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주간은 상당히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며칠 더 바쁘겠지만...
크고작은 마감이 겹치고 비용 절감을 위해 난생 처음해보는 일을 시작해서 말 그대로 좌충우돌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때가 아니면 언제 노트북이 고장나야 할까요?
노트북 사망 시간은 가장 큰 마감 바로 전날, 능률이 한창 피크를 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몇번의 끔찍한 사건이후로 문서작업은 구글 드라이브를 쓰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PC방에서 밤새 일하고 있으려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제 노트북 수리를 맡으신 불쌍한 **** 노트북 수리기사 아저씨는 열흘이 지난 뒤 피로에 찌든 목소리로 연락을 하셔서는
"저... 화면이 안나와서 액정을 갈았고요, 하드 드라이브가 오류가 심해서 하드 드라이브를 갈았고요, 여전히 문제가 심각해서 보드를 갈고 메모리/캐쉬 메모리를 갈았습니다. CPU도 교체했고요."
"..................수...수고하셨습니다."
새것같은(....) 노트북을 받아서 사건 경과 포스팅을 쓸 수 있게 해주신 노트북 수리기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p.s. 그런데 윈도우 정품인증이 안되니 이를 어쩔...... 아마 하드교체 때문이겠...
아저씨 내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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