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법칙 희노애락

최근 몇주간은 상당히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며칠 더 바쁘겠지만...

크고작은 마감이 겹치고 비용 절감을 위해 난생 처음해보는 일을 시작해서 말 그대로 좌충우돌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때가 아니면 언제 노트북이 고장나야 할까요? 

노트북 사망 시간은 가장 큰 마감 바로 전날, 능률이 한창 피크를 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몇번의 끔찍한 사건이후로 문서작업은 구글 드라이브를 쓰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PC방에서 밤새 일하고 있으려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제 노트북 수리를 맡으신 불쌍한 **** 노트북 수리기사 아저씨는 열흘이 지난 뒤 피로에 찌든 목소리로 연락을 하셔서는 

"저... 화면이 안나와서 액정을 갈았고요, 하드 드라이브가 오류가 심해서 하드 드라이브를 갈았고요, 여전히 문제가 심각해서 보드를 갈고 메모리/캐쉬 메모리를 갈았습니다. CPU도 교체했고요."

"..................수...수고하셨습니다." 

새것같은(....) 노트북을 받아서 사건 경과 포스팅을 쓸 수 있게 해주신 노트북 수리기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p.s. 그런데 윈도우 정품인증이 안되니 이를 어쩔...... 아마 하드교체 때문이겠...
아저씨 내일뵈요.;; 

덧글

  • 위장효과 2014/11/20 19:54 # 답글

    새 놋북 사는 게 더 나았을 그런...
  • renaine 2014/11/20 20:13 # 답글

    구글드라이브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읽는데 온몸에 소름이 쭈뼛...
  • 삼별초 2014/11/21 05:44 # 답글

    내일도 해는 뜨겠죠 힘내시길 ㅜ
  • 키르난 2014/11/21 06:32 # 답글

    ... 노트북이 틀만 남고 다 갈렸군요. 크흑..;ㅂ; 수리비가 얼마가 되었을지 무시무시합니다..;ㅂ; 하여간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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