키르난 2013/07/19 11:57 # 답글

    집 근처로군요. 언제 한 번 주변을 돌아보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근데 눈이 녹고 있는 길이라니..ㄱ-; 아직 살아 남아 있을지 조금 걱정되는걸요.-ㅠ-
  • Charlie 2013/07/19 14:40 #

    키르난님이 어디 근처에 계신가 했더니..!
    저도 그게 좀 걱정입니다. 당시에도 주변에 공사가 들어간 건물들이 좀 되더라고요.
  • Charlie 2013/07/22 11:00 #

    살아있다고 합니다! ;)
  • JyuRing 2013/07/19 12:05 # 답글

    저기 몇달전까지만 해도 카페가 있었는데 스페인음식점으로.... 오늘 인사동 가는데 대학로도 가서 함 들려봐야겠어요 ^^;
  • Charlie 2013/07/19 15:04 #

    제가 저기 다녀온지가 몇달이 되는데.... 왠지 불안불안하네요.;;
  • Lon 2013/07/19 13:28 # 답글

    오.. 나중에 대학로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 Charlie 2013/07/19 15:04 #

    혹시 모르니 확인되는데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gini0723 2013/07/19 16:21 # 답글

    스페인 휴양지에서 막시칸 음식을! 희안하네요 (...)
  • Charlie 2013/07/22 10:59 #

    뭐 비슷비슷한 분위기긴 해도 말이죠... 제가 이비자에 가본적이 없어서 멕시코 음식들을 많이 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 2013/07/19 18: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22 10: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아빠늑대 2013/07/19 18:43 # 답글

    먹고싶네요, 그리 멀지도 않으니...
  • Charlie 2013/07/22 10:59 #

    근처 계신 분들이 꽤 많네요~
  • 카카오넛 2014/04/07 21:23 # 삭제 답글

    이곳 클류치라는 카페로 바뀌면서 폐점하였습니다 ㅠㅠ 친구들끼리 학교끝나고 자주 갔는데…아쉬워요.
  • 2014/12/28 08:17 # 삭제 답글

    모두 굿나잇. 필자가 글을 읽는 동안 지출하고 훌륭한 포럼을 발견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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