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ERS,메르스 - 추가 몸과 건강

일단 지금은 알려진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발생한지 채 3년이 지나지 않은데다, 전염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MERS-CoV 자체에 대한 정보부터 부족합니다. 

지금까지는 낙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추정'일 뿐이고, 

감염경로역시 일반적인 직접접촉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 감염' 역시 가능성에 넣어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1. 중동지역에서 어떻게 메르스가 창궐할 수 있었나
많은 분들이 어떻게 중동지역의 고온 건조 지역에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메르스가 퍼질 수 있었는가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시는데, 일반적으로 겨울에 감기와 독감 시즌으로 알려지고 전염이 쉽다는 점에서 언제나 고온 건조한 중동에서 메르스가 전파되는 것을 의아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감기와 독감이 잘 퍼지는 이유는 온도나 날씨가 문제가 아니라 추운 겨울 사람들이 건물 안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감기/독감에 걸릴 확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직접 접촉이 주 전염원인으로 꼽히는 메르스의 경우, 중동지역의 날씨나 습도보다는 잦은 접촉과 의료체계의 문제가 주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낙타-사람간 접촉: 사우디 아라비아의 낙타 농장들의 규모가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급증해서 낙타의 수와 낙타-사람의 접촉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낙타의 분만시기와 겹쳐서 메르스 케이스가 늘어나는 것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요. 

사람-사람간 접촉: 중동지역의 식습관은 잘 아시다 시피..
(출처:wikispace)
이렇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지 병원의 진료 수칙이나 위생 수칙등의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들도 추가되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첫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진료방식이나 위생의 문제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2. 왜 한국에서 메르스가 창궐하게 되었나? 
이건 원인이 여러가지인데다, 건드리기 조금 민감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우선 여러번 말했지만, 발생한지 몇년 되지 않은 질병인데다, 사람-사람간 전염확율이 높지도 않았고, 주로 중동에 집중되어있어서 방역체계가 잡아내기 어려웠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사람들을 다 며칠씩 격리하고 전수검사하지 않는 한 완전 검역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물론 그렇게 하면 난리가 날테고, 100% 확실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적인 헛점입니다. 의료수가가 낮은데다 과다한(?) 검사는 감사를 부르죠.... 만약 감기증상을 가진 환자가 왔을때, PCR을 돌린다라고 하면... 으음..; 

하지만, 초기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서 벌어진 수퍼 전파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은 확실히 의문점이 있습니다. 



3. 탄저병을 메르스라고 속이고 있다? 
메르스는 일단 직접 접촉에 의한 전염이고 사람-사람간의 전염확율이 높지 않은 질병입니다. 거기에 반해 탄저균에 의한 탄저병은  옷이나 피부에 부착된 탄저균의 포자를 직접 들이마셔서 걸리게 되는만큼, 고의나 실수로 인한 탄저병이 퍼졌다면 감염자와 사망자는 메르스의 수십, 수백배를 넘게 될 것입니다.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생각나면 추가합니다.;
 

덧글

  • 초록불 2015/06/05 11:23 # 답글

    3번을 쓰신 걸 보니 어딘가에서 그런 주장이 있나 봅니다. (두통)
  • Charlie 2015/06/05 11:53 #

    의외로 많더군요. SNS, 포탈 뿐만 아니라 메이저(?) 언론에서 탄저균과 기타 병원균의 실험에 대해 재조명 한다던가..;
  • kuks 2015/06/05 11:45 # 답글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첫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진료방식이나 위생의 문제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의 브리핑에서 언급하고 있더군요.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공조시스템과 환기시설이 기준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 Charlie 2015/06/05 11:54 #

    일단, 공기감염의 가능성이 열려있긴 하지만, 변종이 생겼을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환기 시설보다는 사람(의료진뿐만 아니라 감염자의)의 실수/부주의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kuks 2015/06/05 12:32 #

    주인장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은 병원으로서 그럴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 키르난 2015/06/05 12:12 # 답글

    3에서 어이상실. 허허허허. 음모론도 이쯤되면 상상초월이군요. 허허허허. SNS에서 퍼진 괴담 중에는 버스기사와 관련된 것도 있었습니다만.-_-;;;
  • Charlie 2015/06/05 21:41 #

    일단 지금까지의 감염패턴을 보면 공기감염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말씀해 주신 건은... 음..;; 괜히 코멘트 했다가는 오프라인 후폭풍이 거칠듯해서 노코멘트입니다.;
  • 네리아리 2015/06/05 12:21 # 답글

    이것 외에도 양파 5개를 방안에 넣어두면 메르스 예방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SNS를 봐서리..어이상실
  • 꽁치찌개 2015/06/05 12:41 # 삭제

    양파로 마법진을 생성해서 병원균을 구축한다!
  • Charlie 2015/06/05 21:39 #

    원리가 궁금하네요.
    움베르토 에코가 어릴적 어머님이 학교에 감기가 돌면 아들의 목에 마늘 목걸이(양파던가?)를 걸어줬다는 그런 식의 예방법일까나요? :)
  • 네리아리 2015/06/05 22:49 #

    원리도 뭐도 없습니다. 그냥 양파 5개를 집안 곳곳에 두면 예방된다는 것 하나만 있습니다.
  • kiekie 2015/06/05 13:56 # 답글

    손-수저,젓가락 사용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가족들의 식사 유형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네요.
    한국은 손으로 음식을 집지 않을 뿐이지 입에 들어갔던 연장(?)을 공동으로 먹는 음식의
    국물에 담갔다 뺐다 하는지라.
  • Charlie 2015/06/05 21:38 #

    그렇긴 한데,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고 와서 레몬물에 한번 씻고 밥먹는것은 이것저것 만지고 온 손으로 수저를 들고 먹는것보단 확실히 한단계 더 위험하니까요.
    그리고 저긴 '낙타'를 타고,'낙타고기'와 '낙타유'를 먹는동네라서.;;
  • Megane 2015/06/05 14:55 # 답글

    음... 양파로 일단 5망성 내지는 6망성의 마법진을 구축해서리...아, 할 말은 그게 아니었..^^::::

    SNS 특성상 헛소리 몇 글자 찍~하고 끄질러놓으면 그게 일파만파.
    그런데, 메르스 첫 대책이 괴담 유포를 막으라고...허허허.
    3번은 진짜 후덜덜이네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어쨋거나 이번엔 정부의 대책이 확실히 문제가 많습니다. 그저 개인위생과 조심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는 게...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 Charlie 2015/06/05 21:36 #

    맞아요. 발빠른 홍보와 안내가 있었다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것 같습니다만...
  • 레이오트 2015/06/05 15:15 # 답글

    3번 주장이 사실이면, 바이오 해저드라고요!!
  • Charlie 2015/06/05 21:35 #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그런데 진짜 막던져보는 느낌..;
  • 파군성 2015/06/05 20:10 # 답글

    오산기지 건 터지고 메르스 터질때 음모론자들 엮기 좋을텐데 의외로 잠잠하네…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이런 기댄 버려도 좋은데 ㅠㅠ
  • Charlie 2015/06/05 21:34 #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냥 이것저것 다 던져서 하나는 맞춰보자'같은 분위기인듯 합니다.
  • Hk 2015/06/05 22:49 # 삭제 답글

    2번은 이 기사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605125612944
  • Charlie 2015/06/09 17:04 #

    그것도 있긴 한데, 이게 공기 감염이 아닌이상 공기중에 바이러스 '조각'이 돌아다니는 것은 감염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게 WHO측의 입장이더라고요.

    원내 감염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지나가더라도 한번 제대로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커터 2015/06/08 09:34 # 답글

    http://www.ncbi.nlm.nih.gov/pubmed/25863564

    전 이 논문 보고 치사율 40%부터가 그냥 잘못된 통계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우디에서 2012~2013년도 표본을 조사한 결과 메르스 항체 보유자가 약 4만5천명이면..
    그냥 감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 漁夫 2015/06/09 16:55 #

    저도 비슷할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 Charlie 2015/06/09 17:01 #

    40%가 사망했다와 40%가 사망할 것이다는 좀 많은 차이가 있지요.

    지난번 광우병도 그랬고, 사스도 그랬고, 사람들은 좀 더 최악의 사태가 오길 바라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 보리차 2015/06/09 18:51 # 답글

    딴 얘깁니다만, 낙타 전파설을 보니 문득 예전에 고속버스에서 봤던 텔레비전 프로가 떠오르네요. 어떤 낙타가 가까이 다가온 사람한테 침을 뿌리던데, 침의 양이 대단해서 놀랐던 기억이... 부카케가 따로 없더군요.
  • 바탕소리 2015/06/09 20:44 #

    낙타는 사람이 기분을 상하게 하면 침을 뱉는다고 하더군요.
  • Charlie 2015/06/10 07:41 #

    며칠전 일산에 오랜만에 갔는데, 여중생 하나가 침을 뱉는게 마치 화염방사기 차량 같더군요. 땅에 떨어질때까지 한줄길 안끊어지는걸 보니 침이 아니라 스파이더맨 같은 능력인가 싶기도..
  • 바탕소리 2015/06/09 20:47 # 답글

    3.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저 주장을 믿느니 차라리 북한군이 볼티모어함(미국 해군 순양함)을 격침시켰다는 주장을 믿겠습니다.
  • Charlie 2015/06/10 07:42 #

    요즘 여기저기 탄저균에 감염된 사람이 있는데 한국 정부가 숨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도는것이, 이쪽이 꽤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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