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생리통

생리통에 대하여 3. 환경호르몬이 원인인가? 상식적인 접근법

그럼.. 어디 이제 환경호르몬과 생리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D
아, 시작하기 전에 예전에 썻던 확율과 통계에 관한 꽤 유명한 예를 다시 들어보도록 할께요
아이스크림과 차 도난사건에 대한 상관관계란 포스트를 예전에 쓴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증가하면 차 도난 사건의 수도 같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럼 정말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차를 훔치는 충동을 더 느끼는 걸까요? 사실 원인은 여름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운전자들이 차의 창문을 열어두고 다니기 때문이예요.

자.. 그럼 다시 환경호르몬과 생리통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물론 환경호르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하겠지요. 그것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할 이유도 없고요. 단순히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고 줄여 나가자는데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단 한가지의 원인'이고, 다른 이유는 없으며 단지 '환경호르몬만 줄이면 모든게 해결 된다' 그러니 의학은 필요없고 우리의 방식을 이해하려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말라고 말하는 배타적인 방식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식의 글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보이는 논리가 두가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먹어보고/발라보고/기타등등을 했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게 옳은 길입니다!'
(변형형: 내가 이렇게 먹어보고/발라보고/기타등등을 했는데 이런 나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건 나쁜 길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말은 아래와 더불어 쓰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뭐라고 하시는 사람이 있는데요. 겪어보지 않으면 말을 마세요.'

(표현이 순화되어있습니다. 전 더한말도 들어봤어요)

내가 겪어봤고 내가 경험했으니 그것은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는 꽤 오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거예요. 그래서 아예 이 논리의 오류을 지칭하는 말이 있지요. "post hoc ergo propter hoc" 무려 라틴어로 쓰여진 이말은 "이 일 뒤에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이 일 때문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려나요. 풀어말하자면, 사건 A가 일어난 다음 사건 B가 일어났기 때문에 A는 B의 원인이다..라는 거예요.

한가지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일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뭘 했더니 어떻게 되더라'라는 말에서 그 '무엇'이 정말 그 기적을 일으켰을까요? 그럼 다른 사람이 그 '무엇'을 행하면 똑같은 결과가 일어날까요? 가끔 그러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약품 회사들의 광고를 몇번씩은 보셨을거예요. '하루 한알만 드시면 기적같이 살이 빠집니다!' 그리고 광고 밑에 조그맣게 써져있지요.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단을 병행하셨을 때....' 

환경호르몬을 끊었더니 한달만에 생리통이 사라졌어요!의 경우를 볼까요? (작은 글씨를 꼭 읽어주세요)


환경호르몬을 끊었더니,


물론, 유기농 녹황색 채소와 과일/견과류/곡물류가 많이 포함된 식사를 골고루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술/담배/카페인을 멀리하고, 땀이 날 정도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면

생리통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생리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생리통의 원인,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요인들, 생리통을 줄이는 방법들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꽤 장문의 글이었습니다만, 그중에 약에 대해서는 얼마나 썻던가요?  몇몇 분들이 증오하시는(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구피임약에 대해서는 일부러 언급하지도 않았지요. 아마 세줄 정도였을거예요. NSAID-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은 소염진통제 종류를 통증이 시작되기 12-24시간 전에 드시라는게 요지였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혼자서 몸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당연하기까지 한 방법'들이었습니다. 요점을 한줄로 쓰자면. 

"음식을 적당히 골고루 먹고, 몸에 맞는 운동을 적당히 하세요." 입니다. 저는 그것을 '적당히'는 정확히 얼마정도인지 풀어서 설명했을 뿐이예요. :)

환경호르몬이 생리통을 일으키는 원인이고 그것을 막았더니 생리통이 나았다. (post hoc)
그러니 환경호르몬이 모든것의 원인이다. (ergo propter hoc)


...라는 명제의 오류가 보이시나요.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식단과 생활 습관은 좋은 생활 습관과 식단이예요. 야채와 과일, 견과류와 각종 곡물이 섞인 짜지 않은 식사에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알코올/담배/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생활 방식.. 어디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방식입니다. 비타민과 몇가지 세부사항만 더하면 제가 '생리통에 대하여 2'에 썻던 방법과 똑같습니다. 생리통 뿐만 아니라 평소에 건강한 몸을 위해서도 이상적인 식단과 생활 습관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목표가 옳다고 그 방법을 정당화 할 수는 없는거예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겁니다.



약간 수정했습니다. 과격한 표현을 줄이고, 변명을 삭제했지요....
혹시 또 수정이 필요하다거나, 뭔가 더하고 빼었으면 좋겠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by Charlie | 2008/08/09 17:37 | 몸과 건강 | 트랙백(1) | 덧글(43)

생리통에 대하여 2.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들

지난번의 생리통에 대하여 1. 생리통이란? 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자료가 빈약해져서 내용이 좀 불만스럽습니다만, 최소한 필요한 것들은 다시 찾았어요.

5.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가
생리통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병원에 가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생리통의 원인들-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염증성 질환, 등-의 경우에는 빨리 의사를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 갑자기 생리의 양이 늘어날때
* 통증이 평소때와 달리 심하거나 점점 증가할때
* 덩어리가 져서 나올때
* 생리중이 아닌데도 통증이 느껴질때
* 소변을 볼때 통증이 있을경우
* 색이라던가 냄새에 차이가 있을 경우

평소에 기록을 해둔다면 변화가 있을때 빨리 대처할 수도 있고 의사를 보러 갔을 경우에도 자세한 정보를 전할 수 있어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뭔가 문제가 있는듯할때 조기에 원인을 찾는것이 나중에 문제가 커진뒤에 알게 되는것보다 낫지요.

6. 병원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것들
우선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진이 있습니다. 사소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진단을 내리는데는 중요할 수 있으니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리는게 좋습니다. 생리 주기중 언제 통증이 시작되고 언제 가장 심한가..라던가 특별히 먹고 있는 약이 있는가(약이라고 하면 병원에서 주는 약만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약국에서 파는약과 한약, 보약까지 다 '약'으로 간주하세요) 그리고 촉진을 포함한 신체검사가 있을거예요. 이 단계에서 초음파 검사나 내시경검사, 또는 복강경 검사를 할것인가를 아니면 약으로 조절을 하고 경과를 관찰할 것을 결정합니다.

주변에서 '병원에 가면 약(이경우에는 진통제)밖에 안주니까 갈 필요가 없어'라고 말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요.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한 상태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니까, 문제가 있으면 병원을 찾도록 하세요. :) 그럼 오는 사람 모두 수술이라도 하길 기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만약 문제가 생겼을때 그 말을 한 사람이 책임을 져주지는 않을테고요. 의사가 잘못 진단을 내렸을 경우엔 책임을 물릴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7.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과 약들 
자.. 이걸 제일 기대하셨을거예요. :)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역시 진통제 입니다. 진통제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우선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당장 아픈데는 이것만한게 없지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NSAID-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은 소염진통제류의 약들이 쓰이는데요. 아스피린, 이뷰프로펜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중요한 점은, 아프기 전에 먹는게 효과가 제일 좋다는 거예요. 평소에 생리통의 주기를 기억하셨다가 생리통이 시작되기 전날(12시간에서 24시간 전)부터 드셔보세요. 물론.. 약 알러지나, 남용에 대해서 제가 다시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
그리고 진통제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뿐, 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것을 염려하시는 분들이나 진통제가 잘 안듣는 분들도 계실테고, 체질상 안맞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약을 쓰지 않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것만으로도 생리통(1차 생리통의 경우)을 상당히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골고루 적당히 먹는 식단이라면 따로 영양소를 섭취할 필요가 없겠지만, 사실 그러기도 쉽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영양소 결핍이 일어나기 쉽지요. 칼로리메이트와 커피/콜라/우유는 식사라고 불릴수 없습니다. :)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을 방법들:
1) 식사는 적게 자주 먹도록 합니다.
2) 짜지 않게 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특히 생리 전후로는 붓는것을 줄여주지요.
3)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하루에 3컵 이상) 먹습니다.
4) 골고루 적당히 먹습니다.
5) 적당한(한번에 최소한 30분 이상, 하루 두번) 운동을 합니다. 골반을 움직여 주는 체조나 에어로빅 류를 같이 하면 훨씬 효과가 좋아요.
6)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7) 담배와 음주, 카페인을 줄입니다. (최소한 생리를 전후해서라도..)
8) 따뜻한 패드를 배위에 올려놓습니다 - 네에 여름에 핫패드라니 끔찍하지요..; 그래도 찬 배보다는 좋습니다. :)
9) 따뜻한 음료를 드세요. (최소한 미지근한 것이라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카모밀 등등의 차도 좋겠지요?

조금은 새로운 방법들:
1) 칼슘을 드세요 - 골다공증에만 효과가 있는것이 아니라 생리통과 생리전 증후군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1000mg 정도입니다.
2) 비타민 B1과 B6 - 종합비타민에도 들어있고, 각종 고기라던가 간 종류에도 충분히 들어있지요. 권장 섭취량은 100mg 정도입니다.
3) 비타민 E - 생리통의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브로콜리나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지만, 생리통을 줄이는 목적으로의 권장 섭취량은 400 유닛이니까 음식으로만 섭취하는것보다 따로 비타민을 드시는것이 좋을거예요.
4) 마그네슘 -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잡곡이나 견과류,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권장 섭취량은 400mg
5) 오메가 3 - 요즘 광고 많이 하지요? 생선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6) 배꼽 아래의 아랫배를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듯 맛사지해줍니다. 변비에도 효과가 좋아요. :)
7) 잘때 발을 높게 하고 주무신다던가, 옆으로 돌아누워 다리를 굽히고 주무시면 배에 자극이 줄어듭니다.

식사를 골고루 잘 드신다면 섭취에 문제가 없겠지만(..저위에서도 이야기했던듯...) 힘들고 하니 종합비타민을 꼭꼭 챙겨드세요. 라벨을 읽어보고 위에 적힌 것들이 적당히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더 좋겠지요. 그냥 약국에서 파는 평범한 비타민을 드시면 됩니다. 괜히 방문판매하는 마나테크 같은 다단계류의 회사 제품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참고)
이밖에도 아연..같은 미네랄도 도움이 되지만, 보통 따로 섭취해야 할 만큼 부족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만 하지 않으신다면..) 파는 아연 보충제는 좀 용량들이 과하더군요. 멀티비타민에 들어있는것과 식사로 드시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또 한약이나 침같은 다른 방법들도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여기서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재흡수 따위를 이야기 하는 한의사도 있으니 말입니다.


어떠셨나요?  
이게 뭐야! 다 아는 거잖아! 라고 말씀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덧붙여서 말씀 드렸습니다. 파란색은 조금 더 중요한 것들이예요. 다 실천 하는것은 어려우시겠지만, 따로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는 1차 생리통의 경우 운동과 영양소만 잘 챙겨먹어도 놀라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믿어주세요. :)

다음에는 생리통 vs. 환경호르몬, 채식, 단식, 무월경. 재흡수..등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요.
So help me God.

p.s.
그리고.. 위의 방법들을 잘 실천하셨는데도 3개월 이상 여전히 통증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던가, 도리어 더 심해진다던가..하실때는 병원을 찾으세요. 물론 지금 통증이 너무 심하다던가 문제가 있다면 당장 가보셔야 하고요.
자가진단, 자가치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by Charlie | 2008/08/08 15:03 | 몸과 건강 | 트랙백 | 덧글(116)

생리통에 대하여 1. 생리통이란?

채식과 환경호르몬, 생리, 생리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겪고난 다음 거기에 대해 쓰고 있다가 몇페이지가 되어가던 내용을 전면 재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제 기분과 몸 상태가 안좋을때 쓰던것이다 보니 많이 날카롭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게 힘들더라고요. 반성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그러기로 한 만큼 그렇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예요. :)  (사실 말 그대로 Blood and Flesh와 관계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1. Dysmenorrhea(생리통)
2. 생리통의 증상
3. 생리통의 원인
4.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

1. 생리통(Dysmenorrhea)이란?
우선 생리통(Dysmenorrhea, 또는 Menstrual cramps)가 무엇인지 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다 알고계시는 내용도 있겠지만, 혹시 빠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새로운 이야기도 있을거예요. ;) 무엇보다도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게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테니까요.

생리통은 말 그대로 생리가 시작하기 직전부터 생리중 겪는 통증입니다. 생리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과 구분되는 방법은 그 시기와 생리전 증후군이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것에 비해 생리통은 육체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람들이 같은 뜻으로 쓰긴 하지만요) 통증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서 귀찮은 정도에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생리통은 시작되는 시기와 진행에 따라 1차 생리통과 2차 생리통으로 나뉩니다. 1차는 첫 생리가 시작 된 뒤 1년 정도부터 시작되며 20대를 지나거나 첫 임신과 함께 점점 줄어들고, 사라지게 되지요. 2차의 경우는 첫 생리가 시작된 곧장 또는,  몇년이 지나거나 30대에서 시작되기도 하지요. (아무때나 시작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1차 생리통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생리통의 증상
*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 구토와 설사
* 식은땀
* 아랫배의 둔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또는 맥박처럼 두근거리는 듯한 통증
  (허벅지와 허리의 통증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3. 생리통의 원인
다양한 원인이 있고, 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두가지로 나눠보자면 호르몬(1차 생리통)과 다른 질병에 의한 결과(2차 생리통)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생리통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호르몬의 경우, 생리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해 자궁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dins)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고, 2차 생리통의 원인은 주로 여성질환과 관계된 것으로 몇가지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Endometriosis)는 가장 흔한 2차 생리통의 원인으로서 자궁내막 세포가 자궁을 벗어나 나팔관이나 난소등에 붙어서 자라는 상태로 생리주기에 따라 자궁내막처럼 자라나고 벗겨지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고통뿐만이 아니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자궁근종(Fibroids) 역시 흔한(혹시나 해서 덧붙이지만 흔하다고 해서 덜 아프다던가 위험하지 않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원인중 하나로 자궁내막 아래의 근육층에서 자라나는 양성종양입니다.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는 내버려 두고는 합니다만, 너무 커진다던가, 출혈, 통증등의 문제를 일으키면 제거해야하지요.
이밖에도 난소 낭종(Ovarian cysts)나 골반염증성 질환(Pelvic inflammatory disease), 자궁내 삽입형 피임기구(IUD), 성병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니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을때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성이 있는것들을 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잊고 넘어가기 쉽거나 생각하기 어려운 이유들로는 생리전 증후군(PMS)라던가, 스트레스, 생활습관..이 있지요. 이건 좀 뒤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4. 생리통이 심해지는 원인
생리통은 모든 사람에게서 다 똑같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귀찮은 월례행사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실제로 통증때문에 일이나 학교를 쉴정도로 고생하시기도 하지요.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는것은 아니지만, 생리통이 심해지는 이유중 몇가지입니다.
* 20대 이전의 나이
* 임신경험이 없는 경우
* 출산경험이 없는 경우
* 초경이 12살 이전에 온 경우
* 생리양이 많은 경우
* 다이어트(살을 빼기위한)를 시도하는 경우
*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
* 흡연


이것들이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면, 이것들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최소한 악화되는것을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몇가지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예를 들어서 흡연이라던가 다이어트, 스트레스의 경우는 개인이 개입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생리통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가혹하게 끊으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최소한 줄여본다던가, 생리중에는 안피운다던가, 주변에서 피우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할 수도 있겠지요.



길어지는 듯하니 우선은 여기까지 끊겠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간단히 설명된것 같으니, 다음에는 병원에 가서는 어떤 검사를 하고, 어떤 치료방법이 있으며,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채식과 환경호르몬이 정말 생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요.


p.s. 끊고 나머지 부분을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이글루스 에디터, 자동저장...................................) 싹 날렸습니다.;;; 갑자기 서늘해지네요... 초안 다 잡고 용어와 말만 다듬으면 되는건데..;;; 다음편은 좀 늦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쓰는것의 문제가 아니라 의욕의 문제)


by Charlie | 2008/08/07 14:11 | 몸과 건강 | 트랙백 | 핑백(1) | 덧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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