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역지사지

2009/1/28

1. 며칠 소흘했습니다. :) 아침을 먹고 10시간 정도 자고 나서 오랜만에 이글루스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2. 이글루스의 모 블로거께서 블로그 폐쇠를 선택하셨더군요.

3. 저도 나름 개인 정보가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 말 조심해야 겠어요. 상대의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협박 전화와 투서를 하는 멋진 세상.

4. 며칠 비웠는데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듯합니다.

5. 쓴귤님의 음악 방송을 들으며 덧글, 답글 달아야겠습니다.

by Charlie | 2009/01/27 19:45 |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 트랙백 | 덧글(25)

전 '파시스트 저격수'입니다.

관련글: 그러라고 준 신고기능이 아닐텐데?

망콘콘이나 다른 몇몇.....이 이오공감에 올라오는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뭐 그런 글들도 누군가가 좋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싸움이 붙는걸 보고싶어한다던가, 그냥 재미로 추천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5명의 추천을 받아서 이오공감에 올라오는것일테니까요. 가끔 재미있는 글을 쓸때도 있더군요. 때로는 읽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지나갑니다. 신고요? 그걸 할 이유가 어디있나요. 자기들이 재미있어서 추천하고 노는건데 뭐 어떻습니까. 남에게 별로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신고 버튼을 누르는 글이 있습니다. 이유요?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지요"를 넘어서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세요.'의 취향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예전에 이글루스 비인기 투표를 다들 기억하실 거예요. 이오공감에 올라오지 않고 서로 트랙백으로 놀았다면 상관없겠습니다만, 누군가 그것을 이오공감에 추천했고 그것 역시 내려가기 전까지 높은 추천수를 자랑했었지요. 

누군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일역시 취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것을 이오공감이란 광장에서 다들 웃고 즐기는게 '존중받아야 할 취향'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취향을 혼자서 즐긴다면 상관없습니다만,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의 앞에 들이대는것은 다른사람을 '존중' 하는것인가요? 담배를 피는 사람의 취향도 존중받아야겠지만,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도 존중 받아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는것은 무례한 행동이고, 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으려면, 다른 사람의 취향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알바트로스K님이 쓰시고 이오공감에 올랐던 포스트의 제목에는 '더러운 게이'란 말이 들어갔었습니다. '더러운 게이'란 말이 디씨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에 달렸던 누군가의 덧글에서 디씨에서는 그 말이 친근함을 나타내는 말이다..라고 하셨더군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디씨에 속해있나요? 그 말을 듣고 불쾌함을 넘어서 혐오를 느끼는(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존중받을 필요가 없나요?
네, 제가 그 글의 신고버튼을 눌렀습니다.

제 '알량한 자존심으로, 좁디좁은 견식으로, 하늘 높은줄 모르는 오만함'으로 신고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전 자존심도 있고, 견식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오만함이라면 오만함이겠지요.

파시스트?
절 파시스트라고 부르세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글을 신고하는게 '파시스트 저격수'라면 전 파시스트 저격수 맞나봅니다.

맙.소.사.




p.s. 이글은 트랙백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가득한 글을 이오공감에 올리시는건 사양하겠습니다.
p.s. 흥분한 마음에 후다닥 써내려간 글입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잘 듣겠습니다.

p.s. 원래의 글은 이오공감에서 말 그대로 '순식간에' 내려갔군요.
p.s. 이번엔 제가 신고한것 아닙니다. :)

추가:
트랙백 된 2071님의 >성적 취향이 정치적으로 올바를 수 있나?에 대해<를 읽어보시면 제 정리되지 않은 글을 보충해 주실거예요.

by Charlie | 2008/08/20 11:42 | 희노애락 | 트랙백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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