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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슬러피(Slurpee), 세븐 일레븐 (북미한정)

북미지역에서 내일은 7월 11일입니다. 어떤 날이냐고요? 바로 거대 편의점 체인인 7-Eleven의 생일이예요. 올해로 81년을 맞는 세븐일레븐에서 생일을 맞아서 공짜 슬러피(Slurpee)를 7.11온스짜리 컵에 담아 나눠준다고 합니다.

(사진을 누르셔도 해당페이지로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슬러피 시리즈에 새로운 상품으로 에너지 드링크 슬러피인 블랙아이스(Black Ice)-몬스터 에너지 드링크와 합작해서 만든...무려 까만색!-의 프로모션도 겸한다고 하는군요. 더위와 갈증만 해결하는것이 아니라 카페인 러쉬까지 덤으로 얻을수 있다니.. 한번 시도해 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

by Charlie | 2008/07/11 09:49 | -기능성 음료 | 트랙백(1) | 덧글(16)

심슨(The Simpsons)의 편의점이 현실로. Kwik-E-Mart.

다음주면 개봉하게 될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심슨, The Simpson Movie 의 프로모션을 위해 전국에서 고른 11개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을 심슨의 세계에만 존재했던 편의점인 Kwik-E-Mart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곳이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LA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건 꼭 가봐야지요. :)
반갑게 맞아주는 아푸입니다. 가슴털이 참 멋져요~ :) 손 뒤로 보이는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 사발면이 여기가 LA라는것을 잘 보여줍니다. 그냥 평평한 패널이 아니라 굴곡이 져 있어서 입체감이 제대로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가게 바깥쪽에는 장을 보고가는 마지와 나초를 먹으며 만화를 보고 있는 만화가게 주인인 제프의 패널이 붙어있습니다. 가운데 서 계시는 총각은 누굴 기다리고 있길래 같이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제대로 자세까지 잡아주더라고요. :) 만화의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나란히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군요.
문 앞에는 이렇게 친절한 아푸의 메세지가 적혀있습니다. 5분 이상 주차하면 사형시킨데요~ :) 물론 지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환불에 대한 아푸의 친절한 안내말씀.. 이런 메세지들이 곳곳에 붙어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개를 3개의 가격에!'라던가... 말이예요. 하지만, 사람들이 퀵키마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저것뿐만이 아닙니다. 안을 천천히 둘러볼까요?
언제나 친숙한 우리의 경찰서장 클랜시(치프라고 더 잘 알려져 있지요)도 손에 커피와 스프링클이 뿌려진 도넛을 든채 스프링 필드의 치안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퀵키마트의 안전이랄까요? 믿음직스럽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저 손에 들려있는 도넛을 직접 살수도 있지요. 영화 로고에 나오는 그 도넛입니다! 할로윈 특집 프로그램중 하나에서 심슨이 이 도덧에 영혼을 파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반질반질한 윤기의 두툼한 딸기맛 아이싱... 사람들이 정말 쉴새없이 사가더군요. 뒤쪽에는 도넛만 채워넣은 직언이 따로 박스를 쌓아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혼을 팔 맛이냐고요?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귓가에.. '음~~ 도넛~~'이라고 하는 호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앗.. 그러고 보니 바로 뒤에! 도넛은 아니지만, 핫독을 양손에 들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겨자를 바른것과 바르지 않은것.. 역시 호머랄까요. 물론 예상하신 대로 바로 뒤가 핫독 진열대예요.
매운 겨자를 바른 핫독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단걸 먹어줘야지요. 카니발이라면 솜사탕이겠지만, 퀵키마트에서는..
네, 스퀴시(Squishee)입니다!!! 스프링 필드의 아이들이 언제나 즐기는 이 불량식품은 도데체 어떤 맛일까.. 언제나 궁금해 했었습었는데, 그 의문을 풀 때가 드디어, 마침내 현실이 되었어요.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바로 옆에는 한정판매용 스퀴시 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컵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세븐 일레븐과 퀵키마트의 로고가 앞 뒷면으로 들어가 있고 컵마다 가족들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7월 27일날 개봉한다는 광고까지. :) 플라스틱 재질이라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온 가족을 다 모으고 싶어하는 콜랙터의 본능을 자극하지만.. 전 그냥 바트를 골랐습니다.
사람들이 혼잡해서인지 직원이 저렇게 직접 담아줍니다. 저는 와일드 체리맛~ 맛은 어땠냐고요? .... '만화에 나오는 맛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가 알맞은 답일듯해요. :)
계산대 옆에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는 랄프가 서있습니다. 좀(....) 모자란 듯하지만, 귀여운 캐릭터지요. 커플용 아이스 크림을 혼자서 먹고 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저 표정! Ignorance is a bliss... 랄프..
열심히 물건을 계산하고 있는 직원도 같이 찍혔군요. 실제로 세븐 일레븐에서 일하는 인도계 직원의 수가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스테레오 타입이 되기 쉬운 아푸의 캐릭터에 대해 불평이 나올법도 하지만, 의외로 다들 재미있게 일 하는 분위기입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푸의 친절한 인삿말을 봐줍시다. "Thank you for Loitering Please come again."이 아푸의 트레이드 마크인 'Thank you Come again!' 대신 붙어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잘 놀다 갑니다. 아푸. :)
혹시 지금까지 빠진 캐릭터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신분 계신가요? 네.. 우리의 바트는 친구 밀하우스와 지붕위에 올라가서 슬러쉬를 마시고 있습니다. :) 


혹시 LA근방에 계신 분들은 7월 말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한번 들려 보세요. 
주소는: 
11143 Venice Boulevard
Los Angeles, CA 90034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을 위한 11개 Kwik-E-Mart 전체의 주소는 아래의 링크를:

Kwik-E-Mart Locations 




p.s. Thank you for loitering은, 보통 가게에 붙어있는 'No Loitering'.. 그러니까 '(물건도 안사면서) 얼쩡거리지 마시오'라는 이야기의 패러디입니다. :)
p.s. 이건 여행 밸리와 영화 밸리에 보내도 될듯..하지만....

by Charlie | 2007/07/23 08:33 | -미국식(American) | 트랙백(8) | 핑백(9) | 덧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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